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sung Blogger] 강태의 신사업 연구실 이야기(1) 패션 종결자 '효성 중공업 점퍼'의 디자인을 파헤치다!

효성/사람

[Hyosung Blogger] 강태의 신사업 연구실 이야기(1)
패션 종결자 '효성 중공업 점퍼'의 디자인을 파헤치다!




소매에 묻은 기름 때, 칼라에 남아있는 소금기, 그리고 가슴에 박힌 효성 로고가 있다면, 당신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효성의 일원이다. 당신의 땀과 피곤을 감사 안으며 피폐해진 패션을 동질감이란 뜨거운 감정으로 승화시키는 '㈜효성 중공업' 유니폼 점퍼의 디자인을 파헤진다.



[효성 중공업 하절기 유니폼 점퍼]


색상

[초고압 변압기 / GIS]


짙은 중공업 향기를 풍기는 암회색베이지색의 조화를 보는 순간 기성복이 아님을 알려준다.
이 두색상의 조합은 애사심으로 가득 찬 몇몇의 용자에게만 회사 밖에서의 점퍼 착용을 허락한다.
첨단 과학 기술을 적용하여 찾아낸 두 색상의 조합은 회사 내에서 완벽한 보호색 기능을 제공한다.
창원 공장의 초고압 변압기와  GIS앞에서 이 점퍼를 입고 서는 순간 매의 눈으로 당신을 찾아 헤매는 상사의 시야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칼라부분의 베이지색 배치는 당신의 묵은 목 때로부터 점퍼를 보호하며 세탁 주기를 연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인



인체공학적 실용주의와 휴머니즘적 디자인 철학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의 핸드폰, 지갑, 열쇠고리, 팬, 쓰레기 등을 모두 수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4단 포켓은 당신의 손에게 자유를 부여한다. 허리부분의 주름과 O자형 라인은 운동부족과 잦은 회식으로 인해 늘어난 당신의 뱃살을 완벽히 가려준다.
점퍼 디자인에서 휴머니즘적 철학이 도드라지는 부분은 왼쪽 팔의 무재해 로고이다.
'무재해'란 한 단어에는 당신의 가족, 동료, 산재보험회사의 염원이 담겨있다.


숨은기능



점퍼의 좌측 옆구리 부분을 보면 놀랍게도 2개의 펜을 수납할 수 있는 숨은 공간이 있다.
단 주의할 점은 팬 뚜껑이 빠진 채로 꽂는다거나 팬 심이 빠져 나온 채로 꽂는다면 점퍼는 볼펜 똥의 오염에 노출되며 당신은 세탁이라는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추천코디



중공업 점퍼의 패션 코디는 빈티지로 종결된다. 곧게 다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점퍼는 당신을 풋내기 신입사원이나 일안하고 빈둥빈둥 노는 사원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기름, 먼지 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염색과 소매라인의 적당한 때가 당신을 야성미 넘치는 일꾼으로 연출시킬 수 있다.


추천 액세서리



중공업 점퍼 패션의 화룡점정은 액세서리이다. 그 중 필수 아이템은 당연 목장갑안전모이다.
목장갑은 착용한 모습도 그 멋이 있지만, 주머니 속에 구겨넣은 채 살짝 빠져 나온 실루엣이 좀 더 프로페셔널 한 느낌을 살려 준다. 안전모도 직접 착용한 것보단 옆구리에 살짝 끼어서 연출하는 것이 더 멋스러우며 그 순간 머리카락이 살짝 젖어있다면 당신의 숨은 섹시함을 폭발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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