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곳] ‘진짜 쉼을 쉬러’ 늘 피곤한 직장인을 위한 국내 해외 휴양지 추천

2019.07.11 16:46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직장인 여러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절호의 기회지요. 퇴근한 뒤에도 피곤한 눈을 비비며 여행지를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1년에 한 번뿐인 여름휴가, 어디서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시죠? 이곳저곳을 바삐 오가는 관광지 투어보다는, 한가로이 자신을 돌아보는 ‘진짜 쉼’이 간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느긋하고 여유롭게, 나만의 박자를 찾을 수 있는 휴양지! 국내와 해외 각각 두 곳씩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출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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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먹은 김에 훌쩍, 국내의 ‘섬’으로!

 

둘레길을 따라 지친 마음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섬, 삽시도 | 출처: 보령시 공식 블로그


‘삽시도’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위에서 바라봤을 때 화살이 꽃인 활 모양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충청남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에요. 보령 대천항에서 하루에 세 번 운행되는 여객선으로 약 40분이면 갈 수 있지요. 차를 타면 섬 전체를 금방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이라 식당이나 가게가 많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짧은 휴가 기간 동안 한적하고 느긋한 휴식을 취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을 자랑하는 ‘거멀너머해수욕장’, 삽시도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는 ‘둘레길’, 섬 속의 섬인 ‘면삽지’까지. 이번 휴가는 섬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세요!

 

느릿느릿 편안한 쉼이 있는 섬, 슬로시티 증도 | 출처: 신안군 공식 블로그


담양, 완도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죠. 걷기도 좋고, 자전거로 둘러보기도 좋은 곳, 조금 느리지만 느려서 행복한 곳.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섬 ‘증도’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소금 생산지인 ‘태평염전’과 함께 아름다운 수평선을 뽐내는 ‘우전해수욕장’을 볼 수 있는 곳이죠. 이국적인 해변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갯벌체험에 해송숲 산책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 아닌가요? 갯벌 위에 떠 있는 목교인 짱뚱어 다리에서 바라보는 증도의 일몰은 가히 절경이라고 하니, 놓치지 마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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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액티비티부터 문화유적까지, 해외 휴양지

 

태국의 왕실 휴양지, 후아힌


깨끗하고 조용한 해변에서 힐링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태국 왕족 별장이 있는 왕실 휴양지 ‘후아힌’을 추천 드립니다. 태국 동부 해안 도시인 후아힌은, 관광보다는 ‘휴식’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에요. 태국의 휴양지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맑은 바다를 마주하며 그야말로 한가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답니다. 해수욕은 물론 해변에서 승마 체험과 카이트 보딩을 하는 한편, ‘산토리니 파크’ ‘스위스 양 농장’ 등 테마파크에 방문해 여름휴가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참, ‘야시장 쇼핑’ 또한 후아힌의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니 놓치지 마세요! 물가도 저렴하고, 가격표시제가 시행된다고 하니 더더욱 편안하게 쇼핑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지중해의 보석, 몰타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요. 바로 ‘몰타’입니다! 이곳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남쪽에 위치한 섬나라예요. 미드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쓰인 이곳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며 각광을 받고 있어요. 몰타는 찬란한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로 유명한데요. 수도인 발레타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정도랍니다. 몰타의 과거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조 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물가도 저렴하고 공용어가 영어라고 하니, ‘한 달 살이’ 여행지로도 사랑 받는 이유를 알겠네요. 올 여름, 몰타에서 중세도시의 낭만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휴가 준비, 어쩌면 ‘쉼’은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여행은 준비가 반이라고 하죠.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준비하는 즐거움이 크다는 의미인지도 모릅니다. 더운 날씨와 업무에 지친 날, 여름휴가를 준비하며 기분을 UP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퇴근 후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필요한 아이템들을 쇼핑하거나 여행지에서 방문할 맛집을 검색해보는 거예요. 그렇게 소소한 힐링을 하다 보면, 마음만은 이미 휴양지를 누비는 듯 즐거워질 거예요. 그리고 그곳에서 ‘진정한 쉼’을 즐기는 나의 모습이 그려지겠죠. 오피스룩 대신 바캉스룩을 입고, 진한 아메리카노 대신 달콤한 생과일주스를 마시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휴가까지 힘내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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