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잘못 보낸 메일 발송 취소하는 방법

Story/효성


세상 가장 간단하지만 적나라하게 바닥이 드러나는 업무, 바로 이메일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보내는 메일 하나 가지고 무슨 바닥까지 드러나느냐고 할 수 있지만, 여러분이 보낸 이메일을 보고 상대방은 당신의 성격, 취향, 업무수행 방식, 매너, 심리 상태 등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내용이라 할지라도 단어 선택에 신중해야 하고, 맞춤법에 신경 써야 하며, 첨부파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전송 버튼을 눌러야 하죠. 하지만 돌이킬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는 존재합니다. 잘못 보낸 메일을 주워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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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룩 메일


업무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웃룩(Outlook)에서의 메일 발송 취소 방법으로 시작해볼까요? 아웃룩에는 ‘메시지 회수 기능’이 있습니다. 보낸 편지함으로 이동하고 회수할 메일을 더블 클릭해 새 창으로 열어준 다음 메시지-동작-메시지회수 버튼을 클릭하면 삭제하거나 새 메시지로 바꿀 수 있는데요. 단, Exchange 계정을 사용할 때, 상대방이 메일을 읽지 않았을 때만 가능합니다. 또, 보낸 메일이 상대방의 받은 편지함에 있을 경우에만 가능해요. 그런데 아웃룩의 메시지 회수 기능은 완벽하진 않아요. 회수를 시도했다는 증거(회수 메시지)가 전송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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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메일


지메일(Gmail)에서는 전송 취소가 가능한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기본설정-보내기 취소에서 설정이 가능한데요, 5, 10, 20, 30초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네이버나 다음과는 다르게 다른 도메인으로 보낸 메일도 취소가 가능한데요, 전송 버튼 클릭과 동시에 메일을 보내는 게 아니라 설정한 메일 취소 가능 시간 후에 전송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후로는 상대방이 메일을 확인하지 않았더라도 삭제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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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 카카오 메일


네이버(Naver), 다음(Daum), 카카오(Kakao) 메일은 모두 메일 발송 취소 방식이 같습니다. 보낸 메일함 우측에 있는 수신확인 버튼을 클릭, 발송을 취소할 메일의 맨 우측 ‘발송취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단, 상대방이 메일을 읽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같은 도메인으로 보낸 메일만 취소가 가능합니다.

출처: 네이버 고객센터


 출처: 다음 고객센터


이메일은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이메일을 잘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회사들이 발송 취소 기능을 추가했지만 완벽하진 않잖아요. 신중하게 이메일을 작성하고 발송 전에 맞춤법과 첨부파일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