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기자단2기] Mission2. "효자손 인턴 Before/After"

People

기숙사가 꽉 찬 관계로 공업탑 인근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 1실로 성호와 현수가 한 방을 쓰고, No.1 민걸이는 혼자서 넓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수는 숙면 중)                                           No.1의 숙소


효자손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6:40분에 기상하여 한 명씩 샤워를 합니다. 현수는 잠이 많아 씻고 난 이후에도 저렇게 누워있습니다. 인턴의 경우 아침, 저녁은 제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간단히 김밥천국에서 김밥 한 줄씩 먹은 후 버스를 기다립니다. 여기서 Point!!! 효자손 팀은 다른 인턴들과 다르게 버스로 출근하지 않습니다. 효자손 팀을 예뻐해 주시는 김창식 선배님께서 차를 태워주셔서 누구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회사에 도착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웅장한 울산 공장 입구

 

회사에 도착한 후 일단 출근 도장을 똭!!! 찍고, 생산지원팀 사무실로 향하게 됩니다.



(벨소리가 삐~~ 하고 나야 출근 인정!!)               
 (No.1의 쓸쓸한 뒷모습 무슨 고민이 있는 것인가?)



본관에서 1분 정도 걸으면 생산지원팀의 사무실이 보입니다. 인턴기자단 활동을 위해 사진을 찍고 있는 No.3의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No.3의 모습>                              No.3가 찍은 사진


이제 효자손팀의 터전인 생산지원팀 사무실로 들어가기 직전입니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업무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무엇을 배울까??)

 

▶ 생산지원팀의 업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저희팀은 생산지원팀입니다. 말 그대로 생산을 하는데 있어서 수,배전, 용수, 압공 등 여러 가지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팀입니다. 맡은 Part가 많은 이유로 다른 팀보다 인원이 많습니다. 20명 정도 되는데 각자 맡은 Part가 다릅니다. Part를 담당하시는 선배님들은 각자 주어진 업무를 하시며,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Part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중요하며 저희는 이런 책임감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선배님들의 이런 책임감을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인턴사원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12:00는 바로 기다리던 점심 시간입니다. 생산지원팀은 바로 옆의 중앙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잡곡밥, 된장국 꽁치~철판구이 입니다. 호박죽은 덤입니다.ㅋㅋ



                     <오늘의 메뉴>

 

근데 여기 울산공장 중앙식당에는 Mystery가 있습니다. 그것은 울산공장 중앙식당의 밥엔 소화제가 들어있는 것인가??? 입니다. 저희는 아침을 조금 먹기도 하고, 식당 밥이 맛있기 때문에 점심을 엄청 많이 먹고 있습니다(특히 No.1…. 엄청납니다.) 하지만 점심을 먹고 약 4시간 정도가 지난 4시쯤부터 저희의 배는 밥을 달라고 소리칩니다. 보통 타지에 오면 소화가 되지 않아 문제인데 효성에서 인턴사원을 하면서부터는 밥도 많이 먹고, 장도 유산균 음료 먹은 것처럼 아주 아주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저희와 잘 맞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브랜드 이름은 자체 검열^^                
<폭식한 후의 뒷모습들>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선배님들과 잠깐의 티타임을 가진 후 다시 업무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는 현장 견학 및 실습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오후에는 현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현장 내부의 사진은 비공개 회사는 보안이 생명!!!) , 배전 U/T설비 현장을 방문하여 공정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접목시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배명호 반장님께 입사한 후의 마음가짐과 현장에서의 주의사항 등의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안전모 착용 후 즐거운 효자손팀>                 
 <사진이 맘에 안들어서 셀카를 찍은 No.2>

 

현장 실습이 끝나고 사무실에서 OJT를 적은 후 5:30분 버스를 타고 퇴근을 합니다. 저녁은 평소엔 숙소 근처 한솥 도시락집에서 밥을 시켜먹습니다만 가끔은 회식을 통해 팀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선배님들과 밥을 먹기도 합니다. (저녁값을 번거죠^^) 밥을 먹은 후 여가 시간에는 현수와 성호는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를 다닙니다. 민걸이는 숙소에서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다쳐 같이 함께 하지 못하여 아쉬울 뿐입니다. 그리고 가끔 친목 도모를 위해 술을 한잔 하거나 공통으로 할 수 있는 당구를 치고 있습니다. 당구 결과는 현재까지 첫 경기에서는 현수가 꼴찌, 두 번째 경기에선 성호가 꼴찌를 하였고, 노장(??)의 저력을 보여준 No.1이 당구도 No.1인 상황입니다.

이렇게 여가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들어와서 각자 휴식을 취하며 보통 11:30~1시 사이에 잠이 들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효자손팀의 인턴생활 24시 입니다.



                          (저희는 1, 2 2000, 나머지 3등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 회식이란??


                                            (회식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학교 선배들이나 회사에 먼저 입사한 친구들을 보면 회식이 업무의 연장선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저희들 또한 회식이 TV에서 보는 것처럼 술도 많이 마시고, 딱딱한 분위기라고 생각을 하고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생산지원팀의 회식은 처음의 긴장감과는 다르게 편안한 자리였습니다. 저희팀의 팀장님께서는 회식을 소통의 장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 사원들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저희는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고, 맛잇는 것도 먹을 수 있고, 저녁값도 벌 수 있는 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숙소생활 Episode

숙소의 수상한 옷??? 저희는 현재 모텔에서 숙박하고 있으며 2 1실로 남자 2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성호는 일요일 저녁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여러벌의 옷이 방안에 있었는데 현수의 옷이라 생각하고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옷을 입는 도중 어제의 옷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성호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옷들이 여자 속옷이었기 때문이죠. 성호는 씻고 있는 현수의 정체성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 아 저 사람은 무엇인가??”, “뭐지??” 등등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현수가 씻고 나왔고, 성호는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될 지 몰랐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는데 현수는 저녁에 들어오면서 자고있는 성호를 의심했다고 말을 하더군요…..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고 일을 마친 후 주인 아주머니께 가지고 가서 물어보기로 했지만 저희가 숙소에 들어 갔을 때 그 옷은 한 여름 밤의 꿈처럼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저희들은 아직도 그 옷들이 누구의 것인지 열띤 토론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