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 프로젝트] 옷 잘 입는 것도 능력! Ep9. 봄맞이 출근룩 편
두꺼운 패딩은 가라! 멋쟁이의 계절, ‘봄’이 어느덧 눈앞에 있습니다. 이제 슬슬 옷장 정리를 해야 할 텐데요.
“옷 잘 입는 것도 능력이다” 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의류업체에서 전국 25세~50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응답자의 58.5%가 ‘깔끔한 복장이 업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 라고 답했어요.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옷차림과 업무 역량 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평가한 것이죠. 반면, 패션이 업무 평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3.7%에 불과했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어울리는 봄맞이 출근룩,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오늘 그 꿀팁을 공개합니다!
Step1. 내 체형을 파악하자
#체형별아우터 #착시효과 #베스트드레서
옷 잘 입는 사람들의 공통점! 체형의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살리는 옷을 기가 막히게 찾는다는 건데요. 체형별 어울리는 아우터만 찾아도 봄맞이 출근룩 찾기, 두렵지 않을 거예요.
아래 ‘체형별 봄맞이 아우터 처방’을 통해 나와 비슷한 체형을 찾아보세요.
키가 작고, 마른 체형에 어깨가 좁은 편이라면? A타입과 C타입을 참고해 아우터를 선택하면 됩니다.
키가 크고 몸집이 크며, 다리가 굵은 편이라면? E타입과 F타입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A타입 - 키가 작고 왜소한 체형
최대한 위쪽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가슴 부분에 무늬가 있는 점퍼나 재킷이라면 좋겠죠. 남성이라면 가슴 부분이 넓은 상의를 추천합니다. 여성이라면 허리선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기장의 상의가 좋습니다.
B타입 – 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
통통한 체형, 혹은 배가 나온 체형에는 하늘하늘한 소재보다는 뻣뻣한 소재의 외투가 어울립니다. 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너무 두껍지 않은 모직이나 울 소재의 코트를 추천합니다.
C타입 – 키가 작고 어깨가 좁은 체형
좁은 어깨를 커버하고 싶다면, 더블 버튼의 코트를 입어보세요. 더블 버튼이란, 단추가 세로로 한 줄이 아닌, 두 줄로 이뤄진 코트를 뜻합니다. 어깨 부분에 패드가 들어있거나, 힘이 있는 소재라면 더욱 좋아요. 싱글 버튼의 코트는 좁은 어깨를 더 좁아 보이게 만드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D타입 – 키가 작고 다리가 짧은 편
다리가 짧은 편이라고 긴 기장으로 다리를 가린다면, 키가 더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벅지 중간선, 혹은 허리보다 조금 아래 기장의 외투가 가장 어울립니다. 아예 허리 위로 숏한 기장도 좋습니다. 키가 그리 작은 편이 아니라면, 허리선이 강조된 무릎 기장의 재킷이 체형의 단점을 가려줍니다. 허리 부분에 벨트 장식이 있다면, 마른 체형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E타입 – 키가 크고 몸집이 큰 편
몸집이 큰 편일수록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사이즈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크지 않되, 너무 타이트하지도 않은 적절한 핏을 찾아야 하죠. 와이셔츠와 동일한 사이즈로 외투의 핏을 선택한다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외투에 장식은 거의 없는 편이 좋고요. 어깨선과 칼라가 둥글게 떨어지는 캐주얼한 느낌의 핏도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무스탕, 가죽 등의 소재는 몸을 더 둔해 보이게 하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F타입 – 키가 크고 다리가 굵은 편
두꺼운 허벅지가 콤플렉스라면, A라인으로 밑단이 살짝 퍼지는 오버사이즈 코트를 입어보세요. 허벅지는 물론,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상체가 날씬한 편이라면, 윗쪽은 살짝 핏 되는 느낌의 외투도 좋습니다. 또한, 다리로부터 시선을 분산시키려면 밝은 색상의 외투를 고르는 편이 좋겠죠?
Step2. 퍼스널컬러 찾기
#퍼스널컬러 #웜톤 #쿨톤
‘퍼스널컬러’는 개인이 가진 신체 고유의 색과 잘 어울리는 색을 뜻하는데요. 퍼스널컬러에 적합한 색의 옷을 활용하면 더욱 세련되고, 활기차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퍼스널컬러 진단법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등 전문업체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체크보고 싶다면? 누구나 가볍게 시도할 수 있는 ‘초간단 퍼스널컬러 진단법’을 소개할게요.
퍼스널컬러는 크게 웜톤과 쿨톤,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보편적으로 피부가 노랗고 까무잡잡하면 웜톤, 하얗고 붉은기가 돌면 쿨톤이라고 인식하지만 이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피부가 흰 편이라도 웜톤일 수 있고, 까무잡잡한 편이라도 쿨톤 일 수 있어요. 따라서 위 진단법 중 몇 가지가 나에게 부합하는가 개수를 세어보고, 퍼스널컬러를 판단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웜톤과 쿨톤, 나에게 맞는 색상을 대강 찾았다면 ‘컬러팔레트’를 통해 좀더 명확히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가지 타입별 ‘컬러팔레트’에 손을 가져다 대고, 가장 어울리는 색 조합을 살펴보세요. 이를 바탕으로 옷이나 액세서리 컬러를 선택하면 됩니다.
Step3. 기본템을 갖춰보자
#기본부터시작 #필수템 #실패없음
업무를 시작하기 전, 일의 방향성과 계획을 짜는 것은 중요한 ‘기본’입니다. 패션도 마찬가지예요. 패션은 취향이고 개성의 영역이지만, 그럼에도 ‘실패 확률이 낮은 기본 아이템’은 존재합니다.
기본템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아우터, 상의, 하의를 종류별로 3~4벌 준비한다면 봄부터 가을까지 간절기 시즌 출근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Step1과 Step2에서 찾은 ‘체형별 아우터 처방’, ‘퍼스널 컬러’를 참고해 나에게 어울리는 봄맞이 패션 기본템을 마련해보세요. 위 기본템만으로도 수십, 수백가지 패션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컬러 찾기가 어렵다면, 가장 무난한 화이트, 블랙 톤으로 우선 기본템을 갖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복고 열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90년대 유행했던 통 큰 바지는 이제 MZ세대가 즐겨 입는 기본템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패션계에서는 올 봄에도 청청 패션이 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여러분도 [올봄 청청 패션은 효성이 책임진다! 효성이 만든 ‘완전 편안 데님 스판덱스, ‘크레오라’ 편]을 참고해 ‘청청패션’에 도전해보세요. 출근룩으로 활용하기 부담스럽다면, 주말 나들이룩으로 활용하면 되니까요.
👉 올봄 청청 패션은 효성이 책임진다!(feat. 크레오라) 편 보러가기
이렇게 출근룩에서 나들이룩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패션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효성과 함께 조금 더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