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터뷰] 고객와 사업장의 연결고리! 해외영업 직무 인터뷰

2020. 8. 12. 11:01


같은 효성인이지만, 하는 일은 너무도 다릅니다. 효성의 다양한 사업회사, 또 다양한 부서와 팀, 그리고 한 팀에서도 다양한 업무가 존재하죠. ‘내가 지원하려는 직무는 대체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걸까? 합격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궁금하셨던 취준생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현직 효성인과의 직무 인터뷰 <직터뷰>는 효성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취준생을 위한 팁을 전합니다.


인터뷰는 영상으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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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터뷰> 첫 번째 주인공이시네요!



저는 산업용 전동기를 해외 고객에게 영업 및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전동기를 구매하는 고객과 설계·제작하는 창원 사업장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의사소통을 매끄럽게 하는 코디네이터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리하여 창원 사업장에 전달하면, 창원 사업장의 피드백을 다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인데요, 단순 전달자 역할이 아니라 그 사이에서 정리하고 조정하며 의견을 보태 고객과 사업장이 각각 이해하기 쉬운 용어나 표현으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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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팀은 어떤 팀인가요?


해외영업팀은 발전소, 담수 플랜트 등에 쓰이는 산업용 전동기를 산업용 펌프, 압축기, 팬 회사 등 해외 고객에게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각 영업사원마다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 등 담당하는 나라와 지역이 달라서 일괄된 방식으로 영업을 할 수 없거든요. 나라의 고유문화나 고객의 성향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해서 자유로울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유럽이나 미주를 담당하는 영업사원은 시차가 많이 나서 고객이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늦추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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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일하며 하루를 보내시는지, 세부적인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해외 고객, 창원 사업장과 메일과 전화를 주고받으면 거의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요, 일단 고객이 구매하고자 하는 전동기의 사양 관련 자료를 견적 설계팀에 전달하면, 담당 설계 사원은 원가를 회신해주고, 저는 이를 바탕으로 견적서를 작성해 고객에게 보냅니다. 그다음에는 고객에게 메일과 전화를 하면서 저희 전동기 가격이 경쟁사 대비 어떤지, 수주 가능성이 있는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이나 스케줄 등을 문의합니다. 그리고 수주하게 되면 전동기 사양을 확정하고,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그런 다음 세부적인 전동기 사양을 다시 한번 확정하여 사업장에 전달하고, 제작에 들어갑니다. 제작이 완료되면 운송업체를 통해 해외에 있는 고객의 공장이나 발전소에 납품하고, 수금합니다. 그러고 나서 전동기에 문제가 생기면 사후관리 업무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발생한 이슈를 사업장에 전달하고, 사업장의 피드백을 받아서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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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직무는 출장도 잦을 것 같아요!


출장은 확실히 잦습니다. 작년의 경우를 예로 들면, 저희 팀에 절반 정도는 항상 해외출장 중이었어요. 한 달에 1~2번은 가는 것 같고요,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1주일, 2주일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출장 중에는 당연히 수주 추진이 가장 핵심적인 업무입니다. 직접 고객의 공장이나 사무실을 방문해서 최종적으로 계약서를 받아내는 것이죠. 또 다른 업무로는 제품 홍보 프레젠테이션으로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도 해요. 사후관리 부분에서 이슈가 생겼을 때 영업사원과 설계사원이 함께 직접 방문하여 그 자리에서 이슈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외영업이지만 국내 출장을 가기도 해요. 창원 사업장 출장을 굉장히 자주 가는데요, 저희가 만든 전동기를 고객이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죠. 작년 9월에 쿠웨이트 석유회사에서 창원 사업장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요, 전동기 테스트를 지켜보고 직접 작동해보며 확인하는 입회 과정에서 고객을 안내하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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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해외영업 직무를 선택했는지, 그 선택에 후회는 없으신가요?


제가 외국어(일어, 영어)가 가능한데 이왕이면 가진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가지고 싶었고, 전공인 기계공학 지식도 살리고 싶었습니다. 영업이라는 직무는, 영업사원 나름의 전략을 짜서 수주 추진을 할 수 있다는 점, 정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신규 시장 및 고객)을 만들어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다양한 국적의 고객과 만나는 것도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대로, 자율성을 가지고 업무를 할 수 있었어요. 경쟁사 정보, 고객이 중시하는 부분을 입수 및 파악하여, 제 전동기를 어떻게 어느 타이밍에 어필해야 하는지 등을 자유롭게 정하고 실행해보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안 될 수주가 되고, 될 수주가 안 될 수도 있기에 책임감을 가지게 되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려운 계약을 어떻게든 수주해냈을 때는 매우 기쁘고 자부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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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직무에는 어떤 성향의 사람이 유리할까요?


