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sung Blogger] 스마트한 돌이의 사진이야기(4) 사랑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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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좀 어려운 주제로 블로그 글의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사랑, 열정”
흔히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 흔히 말하는 열정이라는 것.
아직도 철학적이고 모호한 말들이지만 참 듣기 좋고 유쾌해지는 단어임은 틀림이 없네요.
 
그럼 나에게 유쾌함을 주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을 가져야 미션이 해결되겠네요.

사랑은 아직 신혼을 즐기는 부인님~~
열정은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사진~~

그럼 저 중 이번에는 연애의 기록으로 주제를 정해볼까 하네요.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되었네요. 자축~~ ^^

그럼 연애를 어떻게 기록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사진은 내가 다녀온 곳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변에 무엇이 있었고 그곳을 대표하는 것은 무엇인지 정하는 것도 우선이지요.
그리고 본 글처럼 글로 나열하고자 한다면 두괄식, 미괄식 이런 것 없이 시간 순으로 열거하면 가장 좋은 스토리 라인이 됩니다.

만남 → 데이트 → 연애 → 결혼 준비 → 결혼 → 신혼 여행 → 현재

이제 저의 풀 스토리를 통하여 각 사진을 찍는 기법을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만남



사진은 언제나 원색이 나오면 좋습니다. 배경이든 인물의 옷이든 원색은 사람의 시선을 끄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트와 연애




어디를 다녀왔는지 사진 한 장으로 보여줄 수 있는 구도로 찍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경이 흐려서 여기가 서울인지 파리인지 알 수 없는 사진은 그냥 동네 네온 사인 아래에서 찍는 것이 더 잘나옵니다.
 



결혼 준비, 결혼

결혼식 사진은 보통 본인이 직접 찍을 수는 없지요.
본인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찍을 수 있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
다만 다른 이의 결혼식에서 서브 스냅으로 찍는다면 신랑보다는 신부를 예쁘게 찍어 주세요.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결혼식장은 천장이 높기 때문에 외장 플래쉬 이용의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감도를 높여서 찍거나 최대한 외장 플래쉬가 바운스 될 수 있는 지역에서 찍어 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감도란? ISO를 의미하며 빛이 적은 곳에서 감도의 수치를 높이면 셔터 스피드가 확보됩니다.
여기서 외장 플래쉬 바운스란? 플래쉬에서 나오는 빛이 벽에 부딪혀 피사체에게 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신혼여행

휴양지로 떠나는 신혼 여행

이제 결혼했으니 신혼여행을 떠나야지요.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배낭여행의 메카 유럽 또는 난 다 싫어 쉴 거야 하시는 분은 휴양지(해안가)~

그럼 휴양지(해안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전 배낭여행으로 신혼 여행을 떠났으니 여기서는 휴가 다녀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해변에 가면 주위에 비치 파라솔이 많이 보일 겁니다. 비치 파라솔을 바운스 할 수 있는 것으로 이용해 보세요.
보통 스튜디오에서는 우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응용하시는 것입니다.
파라솔 바운스는 주변의 빛에 의해서 생기는 그림자 또는 어둡게 노출이 측정되는 것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여행을 가셨으면 추억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곳에서의 경험을 담아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전 세부에 놀러 갔다 와서 스킨 스쿠버 사진으로 한 것 뽐을 내봅니다. ㅎ)

배낭여행으로 떠나는 신혼여행
어디를 가시던 광각 렌즈는 필수입니다. 조리개 수치 작은 렌즈는 잘 안 쓰게 됩니다.
주변의 풍경을 담으셔야 하는데 아웃 포커싱으로 주변을 다 날려버리시겠습니까?
유럽은 어딜 가든 풍경이 좋습니다. 최대한 인물과 배경을 같이 살려서 찍어야 하니 조리개는 수치는 높게 셔속은 적정 노출로 찍어 주세요.


어떤 경우는 네모 프레임 안의 주인공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진이 찍힐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한발 더 다가가서 무릎을 꿇고 아래에서 위로 찍어보세요
다리는 길어 보이고 주변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답니다.



이제 추억을 담는 법에 대하여 간략하게나마 도움이 되셨겠죠?
그럼 다음 달에는 더 알차게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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