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누리는 찰나의 즐거움

 

 

 

 

효성은 지금, HYOSUNG NOW

 

긴긴 겨울밤을 은은하게 비추던 호롱불처럼 한 장의 사진으로 온기를 나누는 사람들.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사진 동호회 ‘호롱불’을 소개합니다.

 

 

 

 

사진과 동료가 좋아서

 

‘호롱불’ 회원들의 새해는 일출 사진 출사로 시작됩니다.

 

2025년은 남해의 일출 명소 추도에서 1박 2일간의 여정을 함께하며 한 해의 문을 열었는데요. 회원들은 봄이 오면 꽃을 따라 산과 들로 정기 출사를 떠납니다. 주남저수지를 가득 채운 매화꽃을 사진에 담고, 3·1 민속문화제나 진해 벚꽃 촬영 대회와 같은 지역 축제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데요. 여름에는 샛노란 동박새와 새파란 물총새를 찾아 탐조 여행을, 연말이면 창원 지역 사진 연합 동아리 합동 전에 참여해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합니다.

 

“호롱불은 1989년 사진 작품 활동과 동료 간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었어요. 현재 30대부터 60대까지 16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사진만큼이나 소통을 중시해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전현직 임직원, 신구 세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동호회. 또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취미 활동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경험할 수 있어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동호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둠 속 호롱불처럼, 이들은 서로에게 빛이 되고 있습니다.

 

 

 

 

호롱불처럼 서로를 비추며

 

동호회 이름 ‘호롱불’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전기가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기 전 호롱불은 밤을 밝히는 유용한 수단이었습니다. 스스로를 태우며 은은하게 주변을 밝히는 호롱불에는 자기희생과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담겼습니다. 사진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도 호롱불을 닮았습니다.

 

“회원들 대부분이 사진 관련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열정 하나로 전국을 누비며 몸으로 촬영 기술을 터득 했어요. 각종 사진 공모전과 촬영 대회에 참가해 커리어를 키워온 경험치가 쌓여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것이 저희의 자부심입니다.”

 

실제로 모두가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서 사진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선배들이 쌓아온 사진의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한다는 것도 호롱불만의 특별한 문화인데요. 때로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나치는 일상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 특별한 추억으로 변신합니다. 그래서 호롱불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사내 동호회 활동을 하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특별한 우정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효성인 누구나 사진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호롱불을 찾아주세요. 그리고 무언가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단 도전하세요. 그것이 무엇이든 도전할 때 비로소 변화가 생기니까요.”

 

소소한 취미 생활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때 행복과 보람이 더 커진다는 것을 알기에, 호롱불은 찰나의 순간을 즐기며 함께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호롱불 회원의 작품 

 

 

 

 

 

 

 


 

호롱불은 스스로를 태워 빛을 밝히는 작은 불꽃처럼,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새로운 도전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은 효성인이라면, 언제든지 호롱불의 따뜻한 불빛 아래 함께하세요. 여러분의 열정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