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위한 열정 ing! 해외 주재원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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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중국 스판덱스 영업 총경리 박홍기 부장



“중국은 물론 해외 어디서든 ‘이 원단은 크레오라를 사용했습니다’라는 말이 곧 ‘품질 보증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근무지와 담당 업무를 말씀해주세요.

중국에서 스판덱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차 고객인 원단 업체, 2차 고객인 의류 생산자 그리고 의류 브랜드인 3차 고객까지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고객 만족’이라는 목표를 갖고 노력한 결과 우수 사원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그간 어떤 성과를 내셨는지 궁금합니다.

품질에 의문을 품은 고객사를 설득하기 위해 영업, TS와 팀을 이루어 품목별로 문제점을 조사하고 대응 제품을 제시해 고객과의 신뢰 회복은 물론 계약 체결까지 이뤄냈습니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줄곧 시장을 선도한 크레오라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마케팅 부문에서 차별화를 이끌어낸 것 역시 고객 만족을 높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단 업체와 의류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크레오라 워크숍을 본사 마케팅팀과 FDC(Fashion Design Center)의 도움을 받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했고, 2018년에 총 10회 실시하던 크레오라 워크숍을 2019년에는 116회 진행하며 효성의 크레오라를 각인시키는 기회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Q.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일이 현지 직원을 통해 이뤄지므로 이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하고 난 후 어떤 결과가 기대되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내 일’이라고 느끼도록 유도하지요.


Q. 해외 주재원으로서 어떠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시나요?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지요? 마찬가지로 3년간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애사심이 더 커졌고 책임감 역시 더욱 강해졌습니다. 조직에서 나 스스로가 가장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함으로써 본보기가 돼야겠다는 의무감도 생기고요. ‘내가 곧 주인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의사 결정부터 실행 과정, 문제 개선 등 모든 면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자 노력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광활한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한국 시장에 활용하고 접목해 새로운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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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가흥화공법인 POK사업부 김영주 수석경리



“확실한 성과로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좋은 후배이자, 동료들을 아끼는 효성의 일원이고 싶습니다.”


Q. 근무지와 담당 업무를 말씀해주세요.

2016년부터 중국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POK사업단의 중국 담당으로서 폴리케톤 영업과 판매, 현채인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폴리케톤의 판매 성장을 이끌며 우수 사원상을 수상하셨는데,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고객이 수년 혹은 수십 년간 사용해온 원료를 폴리케톤으로 변경하게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문을 두드린 결과 중국 지역 판매량이 점점 상승해 2018년 1,400톤, 2019년 3,440톤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객과 공유하고, 그런 아이디어를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면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혹시 고객의 목소리가 성과로 연결된 경우도 있나요?

한번은 고객과 상담 중에 폴리케톤의 친환경적인 특성을 고객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나아가 어린이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패스트푸드 업체 장난감이나 초콜릿 완구 원료의 경우 한층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된다는 VOC를 접했고, 이를 발판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2019년 한 해에만 패스트푸드 업체 장난감용으로 1,200톤을 판매했고, 초콜릿 완구의 경우 2019년 8월 최초로 소재 인증을 확보해 올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중국은 넓은 영토만큼이나 현지인들의 생각 역시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그만큼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현지 직원 역시 마찬가지였지요.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기에 무엇보다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은 물론 현채인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Q. 해외 주재원으로서 책임감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기업과 사업부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또 한 사업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각오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곧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한국으로 귀임하게 된다면 중국에서의 결실과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성의 폴리케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싶습니다.




글. 백현주

일러스트. 안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