효성 사업의 거짓말같은 이야기!

Story/효성

 효성 사업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

 


얼마 전 만우절이었죠, 여러분 재미있는 장난 많이 치셨나요? 가벼운 장난은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을 겪을 때 사람들을 보통 ‘거짓말 같은 이야기’ 라고 합니다. 그만큼 믿기가 어렵다는 말이죠. 그럼 오늘은 효성의 놀랍고도 거짓말 같은, 그러나 진짜인 이야기를 만나 보실까요.

 

 

세계 자동차의 50%는 효성이 달리게 한다

 

 

아침 저녁으로 차가 막혀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지만 막상 차가 없으면 얼마나 불편한 지 아실 거에요. 현대 생활에 있어 이미 자동차는 빠질 수 없는 생활 필수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거의 한 가구 당 2대꼴로 있는 것이죠. 도심에서도, 외지에서도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자동차에게 있어 필수인 것은 또 무엇일까요? 엔진? 기름? 물론 기계적인 부분도 연료도 중요합니다만, 잘 뛰는 심장이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발이 없으면 달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자동차의 발인 바퀴가 없다면 자동차는 에어컨을 틀어놓고 음악이나 듣는 커다란 박스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타이어의 과학

 


현대의 타이어에 핵심으로 들어가는 것은 바로 타이어코드라는 보강재입니다. 보통 타이어라 함은 질긴 고무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 ‘질김’을 만들어주는 것이 타이어 내부에 있는 타이어코드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총알을 막는 방탄복은 여러 장의 섬유를 엇갈리게 겹쳐 총알의 회전력을 멈춰 관통력을 상쇄시킵니다. 타이어 코드 역시 타이어 안에 겹겹이 들어간 아주 질긴 ‘섬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타이어코드

 

 

효성의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 사업부문)는 이 타이어코드 부분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 회사 중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틸코드 이 세 가지 주요 보강재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이기도 하구요. 타이어의 종류에 따라 들어가는 섬유의 종류도 다양해집니다. 등산화의 밑창과 러닝화의 밑창은 매우 다르듯이 말이죠.

 

효성은 세계 메이저 타이어 회사들에 타이어코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1위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익히 아시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굿이어타이어, 미쉐린, 브릿지스톤에도 타이어코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굴러가는 타이어의 반 정도는 효성의 단단한 뼈대 위에서 달리는 셈입니다. ^^

 

 

엄마도 스판덱스, 나도 스판덱스

 

 

어떤 룩이든 핏(fit)하게 입는 게 대세인 요즘입니다. 슬림핏은 글로벌 트렌드라 할 수 있죠. 지금 이렇게 체형에 딱 맞게 이쁘게 옷을 입을 수 있는 건 ‘스판덱스’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보통 스판이라고 부르는 그것 말이죠.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계 섬유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옷의 태그에 보통 폴리우레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폴리우레탄 5% 이렇게 되어 있다면 그 옷에는 스판덱스 섬유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스판덱스 히어로


 

스판덱스는 쉽게 말해 신축성이 있는 섬유 소재로 늘어나는 강도가 높아 잘 끊어지지 않고 신축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땀이나 기름 화장품에도 쉽게 오염되지 않고 세탁에도 무척 강한 편이기 때문에 스포츠웨어, 스키니진, 아웃도어 등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판덱스는 또 섬유의 반도체라고도 불리는 데 이는 그만큼 기술집약적인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에 들어가는 공정 만큼이나 이 하나 하나의 실에 들어가는 공정도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죠.  

 

 

스판덱스가 들어간 운동복


 
속옷, 수영복부터 아웃도어까지 아우르는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회사는 바로 효성의 섬유PG(Performance Group, 사업부문)입니다. 효성은 크레오라(creora®))라고 하는 독자적인 섬유 브랜드를 이끌고 있으며 나이키, 아식스를 비롯한 스포츠웨어부터 H&M, 유니클로, 빅토리아 시크릿 같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이 효성의 스판덱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이 스판덱스의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20년만에 이미 입지를 굳힌 다른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많은 세계 1위 품목들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실정에서 아직까지 부동의 1위를 굳히고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 언제부터일까

 

이제 서울 야경은 외국인들에게 도쿄, 홍콩, 상하이의 야경만큼이나 아름답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스카이라인이 그려지며 수 많은 빌딩들이 그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 바로 LED조명의 개발로 조명산업의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저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는 LED조명은 다양한 색의 표현이 쉽고 전력량 대비 밝기가 뛰어납니다. 반영구적인 수명은 말할 것도 없죠. 이런 LED조명이 빌딩 외관 인테리어에 도입이 되며 서울은 한층 아름다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새빛 둥둥섬 LED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의 LED조명이 들어간 한강 세빛둥둥섬>


 
효성의 계열사인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많은 곳에 LED 조명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건물이 바로 서울 스퀘어입니다. 건물의 한쪽 벽면을 완전히 LED로 채운 서울 스퀘어의 경우 미디어아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건물 외벽에 아트워크를 시간마다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구현되는 아트워크가 다르며 모두 미디어 아트쪽에서 유명한 세계적 작가들입니다.

 
메인 아트워크를 제작한 줄리언 오피 같은 경우 블러의 베스트 앨범 재킷 디자인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간결하지만 선굵은 표현으로 핵심을 잘 잡아낸 그의 아트워크는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나가면서 한번쯤은 보았을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을 재조명한 줄리언 오피의 작품입니다. 제작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캔버스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곳에서 효성의 LED제품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줄리언 오피 아트워크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의 LED조명이 들어간 서울스퀘어>


 

효성이 세계 금융 시장까지 선도한다던데?

 

 

‘돈 뽑는 기계는 어디서 만들까?’ 하고 생각하신 적 없으세요? ATM 역시 우리 생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죠. 도시의 경우 카드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긴 하지만, 현금이 필요할 때 뽑을 수 없다면 매우 불편하겠죠.

 

요즘 ATM(automated teller machine)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많은 ATM 기계는 어디서 만들까요? 국내에 있는 ATM 10개 중의 7개는 바로 노틸러스 효성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노틸러스 효성의 ATM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중국 등 세계 2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노틸러스 효성

 

ATM의 경우 하드웨어적인 기계요소의 불안정성이 없어야 하고, 네트워크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적인 오류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첨단 IT 산업군 중에 하나로 매년 국제적으로 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제 3세계에는 아직도 ATM이 보급이 안된 곳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이처럼 생활 속에 효성의 사업들이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지도 모르는 다양한 제품 속에 이렇게 많은 효성이 있다는 사실! 앞으로도 효성은 우리나라, 아니 글로벌 생활 속에 녹아 들어가 새시대의 신기술로 많은 사람들의 편리함과 이로움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효성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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