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내연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안녕하세요, 효성그룹 블로그 My Friend Hyosung에서 4월에 진행했던 설문조사 이벤트!
혹시 기억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이 답해주신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모아~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내연애에 대한 많은 분의 생각을 알 수가 있었는데요. 혹 참여하지 못하셨다면 결과를 보며 본인의 생각과 비교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사내연애에 대한 생각!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는데요.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가 많은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은 일! 사랑은 사랑! 이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세대교체가 되면서 사내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일과 사랑을 딱 양분하는 분들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사내연애의 좋은 점으로 첫 번째로 꼽힌 것은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입니다. 아무래도 같은 일을 하다 보면 서로가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업무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겠죠. 물론 일에 사적인 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면 일도 사랑도 놓칠 수가 있으니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사랑이 싹트는 시절,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운 연인들이 많죠? 하지만 사내연애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오랫동안 함께할 수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때때로 그런 것들이 부담(?)으로 다가 올 수도 있겠지만,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이라면 그런 문제도 no no~
사내연애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에서의 사생활”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장에서도 연인에게 이런저런 간섭을 받는다면 아무래도 사람인 이상 조금은 짜증이 날 수도 있겠죠? ^^ 업무적인 미팅이나 회식에 대한 부담감도 커질 것 같구요. 나머지 의견으로는 업무에 대한 지장을 염려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회사 내에서 자신의 평판은 무척이나 중요한데요. 연인 때문에 평판이 좋지 않아지거나, 일 처리가 늦어진다면 곤란해지겠죠.
이번 설문 역시 조금은 뜻밖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아직 사내연애를 공개로 하는 것은 많은 분이 꺼려 했습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이전의 사내연애가 인사의 고과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사내연애금지를 종용하는 편이었다면 최근에는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숨기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드러내 놓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또 몰래 하는 연애의 스릴은 나름대로 그 맛이 있죠! ^^
사내연애 유경험자라면~ 어떤 점이 힘들었나요?
A. 이별 후 잊으려 해도 자꾸 만나게 되니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잊을 수가 없었어요~ 매일 얼굴을 보니… 그러다 그녀가 다른 직원과 새로운 사랑을 한순간 전 돌아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A. 사귀는 동안 너무 허물없이 지냈던 점이 걸리더라고요. 내 습관이나 인간관계에 관해 너무 잘 알아요. 헤어지고서 그 사람은 잊을 수 있지만 내가 했던 말과 행동들을 잊을 수가 없었어요. 동료에 대해 했던 말도 다 전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고요. 그냥 더는 안 엮이고 싶었는데…
A. 저는 공개적으로 사내연애를 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주변 사람들이 더 신경 쓰는 것 같아요 ㅜㅜ
저는 괜찮은데 자꾸만 물어보고 소식 전해주고 회식 같은 곳에서도 너무 티나게 불편해하고 내가 괜찮은데 왜 니들이 머라 그래 ㅜㅜ
A. 일적인 부분 때문에 연인이랑 이야기하고 있어도 우~ 하면서 자꾸 눈치를 주거나 놀리는 게 좋지 않았어요.
A. 만나는 사람이 있느냐는 말이 제일 힘들었음…사람들에게 거짓말하기도 뭐하구, 밝힐 수가 없어서 신비주의로 가야 했죠.
A. 사내 연애는 무엇보다 상대방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좋지만 상대방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직장 상사에게 깨지는 날에는 정말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사실 연애를 하면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특히 상대방 잘못을 우연히 듣게 될 때 많이 힘든 것 같아요~
사내연애 경험담을 진솔하게 보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내연애는 좋은 점도 많지만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마음이겠죠? 정말로 사랑한다면, 사내연애의 자잘한 장애물들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사내연애라는 걸림돌 때문에 고백을 망설이거나 서로 호감이 있음에도 망설이고 있다면 용기를 내세요.^^ 미리 걱정, 염려했던 부분들 보다 짝을 만나 함께 지내는 시간이 훠얼씬~ 즐거울 거라 믿습니다. 그럼 올 한해도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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