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여름밤, 유로 2012와 함께해요!

Story/효성

 

 

 

 

안녕하세요 여러분 효성블로그의 김대리가 돌아왔습니다! :D 날씨가 무더워지니 밤잠을 설치기 일쑤에요! 잠 못 이루는 무더운 여름 밤, 뭔가 재미난 일이 없을까요? 두두두둥~ 이번주 주말부터 유로2012가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대리는 여자친구와 함께 유로 2012를 즐기려고 하는데요 ~ 유로2012이 무엇이냐고 묻는 여자친구를 위해 유로2012에 대해서 알짜배기만 뽑아서 설명해주려고 해용 ㅎㅎ 남성분들은 아마 달력에 경기 일정을 표시해 두셨거나 컴퓨터 바탕화면을 경기 스케쥴러로 바꿔놓은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럼 본격적으로 유로 2012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해요, 모두 준비 되셨으면 따라오thㅔ용!!!
 

 

 

 

 

 

 

 

 

 

 

 

 

 


 

 

유럽축구연맹(UEFA)이 월드컵이 없는 짝수 해, 즉 4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유럽축구 국가대항전으로, '브라질이 빠진 월드컵'으로도 불린답니다. 또한 ‘미니월드컵’, ‘유럽월드컵’, ‘제2의 월드컵’, ‘하프월드컵’ 등으로 불리기도 하죠.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와 함께 세계 축구의 양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무대로 지난 1958년 UEFA가 유럽 대륙의 국가대표팀 간 대회로 개최한 '유러피언 네이션스컵(European Nations' Cup)'이 모체로, 1960년 프랑스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이후 1968년에 대회 명칭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로 개칭되었고 최근에는  '유로2004' '유로2008'등 약자를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승팀은 어떻게 가릴까요? 개최국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축구연맹 가맹국들이 home and away 방식으로 조별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에는 16개국이 진출합니다. 그리고는 본선에서 다시 4개조로 나누어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8강전부터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 되죠. 올해에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된답니다. 아마 저는 이번주 주말부터 이 경기를 위해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아지겠네요^^

 

 

 

 

 

 

 

 

 

 

 

 

 

지금 보고 계시는 팀들은 예선과 결선을 통해 남은 16개의 팀이랍니다. 4개의 조로 나누어 진행되고 조별 리그 첫 경기가 현지 시간으로 6월 8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국 시간 6월 9일 새벽1시) 각 조별로 2팀씩 8개의 팀이 8강에서부터 토너먼트로 만나 경기하게 됩니다. 후우…0_0 조편성을 보니 A조는 그렇다 치고 B조는 정말 죽음의 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승 유력 후보팀인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이 같은 팀이고 약체로 보이긴 하지만 덴마크 또한 무시 못할 대단한 팀이기 때문에 매 경기가 흥미진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팀 또한 현재 피파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같은 팀으로 구성되어있어 눈을 뗄 수가 없는 경기를 보여주겠네요^^

 

 

 TIp!

리그(league)는 각 팀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경기를 하는데 예를 들어 A조의 폴란드의 경우, 자기팀을 제외한 남은 3팀과 1번씩 경기를 해 총 3번의 경기를 하게 됩니다. 토너먼트(Tournament)는 잘 알고 계시듯 승자가 진출하는 방식으로 A팀 1위와 B팀 2위가, A조 2위와 B팀 1위가 경기를 진행해 이긴 팀이 진출하게 되는 방식^^


 

 

 

 

 

 

 

 

 

 

이 시간표가 바로 유로2012의 일정표 인데요, 시간은 한국기준으로 표기 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용! ㅎㅎ 시간표를 가만히 살펴보면 각 조별로 경기 시작 시간은 같지만 하루씩 차이가 납니다. A조는 6월 9일, B조는 6월 10일, C조는 6월 11일, D조는 6월 12일에 첫 경기를 가집니다.  

 

 

 

 


 

 

 

 

이렇게 두 번째 경기까지는 같은 날짜에 두 경기의 시작 시간이 다르죠? 

 

 

 

 

 


 

 

 

 


그렇지만 3번째 경기부터는 조별간 시작시간이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승부조작을 막기 위함인데요, 그래서 더욱 박진감이 넘쳐 흐르는 것도 사실>_< 이렇게 6월 20일에 D조의 리그 경기가 끝이 나면 바로 이틀 뒤에 토너먼트 경기가 시작됩니다. 