고객과 친분을 유지해야 여러 정보를 입수하여 수주를 추진할 수 있어서 내향형보다는 외향형이 성격이 유리할 것 같아요. 가격이 저렴한 건 중요한 요소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도 친분이나 신뢰 유지를 통해 수주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또한 감정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이 더 유리해요. 때로는 고객이 터무니없는 요구를 할 때도 있고, 전동기가 운송 중에 파손되는 등 갑자기 예상 못 한 이슈가 생길 때도 있는데, 이때 감정적으로 화를 내도 안 되고 당황해도 안 됩니다. 일단 차분하게 고객에게 설명해야 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거든요. 불량 이슈를 설명하거나 고객의 요구사항을 거절할 때도 고객이 이해할 만한 논리가 없으면 안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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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직무에는 당연히 외국어가 필수라고 생각되는데요, 어학연수나 유학 경험 등도 꼭 필요할까요? 다른 필요한 능력도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외국어는 당연히 필수입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나 해외유학 경험이 꼭 필요한 것은 절대 아니고요. 어느 정도 외국어를 할 줄 알고, 특히 메일을 쓸 줄 아는 정도가 되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전화로 유창하게 대화를 하지 않아도 메일상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고, 업무상에 쓰이는 표현이 한정돼있어요. 항상 비슷한 용어가 오가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충분히 외국어로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외국어보다 영업이라는 직무에 더 중요한 역량은 기억력입니다. 오늘 견적을 내면 내일 바로 피드백이 오는 게 아니거든요. 갑자기 1년 뒤에 피드백이 오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이런 경우 견적을 냈었던 일을 기억을 못 하면 ‘새로운 프로젝트인가?’라고 생각하게 되고, 업무의 연속성이 사라져서 기억을 해내는 것이 중요해요.


또, 멀티플레이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저희는 동시에 거의 10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한 프로젝트는 견적을 내야 하고, 한 프로젝트는 전동기를 제작해야 하고, 또 다른 프로젝트는 불량 이슈를 해결해야 하고, 이게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와요. 그래서 하나에 집중하고 몰입해서 하는 것보다도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소통 능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사업장에 전달하고, 사업장의 설계팀이나 제작팀으로부터 빠르게 피드백을 받아서 고객에게 전달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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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수행을 위해 노력했던 점이나 노력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일단 외국어는 계속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집이 멀어서 지하철을 하루에 2시간 정도 타는데, 그중 1시간은 외국어 공부를 해요. 보통 외국어책을 많이 읽습니다. 정기적으로 시험도 준비하면서 단어 암기도 하고, 시간이 될 때는 일본어, 영어 유튜브 채널도 시청합니다.


전동기 공부도 일주일에 2~3시간 정도는 하는 것 같아요. 설계팀의 기술적인 의견을 고객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제가 우선 이해해야 하기에, 전동기의 각 부품 명칭이나 기술 용어의 의미 등 전동기 이론을 공부하고 있어요. 주로 설계팀에서 공유하는 교육 자료를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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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에게 자신의 취업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 팁을 전해주세요!



일단은 해외영업 직무이다 보니, 외국어 준비를 많이 했는데요, 대표적인 어학 시험을 준비해서 점수를 땄고요. 평소에도 외국어책을 많이 읽으며 내공을 쌓아서, 시험에도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에서는 제가 어필한 것 중 하나가 영업 아르바이트였는데요. 저는 인턴 경험이 없지만, 화장품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길거리에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 영업을 하고 판매를 추진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아르바이트지만, 영업 경험을 했다는 것을 어필했어요.


그리고 효성중공업이라는 회사를 조사하는 데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쏟았어요. 효성 블로그, 유튜브, 뉴스 기사 등에서 정보를 취합하고 정리한 다음에, 제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섞고 녹여내서 자기소개서를 썼습니다. 특히 최근 이슈 되고 있는 것을 넣어서 제가 효성중공업이라는 회사에 이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어요.


인적성검사는 일단 일주일 동안 문제를 최대한 많이 푼 후, 취약한 부분과 시간이 많이 걸린 부분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해서 막상 시험 볼 땐 틀리는 문제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인적성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면접은 면접관분들의 질문에 두괄식으로 결론을 가장 먼저 대답하는 것을 의식했어요. 실제로 면접 때 긴장은 했지만, 질문에 대해 대답은 확실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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