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립 48주년 맞이 장기근속자 3인을 만나다

효성/사람

 

 

안녕하세요. 효성 블로그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회사 생활은 오늘도 안녕하신가요?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것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라 사람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맡은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고민이 될 때도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회사 생활이 힘든 이유는 무궁무진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의 경우 신입사원이 1년 안에 퇴사할 확률이 25.2%, 중소기업의 경우 31.6%나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을 보면 존경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효성에도 ‘강산이 몇 번이 변했을 세월’을 한자리에서 고수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효성은 48주년을 맞이하여 총 386명에게 장기근속자 포상을 진행했는데요. 그 중 지원본부 인사관리 1팀 한건혜 과장(12년 장기근속 포상자)과 전략본부 베트남 법인 관리본부 섬유영업부 임성호 팀장(20년 장기근속 포상자), 중공업PG 기전PU 창원공장 저압전동기 제작팀 조립 2반 박필선 사원(30년 장기근속 포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함께 만나보실까요?

 

 

 

 

 

 

 

 

 

 

1. 축하 드립니다! 장기근속 포상을 받으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한건혜 과장: 학창시절과 비교해서 보면, 12년 개근상을 받은 셈인데요,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사 1년차 때 장기근속상 시상식 진행을 했었는데요, 그때 수상하신 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어느새 제가 그 자리에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임성호 팀장: 개인적으로는 큰 보람을 느끼고, 회사(조직)가 발전하는데 기여를 많이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박필선 사원: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의 저압전동기제작팀 조립2반에서 모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30년 장기근속 포상은 저 혼자서 잘해서 받은 것은 아니고, 많은 분들이 옆에서 도와준 덕분에 근속상 받게 되었고 기쁩니다.

 

 

2. 10년 이상 효성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행복했던 순간이 있으셨다면 언제일까요?

 

 

 

 

한건혜 과장: 채용 업무를 하다 보니, 저를 통해 입사하신 분들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가 가장 보람 있는 것 같습니다. 승격 발령을 보다가 제가 채용한 분들의 이름이 보이면, "잘 뽑았구나!" 하는 안도와 함께, 현업에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끼죠.

 

임성호 팀장: 2010년 01월 08일에 베트남 공장에 파견 와서 약 2년 동안 불철주야 열심히 한 것이 힘은 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박필선 사원: 솔직히 먹고 사느라 바빠서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랫동안 동료들과 같이 일하니 좋았던 것 같습니다. 30년이라는 세월이 무척 빨리 흘렀네요.

 

 

3. 분명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참고 견딜 수 있었던 나만의 노하우 같은 게 있으신가요?

 

 

 

 

한건혜 과장: 힘든 시간이 닥쳤을 때, 회사 안팎에서 선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저만의 멘토가 있는 셈이죠. 여러 멘토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금 순간의 판단이 아니라, 앞으로 몇 년 후를 내다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직장 생활을 오래 하든 짧게 하든, 멘토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임성호 팀장: 많이 있었지만, 결국 자기 자신과의 Mind Control인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해 직장을 다녀야 됩니다. 나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면 회사도 같이 크는 것이죠. 

 

박필선 사원: 제가 부족한 것이 있으면 주위에 도움을 많이 요청했습니다. 힘든 일이 있으면 반장님이 잘 이끌어 주고, 반원들이 협조해 주고, 특히 남자 동료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해낼 수 있었죠.

 

 

4. 가정과 일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쉬는 날 특별히 하고 있는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한건혜 과장: 살림 압박을 많이 받는 상황이 아니고 식구들이 많이 도와주는 편이어서 큰 어려움은 못 느껴요. 제시간이 주어질 때는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개인생활을 유지하려고 하는 편이죠. 가족과 함께 해야 하는 시간에는 또 거기에 맞춰서 시간을 조정하고요. 주어진 시간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누리는 게 제가 균형을 맞추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쉬는 날에는 공연이나 영화를 보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여행도 갑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부이다 보니 밀린 집안일을 해야 하는 건 필수죠. ^^

 

임성호 팀장: 이제까지 가정에 많이 불성실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20년 장기근속 포상을 받으면서 가족들이 해준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박필선 사원: 시어머님이 아이들을 봐줘서 저는 회사 일을 오래 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이 되면 절에 가서 부처님에게 기도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5. 한 회사를 오래 다니니 좋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나쁜 점도 혹시 있나요?

 

 

 

 

한건혜 과장: 한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많은 분들과 교류가 있습니다. 그 덕분에 업무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모르는 분께 덜컥 부탁 드리면 거절당할 수도 있는데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해결해주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업무 히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 일의 전반적인 배경을 파악하기도 쉽죠.


다만, 제가 신입사원일 때부터 봐오신 분들이 “네가 벌써 12년 근속이니?”라고 말씀하실 때면 제 나이를 실감하게 돼서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임성호 팀장: 좋은 점은 Risk(비상 상황) 등에 능숙히 대처할 수 있는 점이고.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 나쁜 점인 것 같습니다.


박필선 사원: 처음 월급을 받는 날이 1981년 8월 20일입니다. 노란 봉투에 첫 월급을 받았는데요. 지금까지도 매달 받는 월급봉투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습니다. 회사 일이라는 게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좋다고 생각하면 좋고, 나쁘다고 생각하면 나쁘고. 즐겁게 생활하면 오래 다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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