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계열사 바로 알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디지털로의 전환, 데이터 혁신의 시작”

Story/효성

 

효성그룹에는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화학(화학), 이렇게 네 개의 사업회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죠. 이 밖에도 다양한 계열사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효성 계열사 바로 알기! 다섯 번째는 데이터 인프라 및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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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어떤 회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yosung Information System), 줄여서 HIS는 효성과 히타치데이타시스템즈(현 히타치밴타라)가 합작 투자해 1985년 설립되었어요. 처음엔 기업용 스토리지를 취급하던 회사였죠. 국내 최초 공공, 금융기관에 메인 프레임과 디스크를 공급하는 IT 전문기업이었거든요. 기업은 스토리지와 연결된 모든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전송하고 조작할 수 있어야 하니까 당연히 전사적 소프트웨어, 오디오 비주얼 시스템 등 ICT 기술력도 제공해야 했어요. HIS는 IT 기업인 동시에 ICT 전문 기업이 된 거예요. 그러다가 현재의 ICT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와 IoT 기반의 빅데이터로 옮겨가면서 HIS도 점차 전문 영역을 넓혀가게 됐죠.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기업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처리하고 유효한 인사이트를 얻는 모든 일, 기업의 전반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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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비스는 무엇?

 

혹시 IT 업계에 몸 담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HIS의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용어를 먼저 알아야 해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Hyper Converged Infra)
기존 데이터센터의 모든 구성 요소, 즉 스토리지, 컴퓨팅, 네트워킹 및 관리를 통합하는 소프트웨어정의 통합 시스템.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누구나 자원을 증설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 Software defined Data Center)
모든 인프라 자원이 가상화되고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의 3대 요소인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그리고 기반 설비까지 모두 소프트웨어로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도록 구현한 데이터센터.

UCP(Unified Compute Platform)
UCP는 하이퍼 컨버지드 및 컨버지드를 포함한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고객이 필요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완성형 플랫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공간에 물리적으로 하드웨어 장비를 가지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결합하여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팅 환경. 저렴한 비용에 시스템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퍼블릭(공용) 클라우드와 시스템 규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프라이빗(폐쇄형) 클라우드, 이 두 가지를 연동해 사용함으로써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음.

하이엔드 스토리지(High-end Storage)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구분하는 기준은 따로 없지만, 일반적으로 특정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과 큰 용량, 가장 높은 안정성과 가용성을 보장하며, 가장 많은 데이터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

 

자 이제 본격적으로 설명을 해볼게요. HIS의 서비스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소프트웨어정의, 그리고 빅데이터&사물인터넷입니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는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의 유형에 상관없이 하이브리드 플래시부터 올플래시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IT 인프라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여, 기존 인프라에 최적화된 완벽한 인프라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클라우드&소프트웨어정의는 가장 진보한 형태의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와 이를 가능케 해주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제공합니다. 빅데이터&사물인터넷은 말 그대로 기업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수집, 통합 관리,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펜타호(Pentaho)’는 HIS를 대표하는 제품입니다. 펜타호는 오픈소스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통합 및 분석 자동화 솔루션으로,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빅데이터 통합, 워크플로우 통합, 데이터 탐색, 데이터 시각화, 보고서 및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일반적인 빅데이터 솔루션과 달리 오픈소스 기반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우수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합니다.

 

펜타호의 주요 기능

 

지난 2020년에는 펜타호9.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데이터 관리 비용과 복잡성이 줄여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게 했어요. 최근에는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펜타호를 입점,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쉬운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로 타겟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HIS의 서비스를 이렇게 나눠서 설명을 했지만, 사실 모든 서비스는 하나로 연결됩니다.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모습이 모두 다르기도 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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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혁신의 시작,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데이터를 다룬다는 말은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단순히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기업도 같은 말로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니까요. 하지만 다룬다는 것은 단순히 모으고 꺼내 쓰는 일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죠. 잘 모으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데이터를 활용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필요한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까지 관여해야 합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더 많은 데이터를 잘 저장해주고, 더 빨리 처리하여 분석해주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 그것이 바로 HIS가 제공하는 데이터 혁신입니다.

 

 

참고자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