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 프로젝트] 신입사원을 부탁해! Ep2. 비즈니스 용어 편

Story/효성

 

작은 차이가 ‘일 잘하는 사람’을 만든다! 사회 초년생을 위한 ‘일잘러 프로젝트’

 

[일잘러 프로젝트] 신입사원을 부탁해! Ep1. 비즈니스 매너 편

 

지난 게시글에서 사회 초년생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를 알아봤는데요.
신입사원이 알아두면 매우 유용한 비즈니스 용어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위 메일의 전달 사항을 100% 이해하셨나요? 
‘TFT’, ‘R&R’, ‘CC’, ‘ASAP’ 등 표현은 일상에선 생소하지만 직장에선 자주 쓰이는 비즈니스 용어인데요. 

일명 ‘급여체’라고 불리기도 하죠.
용어의 뜻을 잘 모르는 사회초년생에겐 외계어처럼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웃음)

 

급여체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를 
👔 ‘메일 용어/프로젝트 용어/헷갈리는 날짜, 기간 용어’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알려드릴게요.
기본 용어만 알아도 업무를 배울 때 유용한 도움이 될 거랍니다.

 

 


아젠다(agenda)

 

‘아젠다’란 회의 의제 또는 안건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효율적인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회의 주제, 진행 방향, 목표 등 계획하는 것이죠.


*사용 예시: “회의 아젠다 공유드립니다. 내용 숙지 후 회의 참석 부탁드립니다.”
> 회의 주제를 미리 준비하고 의견을 나누자는 의미

 

TFT (Task Force Team)

 

‘TFT’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자주 접하는 용어인데요. 

회사나 정부, 지자체 등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임시로 만들어지는 팀을 뜻해요. 
일반적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끝나면, 팀 또한 해산되는 경우가 많죠. 


*사용 예시: “우리 기업은 지구환경 지키기를 위한 TFT를 만들었습니다.”
> 지구환경 지키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임시 팀을 만들었다는 의미

 

CC (Carbon Copy)


이메일 업무 시 ‘CC’란, 주 수신인 외에 다른 수신인을 함께 지정해 발신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CC는 주로 프로젝트 담당자 또는 수행원이 여럿일 경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A라는 사람에게 보내는 이메일이지만, 관련된 업무를 하는 B와 C 또한 진행 상황을 알아야 할 때 ‘CC’가 사용된답니다. 

“OO에게 참조 걸어 보내주세요”는 메일 요청을 받으면, 메일 내용 그대로 참조 수신인을 지정해서 보내면 돼요.

 

*BCC (Blind Carbon Copy): 숨은 참조를 뜻하는데요. 메일 참조에 포함하지만, 다른 수신자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숨은 참조를 뜻합니다.


*사용 예시: “오늘 회의 자료는 OO팀도 참조 걸어 보내주세요.” 
> 회의 자료를 OO팀에게도 전달해달라는 의미

 

FYI (For Your Information)


‘FYI’는 영어로 업무 메일을 보낼 때 흔히 쓰는 표현입니다.
‘참고로 관련 정보 드려요’ 정도의 의미가 있죠.
꼭 알아야 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전할 때 등장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용어로는 FYR이 있는데요. ‘For your reference(참조 바랍니다)’라는 뜻이랍니다.


*사용 예시: “Hi Daniel, FYI.”
> 업무 진행 시 메일에 첨부된 자료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미

 

RE (Reply), FW (Forward)


‘RE’는 답장, ‘FW’는 전달을 뜻합니다. 
이메일 제목 앞에 ‘RE’가 붙어 있다면? 내가 보낸 메일에 대한 답장이 온 것이고,
‘FW’는 누군가 보낸 메일을 나에게 전달했음을 뜻합니다.


*사용 예시: “RE: 9월 행사 정산서 전달해 드립니다”, “FW: 9월 기획 회의 참고 자료 전달 건” 
> 내가 전달한 9월 행사 정산서에 대한 답장, 별도의 수신처가 있는 9월 기획 회의 참고 자료 메일을 나에게 그대로 전달한 것

 

ASAP (As Soon As Possible)


‘ASAP’는 ‘아삽’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빠른 일 처리를 요구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다만, 이 용어를 사용할 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가 이를 업무 독촉 메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 용어를 사용한다면, 일정이 촉박할 수밖에 없는 사유를 공유하는 편이 좋아요. 