 

 

 

 

 

 

 

 

 

 

A조의 1위와 B조의 2위가, B조의 1위와 A조의 2위가 경기를 하는 식으로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되는데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일부러 경기에 패해 2위로 진출하면서 껄끄러운 팀을 만나지 않도록 계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8강이 끝나면 다시 3일 뒤에 4강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가슴을  뛰게 만드는 대막의 결승전을 한국시간으로 7월 2일 새벽 3시 45분에 시작 된답니다 >_<

 

 

 

 

 

 

 

 

 

 

 

 

 

 

 

올해에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2개국이 공동 개최를 합니다. 이전 2008년에는 오스트리아와 스위가 공동개최를 하기도 했었죠^^ 

 

 


 


 

 

 

 

이 두 국가에서는 각 4개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이나 유로와 같은 대규모의 축구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너 세계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경기가 치러지는 구장들은 신축되거나 개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 주요 경기장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상징이 녹아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유로 2012를 맞이하여 총 8개의 경기장 가운데 6개가 새롭게 건축되었으며 다른 두개의 경기장 역시 대회 유치를 위해 새단장을 했다고 합니다.

 

 

 

 

 

<유로 2012가 치러지는 도시들과 경기장 공식 영상>

 

 

 

 

개막전은 폴란드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결승전은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올림픽 경기장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바르샤바 경기장은 이번 경기를 위해 새로 건설된 경기장으로 폴란드에서 준비한 경기장 중 가장큰 운동장이라고 합니다. 2억2천5백만 유로라는 돈이 들어갔으며 2008년 준공이 시작되어 2011년 11월 완공 되었습니다. 수용인원은 58,145명으로 경기장은 붉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폴란드 국기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동영상으로 한번 감상해 볼까요?

 

 

 

 


 

<바르샤바 국립경기장>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픽 경기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 가운데 하나로 유로 2012를 맞아 옛 구장을 전면 재건축해 완공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UEFA의 요구 조건은 만족하는 최고급 경기장으로 태어난 올림픽 스타디움은 68,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103 제곱 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스크린을 두 개 보유 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기자들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여 프레스센터, 레스토랑과 바, 상점을 포함해 다목적 복합시설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키예프 올림픽경기장>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는 슬라벡(Slavek)과 슬라브코(Slavko)라는 이름을 가진 쌍둥이 형제입니다. 2008년에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유로2008를 공동개최하면서 쌍둥이 마스코트를 선보였었는데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2명의 쌍둥이가 각각 나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1980년부터 마스코트를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개최국과 참가국들에게 대회의 상징으로 자리하며 특히 개최국가의 행운의 부적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1980년부터 마스코트가 쓰이기 시작한 이래 개최국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4년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84 딱 한번 뿐이라고  합니다. 행운을 전해줘야 할 마스코트들이 제 몫을 다 못하고 있는걸까요? ㅎㅎ 올해에는 슬라벡과 슬라브코가 어떤 행운을 가져다 줄지 기대가 되네요!^^
 

 

 

 

 

 

 

 

 


이번 유로2012의 공인구는 탱고 12(Tango 12)입니다. 이전과 같이 아이다스에서 제작했고 삼각형 패널의 그래픽은 정열, 절차, 결속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1978년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회에 혁신적 디자인으로 화제를 낳은 Tango 디자인을 답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를 기반으로 개최국의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국기색을 사용했습니다. 어떠세요? Tango12의 디자인에서 개최국의 이미지가 보이시나요?^^
 

 

 

 

 

 


 

 

이는 유로2012의 스폰서들입니다. 아이다스, 캐논, 칼스버그 맥주, 캐스트롤, 코카콜라, 컨티넨탈 타이어, 현대-기아 자동차, 맥도날드, 샤프까지 총 9개의 기업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가의 기업 로고가 가장 눈에 띄는건…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일까요 ㅎㅎ

 

오늘은 이번주에 시작될 유로 2012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잠 못 이루는 더운 여름밤, 축구의 열기를 느끼며 보내는건 어떨까요? 시원~한 맥주 한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긴장감 넘치는 축구 경기라면 무더운 여름밤도 신나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