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도 음악도 Step by Step, 장소영 음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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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의 시간은 농밀합니다. 짙고 진한 경험은 스치는 순간마저 음악으로 채우죠. 능통한 작·편곡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 뮤지컬계의 선율을 도맡아온 장소영 음악감독은 책임감으로 무장한 프로이자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예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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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석 자에 박힌 신뢰 


어느덧 음악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됐다. 음악의 힘, 감정은 증폭되고 순간은 선연해진다. 그러고 보면 닮은꼴이다. 음악감독 장소영과 공연, 삶과 그녀의 음악. 상호불가분의 관계로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흘러간다.  


이제 그 이름 석 자가 주는 신뢰감은 꽤 절대적이 됐다. 창작 뮤지컬 <하드락 카페>로 뮤지컬계에 데뷔한 지 어언 12년. 그간 숱한 창작 뮤지컬과 라이선스 뮤지컬이 그녀의 손을 거쳤다. 익히 알려진 <금발이 너무해(리컬리 블론드)>, <라카지>는 물론, 동명 영화로 유명한 <싱글즈>, 국악과 양악의 조화가 멋스러운 <피맛골 연가>까지. 한번 맡기면 철저한 스케줄 관리로 참 좋은 음악을 뽑아낸다. 그것도 반드시 약속한 기한 내에. 


음악이 일단락되면 오케스트라, 연출가, 배우, 안무가 등 수많은 사람이 모여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다. 원활한 소통이 전제되지 않으면 잘될 리 만무한 뮤지컬. 그 중심엔 음악감독이 있다. 작·편곡부터 배우 음악 지도, 공연 당일 오케스트라 지휘, 공연 전체 흐름 조율까지, 수십 가지 역할을 해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지금의 위치에 오른 그녀의 내공이 새삼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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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잘하고 싶은 마음, 딱 그 하나로 정신 없이 음악을 만들고 공연에 매진했다.”



 나를 만드는 건 나 자신

 

장소영 음악감독은 허황된 목표를 경계하는 사람이다. 상이 높으면 도달하기 전에 쉬 지치게 된다는 게 그녀의 지론. 하여 정상을 바라보는 대신 바로 앞을 응시했다. 대학 시절, 음악을 직접 부딪히며 익히고 싶었던 그녀.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부지런히 눈을 돌렸다. 방송국을 쫓아다니며 편곡에 참여하고 무작정 작곡가를 찾아가기도 했다. 교회에서 생전 처음 지휘도 해봤다. 들뜬 열정은 경험의 무게만큼 안정을 찾았고, 졸업 후 음악 관련 프리랜서로 14년을 지냈을 땐 업계에 대한 나름의 요령도 생겼다. 하지만 그 모든 걸 쏟을 ‘그것’을 만나지 못해 포기를 생각한 나날도 수두룩했다.  


“생각해보면 <하드락 카페>가 정말 제 기회였죠. 딱 알맞을 때 찾아온 거예요. 더 빨리 찾아왔다면 실력이 완숙하지 못했을 테고 더 늦었다면 너무 지쳤을지 몰라요. 완벽한 타이밍. 그래서인지 <하드락 카페> 음악을 작곡할 때 정말 신났어요. 마음에서 곡이 넘쳐났죠.” 


그때 음악을 들으면 풋내가 폴폴 나지만 되돌아보니 당시가 최고였다 추억한다. 좋아하는 걸 잘하고 싶은 마음, 딱 그 하나로 정신없이 음악을 만들고 공연에 매진했다. 그 후론 탄탄대로. 장소영을 찾는 러브콜이 끊이질 않았고 더 이상 기회를 찾아 헤맬 필요는 없어졌다. 그럼에도 그녀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음악이 흐를 수 있는 세상은 넓고 넓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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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음악으로 코디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테마파크를 예로 든다면, 그곳 이미지에 맞는 전체적인 음악 콘셉트, 테마파크 내 각 섹션에 어울리는 음악 등을 세팅하고 필요하면 만들기도 하는 거죠. 음악은 공기와 같은 거예요.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녹아들어 공간을, 삶을 부드럽게 만들죠.”


음악을 잘하는 재능은 장소영 음악감독의 행운이었다. 하지만 기회를 쥔 건 분명 깊은 수고로움이 있기에 가능했다. 포코아포코(Poco A Poco, 조금씩*악보 용어), 처음부터 한 발씩 단단히 내딛기로 결심했다. 아 템포(A Tempo, 본디 빠르기로*악보 용어), 흔들릴지언정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았다. 레가토(Legato, 부드럽게 이어서*악보 용어), 그 근간을 받친 건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장소영 음악감독의 음악이, 그이 자체가 그저 미더운 이유다.


글 | 진현영 사진 | 박해주(Day40 Studio) 헤어·메이크업 | 3story by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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