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나 사원의 달달한 베이킹! 맛있는 자기계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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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나 사원의 달달한 베이킹


 

안녕하세요, 효성그룹 블로그 My Friend Hyosung에서는 5월을 맞이해서 직장인들의 색다른 자기계발이야기! 를 준비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는 취미를 넘어 재능을 계발한 전문가 수준의 직장인들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효성 기업문화팀의 허유나 사원의 달콤한 베이킹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럼 함께 맛있게 들어볼까요. 



달달한 베이킹 이야기



허유나 사원<효성그룹 기업문화팀 허유나 사원>



Q. 안녕하세요, 처음 베이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자기계발의 일종으로 베이킹을 선택하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기업문화팀 허유나라고합니다. 


제가 처음 베이킹을 하게 된 건 작년 7월쯤이었어요. 오래 전부터 다양한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고 항상 관심이 많았죠. 


그런데 한식이나 기타 요리는 만들면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고, 만들어서 혼자 먹으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제가 한 음식 나눠주고 싶어서 베이킹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호두파이와 오트밀 쿠키

<호두파이와 오트밀 쿠키! 둘다 견과류가 듬뿍 들어서 건강에도 좋아요>



저는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에도 관심이 많아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기면서 먹는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잖아요. 제가 고른 좋은 재료로 간식을 정성 들여 만들고 그 속에서 공유할 이야기가 생긴다는 점이 참 즐거울 것 같아서 베이킹을 하게 된거죠.



브라우니

<빵보다는 초콜렛에 가까울 정도로 쫀득쫀득한 브라우니, 굽기 전과 구운 후>



브라우니

<브라우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포장!>



Q. 사실 직장인들은 평소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지만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평일은 일 때문에 힘들고, 주말에는 피로를 풀기 위해 쉬기 때문이죠. 하나의 주제로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A. 저도 바쁘지 않을 때는 평일에 퇴근 후 베이킹을 하곤 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그럴 여유가 없어서 주말 오전시간을 이용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겨우 하고 있습니다.

욕심을 내서 평일 퇴근 후에 시도했다가 재료를 계량하고, 섞고 반죽하고 오븐에 구워서 식히고 포장까지.. 거기다 설거지까지 마치고는 새벽 두 시에 잠든 적도 있고요^^; 



단호박 크림치즈 타르트

<가을에 어울리는 단호박 크림치즈 타르트. 소보로 가루를 만들어서 가장자리를 장식>



이렇게까지 무리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서 꾸준히 취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서 즐길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악기를 배우든지, 운동을 하든지 간에 본인이 하는 동안 즐겁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활동이어야 스스로 시간을 투자해가며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호박 크림치즈 타르트

<단호박 크림치즈 타르트를 먹기 좋게 조각으로 잘라 포장해서 소풍갈때 가져갔어요.>



Q. 베이킹을 취미, 자기계발로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베이킹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구매 팁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일정한 시간대에 학원을 다닌다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베이킹 학원을 다니고 싶었지만, 꾸준히 할 수 있으려면 제가 집에서 혼자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집에서 책을 보고 시작해봤어요.


 

다른 요리 같은 경우는 재료를 다른 것으로 적당히 대체하거나 손맛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베이킹은 재료나 배합, 계량에 따라서 결과물이 완전히 다르게 나와요. 참 예민하고도 오묘한 세계인만큼 재료나 도구가 생각보다 무척 중요해요. 대충하려면 요즘 시중에 나와있는 쿠키믹스를 이용해서 할 수도 있지만, 기왕 집에서 만드는거 좋은 재료 써서 제대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한거라서 저는 처음에 아예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도구들을 많이 구입해놓고 시작했답니다.



쿠키틀

<동기가 해외 출장 다녀오면서 사다 준 쿠키틀. 쿠키틀을 주면서 이 틀로 꼭 쿠키를 구워줘~라고 해서 보답을 했죠^^>



베이킹을 하려면 일단 오븐이 있어야 하고요, 무엇을 만드냐에 따라서 필요한 것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기타 도구(계량기, 각종 틀, 쿠키커터, 실리콘주걱, 거품기, 식힘망 등)와 재료(밀가루, 아몬드가루, 달걀, 설탕, 버터, 팽창제, 크림치즈, 견과류, 초코칩, 바닐라빈, 우유, 생크림 등)가 있어야 해요. 레시피는 인터넷에도 잘 나와 있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베이킹 관련 서적을 한 두권쯤 구입해서 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 거에요. 이와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신 사우들께서는 언제든 저에게 문의해주시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업문화팀 허유나<효성그룹 기업문화팀 허유나 사원>


