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봄이 활짝! ‘집콕’ 꽃놀이

Story/효성

글. 김희선
사진. 엔씽스토어, 웰스, 에바블룸페이퍼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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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향기를 채우는 꽃 구독

 

 

바야흐로 구독의 시대. 꽃 정기 구독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하자. 원하는 꽃의 종류와 크기, 받고 싶은 요일과 주기를 선택하면 매번 다른 생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자에 담겨 온전하게 도착한 꽃을 그대로 화병에 꽂으면 되니 이보다 간편할 수 없죠. 사부작사부작 만드는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온라인 숍 ‘플킷’을 주목할 것. 꽃꽂이, 꽃바구니, 플라워 박스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키트(Kit)를 배송해줍니다. 꽃은 물론이고 DIY에 필요한 물품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Tip. 식물 구독은 여기서!
꾸까(kukka.kr), 어니스트 플라워(www.honestflower.kr), 에코트리팜(ecotreefarm.co.kr), 넵넵(nepnep.co.kr), 플킷(www.fl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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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텃밭, 수경 재배

 

 

알록달록 꽃이 아니라도 좋아요. 싱그러운 초록 빛깔만으로도 봄기운은 가득하죠. 수경 재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 속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식입니다. 수경 재배에 필요한 도구와 씨앗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죠. 씨앗의 경우 상추나 청경채 같은 엽채류부터 과채류, 바질 등 다양합니다. 반려묘 가정이라면 캣닢도 키워볼 만합니다. 식물 재배기를 대여하는 방법도 있죠. 원하는 식물만 고르면 전문 엔지니어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해줍니다. 언제든 신선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기쁨, 수경 재배가 비대면 시대에 더욱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Tip. 수경 재배 시작은 여기서!

엔씽스토어(nthing.store), 웰스팜(www.kyowonwel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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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여유 한 잔, 꽃차

 

 

나른한 봄날, 꽃차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봐요. 봄철 만개한 꽃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용 꽃은 과일보다 항산화 성분이 10배가량 많다. 특히 꽃차는 색(色), 향(香), 미(味)를 모두 즐길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봄꽃차에는 국화차, 매화꽃차, 백목련꽃차, 진달래꽃차, 재스민차 등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는 국화차가 제격이죠. 국화에 함유된 비타민 C가 면역력을 높여주고, 두통과 호흡기질환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매일같이 춘곤증에 시달린다면 매화꽃차를 마셔보세요. 혈액순환을 촉진해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용 꽃은 직접 채취하는 것보다 안전을 위해 전문 업체에서 구매합니다. 일주일 정도 그늘에 완전히 말린 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Tip. 식용 꽃 구매는 여기서!

논밭상점(nonbaat.com), 잇츠허브(itsherb.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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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피어난 페이퍼 플라워

 

 

이것은 예술인가 꽃인가. 금방이라도 나비가 날아들 것 같은 자태가 생화를 꼭 닮았습니다. 지화(紙花), 종이꽃 등으로 불리는 페이퍼 플라워는 종이로 꽃을 만드는 공예입니다. 가위로 오리고 손으로 접고 붙이다 보면 어느새 손안에 생기 가득한 꽃이 피어나죠. 완성된 꽃에는 좋아하는 향을 뿌려 방향제로 사용하거나 디퓨저 스틱으로 활용하면 금상첨화. 페이퍼 플라워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에서 DIY 키트를 구입하면 됩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도안이나 동영상을 보며 손쉽게 만들 수 있죠. 체험에 앞서 페이퍼 플라워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페이퍼 플로리스트 에바가 운영하는 ‘에바블룸페이퍼플라워’ 방문을 추천합니다.

 

Tip. 페이퍼 플라워 DIY 키트 구입은 여기서!

클래스101(class101.net), 에바크래프트숍(smartstore.naver.com/evacraf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