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레터] '긍정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극복합시다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요즘입니다. 특히 생산 현장이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지금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회사와 개인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영 환경을 보면 잠시도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세계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수년간 이어진 저성장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양적 완화와 아베노믹스의 향방,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금융경색 우려 등 다양한 위험 요인으로 인해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세계 경제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빠르게 대응해나가야겠습니다.
이번호 CEO 레터에서는 미국의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어려서부터 심각한 난시로 고통을 받았고, 영화배우 시절에는 사고로 청각장애까지 앓게 됐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되어서는 결장암 수술을 받았는가 하면 손가락이 틀어지는 희귀병에 걸려 퇴임 직전까지 고생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는 항상 밝게 웃고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한번은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걱정하는 보좌관에게 “까짓 총 한 번 더 맞으면 될 것 아닌가.”하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1981년 한 정신병자의 총격에 죽음 문턱까지 갔을 때 그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던 것을 빗대어 말한 것이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과 여유 있는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냉전을 종식시키고, 미국 경제를 부활시키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2011년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역대 대통령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의 경영 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걱정하고 불안해하기만 해서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면 ‘해봐야 잘 안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점점 더 움츠러들 뿐입니다. ‘어렵더라도 끝까지 한번 해보자.’라는 각오로 시도하면 그 가운데 해낼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3대 경영의 신’이라 칭송받는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도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긍정적인 사람은 일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더라도 일단 한 발을 내딛는 추진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 설사 진흙밭에 빠지더라도 ‘내 뒤에 오는 사람은 내 덕분에 조심하겠구나.’라고 흐뭇해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야말로 회사가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견인차이며, 이런 인재들 덕분에 교세라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긍정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지 생각만 해서 이뤄지는 변화는 없으며, 반드시 의식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긍정의 마인드를 위해 평소 긍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죽겠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 경우도 세계에 없을 겁니다. 상당히 과격하고 부정적인 말임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힘들면 “아이고 죽겠다!” 하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안 돼’, ‘못 해’, ‘싫어’ 같은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쓰게 되면 실제로는 별로 어렵지 않거나 나쁘지 않은 것까지 힘들고 어렵게 여겨지게 됩니다. 게다가 이런 말들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집단적으로 일에 대한 의욕을 잃고 무기력증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러라도 ‘할 수 있다’, ‘하고 싶다’, ‘좋다’와 같은 긍정적인 말들을 많이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99개의 안 되는 이유보다는 1개의 되는 이유를 찾아보고 이를 시도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우리도 진흙밭 앞에서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발 한 발 나아감으로써 회사 또한 어려움을 건너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긍정 바이러스로 가득한 사무실을 만드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입니다. 효성 가족 여러분 모두의 솔선수범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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