*사용 예시: “수정 요청 사항입니다. 휴일인 관계로 아삽으로 처리 부탁드립니다.”
> 수정 요청 사항을 최대한 빨리 반영, 결과물을 전달해달라는 의미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KPI’는 ‘핵심 성과지표’를 뜻하는 용어로 개인 또는 조직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데이터이기도 합니다. 

업무 목표를 얼마나 잘 달성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죠.
주로 업무평가와 관련해 자주 등장합니다.
KPI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면, 각 목표 데이터를 시각화한 그래프로 정리해 두면 좋겠죠?

 

PM (Project Manager)


PM은 프로젝트 실행에 총체적인 책임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데요. 영화를 찍을 때 영화감독이 현장의 모든 내용을 주관하는 것처럼, 

프로젝트 진행 시 PM이 중요한 의사 결정 등을 책임지게 됩니다. 


*사용 예시: “이번 행사 PM이 누구죠?”
> 이번 행사에 총책임자는 누구인지 묻는 것

 

R&R (Role & Responsibility)


Role ‘역할’과 Responsibility ‘책임’을 뜻하는 R&R, 
프로젝트에서 각 구성원의 직무별 역할과 책임을 의미하는 용어로 ‘업무분장’을 뜻합니다. 


*사용 예시: “프로젝트 R&R 정리해서 전달 부탁드려요.”
> 프로젝트 진행 시 각자의 역할과 책임 내용을 정리해서 전달하라는 의미

 

F/U (Follow Up)


진행 중인 업무의 지속적인 확인, 관리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할 때, 마무리 작업 단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또는 추가적인 관심이 필요할 때 사용되죠.


*사용 예시: “이번 프로젝트는 김대리도 같이 팔로우업 해주세요.”
> 프로젝트에 김대리 참여를 부탁한다는 의미

 

디벨롭 (Develop)


현재 업무에 대한 결과물 혹은 계획 보완을 위해 아이디어 구체화가 필요할 때 자주 쓰이는 용어인데요.


*사용 예시: “아이디어 디벨롭 해주세요.”
> 기존 아이디어로는 부족해 보이니,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미. 
새로운 아이디어 혹은 기존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추가 내용이 필요하다는 것


어레인지 (Arrange)


‘정리하다, 처리하다, 마련하다’라는 뜻의 이 용어는 맥락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지닙니다. 

주로 업무를 부탁할 때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쓰이죠. 


*사용 예시: “회의 내용 어레인지 부탁해요.”
> 회의 내용을 정리해달라는 의미

 

 


☑ 작일-금일-명일/익일 순

 

작일(昨日/yesterday): 오늘의 바로 하루 전날
금일(今日/today): 오늘
명일(明日/tomorrow): 오늘의 바로 다음 날, 내일
익일(翌日/tomorrow): ‘내일’의 다른 표현

 

☑ 작주/전주-금주-내주/차주 순

 

작주(昨週/last week): 이 주의 바로 앞의 주
전주(前週/last week): 이 주의 바로 앞의 주
금주(今週/this Week): 이번 주일, 이번 주
내주(來週/next week): 이주의 바로 다음 주, 다음 주
차주(次週/next week): 이주의 바로 다음 주, 다음 주

 

1H(first Half)/2H(Second Half): 1H 상반기(1~6월), 2H 하반기(7~12월)
1Q/2Q/3Q/4Q(Quarter): 1Q 1분기(1~3월), 2Q 2분기(4~6월), 3Q 3분기(6~9월), 4Q(10~12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모르는 용어나 헷갈리는 표현을 마주할 때가 많죠.
직장인 N년차여도 종종 검색해 볼 때가 많으니까요. 😊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물어보세요. 
비즈니스 용어 중에는 의외로 잘못된 표현이 관용적으로 굳어진 경우가 꽤 있거든요.
모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물어야 남들보다 더 빠르게, 슬기롭게 성장할 수 있답니다.

 

조금 서툴어도 괜찮아요. 다양한 상황 대처를 통해 무궁무진 발전하는 여러분이 있을 테니까요.
효성이 당신의 오늘과 내일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