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앞당긴 팬데믹: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

Story/효성

정리. 이미선

참고 서적. <트렌드 코리아 2021>, <라이프 트렌드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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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달라진 위생 개념!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 제일, 세이프티 퍼스트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모든 트렌드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개인위생에 대한 태도는 과거로 되돌아 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마스크처럼 몸에 부착하는 체온계, 방역 로봇 등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입니다. 또한  접촉을 줄이는 로보택시, 공유 오피스 시장 등도 확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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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해진 생존 본능! 뉴 프레퍼



프레퍼(Prepper)는 종말의 날이 왔을 때 살아남기 위해 대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1929년 대공황 전후 미국과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어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은 뉴 프레퍼를 만들어냈죠. 이들은 원조 프레퍼처럼 몇 년 치 식량을 구매하거나 핵 대비 시설을 구축하지는 않지만 위기에 대비해 비상식량과 생수, 방독면, 라이터, 손전등 등이 들어 있는 생존 배낭을 준비해둡니다. 마스크 대란을 경험한 사람들이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마스크를 여유 있게 비축해 놓으려는 것도 뉴 프레퍼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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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갈 팬데믹 세대



부동산은 폭등하고,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과 불안정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양극화가 심화될수록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사회에 대한 불만도 많아질 거예요. 3~5년 이내에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15~25세 청소년들은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꿈의 크기가 줄어들고, 누군가를 배려하거나 고려할 여유도 없어질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팬데믹 세대입니다. 사실 당장은 암울해 보이지만 이들은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 환경 문제 전반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양극화 심화와 경제 위기에 대한 인식도 더 분명해졌죠. 잃어버린 세대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세대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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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이후의 경제! 브이노믹스



브이노믹스(V-nomics)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바꿔놓은, 그리고 바꿔놓을 경제를 말합니다. 경제가 V자로 회복할 것인가, 언택트 트렌드는 어떤 베리에이션(Variation)을 보일 것인가, 구매 가치관과 선호 밸류(Value)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어떤 비전(Vision)으로 헤쳐나갈 것인가까지, ‘V’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죠. 양극화가 심해지는 브이노믹스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은 공동체 의식의 회복, 정부 역할의 균형, 각 조직의 변화 대응력 강화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