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온한 날들을 위한 소망을 빚다

 
 
효성은 지금, HYOSUNG NOW
 
새로운 다짐과 목표를 세우기 좋은 새해 첫 달. 효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민정 PM과 이희진 Pro가 각자의 소망을 담아 정성스레 달항아리를 빚었는데요. 그 순간을 담아봤습니다. 
 
 

 

잠시 멈춰 오롯한 쉼

 
모처럼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겨울의 어느 오후, 조민정 PM과 이희진 Pro가 달항아리를 빚기 위해 공방을 찾았습니다. 효성의 사회공헌 담당자로 몇 년을 함께해온 두 사람은 가족만큼 절친한 사이. 이번 체험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같이하자”며 뜻을 모았습니다. 작업용 앞치마를 두르고 각자의 물레 앞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통창으로 들어오는 채광과 손끝으로 전해지는 점토의 부드러운 질감에 설렘이 차오릅니다.
 
“물레 돌아가는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빨라도 안되고, 점토의 모양을 잡을 때도 엄지와 중지 그리고 약지의 힘을 잘 조절해 주세요.” 강사의 설명을 듣고 신중하게 물레의 속도를 조절하며 손끝에 온 신경을 집중한 조민정 PM과 이희진 Pro. 혹여 점토가 무너질까 긴장되는 순간의 연속이었지만 점점 형태를 갖춰가는 달항아리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은 줄고 여유도 찾아왔는데요. 서로의 달항아리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공방에 울려 퍼지는 음악에 허밍을 더하며 힐링을 만끽했습니다.
 
 
 

 

 
새해 소원을 담아


물레에 내려앉은 햇살이 어깨 너머로 이동할 즈음 마침내 달항아리 성형도 마무리됐습니다. 말리고 굽고 식히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약 두 달 후면 세상에 하나뿐인 달항아리를 품에 안을 수 있습니다.
 

“달항아리는 복을 담고 재물을 가져온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달항아리를 빚으며 기원했어요. 
저와 가족, 사랑하는 친구와 동료들 모두 건강한 2025년을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요.”

 
흙을 만지고 물레를 차면서 집중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했다는 조민정 PM은 달항아리 안에 어떤 소망을 담았을까요?
 

“달항아리처럼 마음이 둥글고 평안한 한 해가 되길 바라요.
아프지 않고, 화내지 않고, 하는 일 모두 둥글게 둥글게 잘 굴러가면 좋겠습니다.”

 

 
 
함께, 나눔의 행복을


조민정 PM과 이희진 Pro는 업무 특성상 나보다 남을 위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편인데요. 소외된 이웃을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것도 두 사람이 활발히 소통하며 각자의 역할에 진심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한 조민정 PM과 이희진 Pro는 새 다짐과 계획을 가슴에 새기며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취약 계층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애로 사항은 무엇인지 귀담아들으려 노력합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가치를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열심히 만들고 홍보하겠습니다.”
 


 

달항아리를 빚으며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가진 조민정 PM과 이희진 Pro는 이번 경험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고민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각오로,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