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함께 달달한 일상: 효성첨단소재 자금팀 오현정 사원 & 내부회계관리 TFT 김윤정 사원

효성/사람

 

 

거리 두기 해제로 동료들과의 시간이 조금은 자유로워진 이때, 두 효성인이 봄을 닮은 싱그러운 과일 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추억 쌓기에 나섰습니다.

 

글. 한율

사진. 박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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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더 가까워지는 시간

 

팀은 다르지만 같은 부서 소속으로 친분을 쌓기 시작한 오현정•김윤정 사원. 이들이 하루의 업무를 마치고 고단함을 해소해줄 달달함이 있는 곳, 베이킹 공방을 찾았습니다.

 

“저희 실 통틀어 네 명의 여성 직원이 있는데요. 어느 날 같이 밥 한번 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윤정 님과는 경력이나 나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금세 친해졌어요. 두 달 전쯤부터는 함께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됐고요. 사보의 원데이 클래스 공지를 보고 이번 기회에 좀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신청했습니다.”

 

오현정 사원이 김윤정 사원에게 의사를 물었더니 단번에 ‘오케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어요. 업무에서도 “하면 되죠!”, “함께해요!”라고 시원하게 답해주는 김윤정 사원이 그는 참 고맙습니다.

 

“현정 님은 활발한 성격에 뭐든 적극적이고 활동적이에요. 운동을 오래 해서 체력도 좋고요. 그런 현정 님에게 자극받아 저도 운동을 시작했답니다.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인지 대화가 더 즐거워요. 일상의 활력소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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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취향을 나누다

 

이제 본격적인 베이킹을 시작할 시간. 앞치마를 두르고 테이블 앞에 서서 강사로부터 오늘 만들 케이크인 ‘제누아즈(Genoise)’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제누아즈는 ‘케이크 시트’를 뜻하는데, 농후하고 촉촉한 질감의 가벼운 스펀지케이크를 말하죠. 오늘은 요즘 계절 빛깔을 닮은 청포도를 듬뿍 넣어 달콤함과 신선함을 더할 겁니다. 핸드믹서를 이용해 달걀을 풀고 정확한 온도를 체크해 휘핑 작업까지. 두 사람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이렇게 뭔가를 배운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체험이나 야외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잖아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른 친구들과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어요. 야외에서 열리는 콘서트도 가고요.”

 

김윤정 사원의 말에 공감하듯 오현정 사원이 고개를 끄덕였어요. 오현정 사원 역시 각종 뮤직 페스티벌에 가고 싶다고. 운동이라는 공통분모에 또 하나의 관심사가 더해진 두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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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동료애로 더 달콤한 하루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손은 바쁘게 움직이는 사이 시트가 완성됐습니다. 둘은 시트를 자른 후 바닐라 시럽을 바르고, 생크림을 두르며 청포도를 얹는 과정을 이어갔어요. 신중한 손길마저 닮은 두 사람. “케이크가 완성되면 누구와 함께 먹을 계획이냐”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가족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미소 지었죠.

 

“저는 소수의 사람과 깊이 사귀는 편이에요. 그래서 직장 동료가 학교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음이 가는 대로 편하게 지낸다면 그 어떤 친구보다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회사 동료도 오래 사귄 친구만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김윤정 사원의 생각에 오현정 사원도 공감했습니다. 여기에 ‘너무 의지하지만 않는다면 더 완벽한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 덧붙였죠.

 

“좋은 관계는 서로를 위한 선을 지킬 때 더욱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땐 오랜 친구처럼, 일할 때는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 친구로서 동료로서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라 믿어요.”

 

드디어 청포도가 듬뿍 들어간 케이크가 완성됐습니다. 새하얀 생크림에 박힌 청포도 알이 싱그러움을 뽐냈죠. 정성을 담아 만든 케이크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동안 두 사람의 표정도 청포도처럼 더없이 밝고 싱그러웠습니다. 

 

(좌)오현정 사원, 김윤정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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