Q. 베이킹에 관해서 따로 계획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던지, 레시피를 모아서 책을 내신다던지 하는? 



플로랑탱 아망드

<플로랑탱 아망드. 직접 도장찍고 스티커 붙여서 포장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A. 아직까지는 저도 취미 삼아서 하는 수준이고 다른 훌륭한 분들도 많아서 저는 오히려 그런 레시피를 참고하고 있죠. 사실 기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제과제빵 자격증 문제집도 구입했는데 아직 몇 장 보지를 못했어요. 그렇지만 앞으로 베이킹을 꾸준히 하면서 실력도 향상시키고 자격증도 따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은 나중에 베이커리를 차려보라고 띄워주는데 아직 그 정도 실력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좀 더 큰 오븐을 사서 더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대량생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가끔 하고 있지요^^;



쿠키세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전에 같은 팀이었던 글로벌영업4팀에 선물했던 쿠키들>



Q. 주변사람들에게 베이킹 선물을 할 때 반응은 어땠나요? 사람들 및 동료와의 관계에 있어 베이킹이라는 취미가 도움을 주었나요?


A. 제가 베이킹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하고, 정성스레 포장해서 맛있는 쿠키를 나눠먹고 선물할 때 느끼는 즐거움 때문이에요. 제가 만든 음식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줄 때 정말 정말 행복하거든요.


베이킹을 할 때마다 회사 동기 및 선후배들, 팀원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선물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네가 이런 것도 해?”, “의외로 정말 맛있다”, “빵집 언제 차리니”, “투자자 모집은 안 하니” 등등 다양한 반응이 재밌기도 하고 맛있다는 말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발렌타인데이에 아빠께 선물해드렸더니 아깝다고 먹지도 않으신 수제초콜릿, 아들만 있는 친구분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셨다고 하셔서 정말 뿌듯했어요!>



발렌타인데이에 아버지께 초콜릿을, 설날에 할아버지께 밤양갱을 선물해드렸는데 두분 모두 너무 기뻐하시며 친구분들 사이에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뿌듯하기도 했고요. 이처럼 베이킹을 통해 저는 지인들에게 평소의 고마운 마음이나 친밀함을 표현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도 저 또한 행복을 느끼곤 해요. 이러한 것들이 제가 베이킹을 꾸준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죠.



밤양갱

<설날 할아버지께 선물해드린 밤양갱>



Q. 베이킹 외에 제 2의 자기계발로 또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신지요?



A. 언제부터인가 여가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무척 노력하는 편이에요. 오히려 대학생 때는 뭔가를 해야된다는 생각보다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걸 좋아했던 것 같은데.. 입사 후에는 피곤해도 주말에 일찍 일어나서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가기도 하죠. 주말에 이런저런 활동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알차게 보냈을 때 제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을 받아요.



엄마께 친구분들과 나눠드시라고 선물해 드렸던 크리스마스 쿠키 세트

<엄마께 친구분들과 나눠드시라고 선물해 드렸던 크리스마스 쿠키 세트>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이 좋을 것 같아요. 주중에 사무실에서 앉아만 있던 몸이 개운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리잖아요. 저는 필라테스 같은 운동도 좋아하고요, 바람 쐬며 걷고 뛰는 것도 좋아해요. 최근에는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아서 평일에 되도록 시간을 내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스쿠버 다이빙, 암벽 등반 같은 것들도 배워보고 싶은데 일단은 좋아하는 자전거타기나 필라테스라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를 마치며



어떠세요? 허유나 사원의 달달한 베이커리 이야기 맛있게~ 들으셨나요? 맛있는 것을 나누고 싶어서 시작한 취미가 능력도 키우고 주위 사람들에게는 사랑을 베풀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허유나 사원의 이야기처럼 본인이 좋아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 시간을 내는 것은 아깝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힐링’이 되기도 하니까요. ^^


효성 블로그에 찾아주시는 여러분들도 그동안 시간이 나지 않아서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 이번 기회를 통해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한번 흥미가 생기면 좀처럼 멈출 수 없는 재미있는 것 말이죠. 



기업문화팀 허유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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