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여가 트렌드

'직장인+/여가 트렌드'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683건)

[한 달에 한 편] 레트로 시네마의 재해석, 리메이크로 재탄생한 ‘뉴트로’ 영화

턴테이블에 블루투스 축음기를 장착하거나, 옛 게임들을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재출시하는 시도들이 최근 적잖습니다. 첨단화된 레트로(retro)라 할 수 있을 텐데요. ‘뉴트로(new-tro)’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영화에도 레트로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고전(classic)’이라고도 하죠. <카사블랑카>(194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블레이드 러너>(1982), (1982)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작품들은 요즘 ‘레트로 시네마’라고도 불린다죠. 이번 시간에는 고전 원작을 리메이크한 이른바 뉴트로 영화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기 코끼리 <덤보>1941년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덤보>, 2019년 실사판 <덤보> 포스터출처: Wikipedia, Daum영화덤보는 월..

[T.M.I.] 이토록 질긴 인연, 담배

연기와 함께 사라지는 고민들이여세상의 모든 사소한 궁금증에 대한 이야기. 이번 달에는 담배 그리고 니코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왜 마음이 편안해질까? 담배를 끊기는 왜 어려운 걸까?’에 대한 질문을 화학적으로 풀어보도록 합시다.담배를 피우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건 ‘팩트’죠. 왜냐하면 니코틴은 화학 물질, 즉 일종의 알칼로이드 분자이기 때문입니다. 알칼로이드 분자는 모르핀, 카페인, 니코틴 등과 같이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는데요. 그렇다면 중추신경계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느끼고, 운동하고, 생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관제탑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니코틴 분자는 흡수되면 신경 세포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며 징검다리를 놓는데 이것은 일종의 흉내내기입니다. 진짜 신경 전달 물..

[On the Road] 효성 전주공장 옆 객리단길 시간 여행

오래된 시간과 현재를 잇는 통로시간을 딛고 묵묵히 서 있는 객사와 휘황한 간판이 어우러진 낯선 듯 재미있는 풍경. 그 옛날,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을 내어준 자리는 시간 여행자들의 또 다른 쉼터가 되었습니다. 객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객리단길이 트렌디한 감성을 입고 우리를 맞이하죠.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 객리단길은 시간이 흐르고 멈추기를 반복합니다.*전주객사(豊沛之館, 풍패지관)는 전주를 찾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된 조선 초기의 건물입니다. 영화, 추억을 재생하다1950~1960년대 영화의 중심지였던 전주에서 한국 영화의 어제와 마주합니다. 전주영화박물관에는 영화로 키운 어떤 이의 꿈, 영화가 전부였던 누군가의 인생이 머무는 곳. 그리고 오늘의 우리는 과거의 나와 필름 속을 걷습니다. 시간의 저편..

[한 달에 한 곳] ‘빼앗긴 숨에도 봄은 오니까’ 미세먼지를 피해 떠나는 여행

연일 울려대는 안전 안내 문자와 매일 새로 뜯는 마스크, 항상 뿌연 하늘과 탁한 공기에 지쳐가는 가운데, 빼앗긴 숨에도 봄은 왔습니다. 마냥 떠나고 싶은 봄이지만, 목숨 걸고 떠나야 하는 요즘이기에, 미세먼지 탈출 여행을 계획해볼까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습니다만, 지금 우리는 즐길 수 없다면 피해야 할 때니까요. 지친 몸도 마음도 숨 쉬기 위해 미세먼지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합니다. 안 나가면 되겠지, 여행은 이 안에 있다아무리 마스크를 썼어도 바깥을 잠깐 돌아다니다 보면 얼굴은 근질근질, 코는 답답, 목은 칼칼, 눈은 침침해지곤 합니다.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임에도, 여행하기 참 힘든 요즘인데요. 그렇다고 집콕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여행을 꼭 밖에서 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우..

[한 달에 한 권] 직장인의 품격을 높이는 교양 도서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를 읽는 것은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을 제공합니다. 내 전문 분야가 아니면 어렵다고요? 요즘에는 일반인들도 관심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고 쉬운 교양서가 많습니다. 사회, 과학, 예술, 인문 등 직장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양 도서를 소개합니다. 사회 -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는 <한국, 한국인>출처: YES24<한국, 한국인>은 ‘푸른 눈의 영국 기자 마이클 브린이 바라본 한국의 모습’이라는 부제를 단 사회 분야 인문 교양서입니다. 저자 마이클 브린은 <더 타임즈> <가디언> <워싱턴 타임즈> 등에서 한국과 북한 담당 기자로 활약하며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한국 사회를 추적해온 저명한 저널리스트인데요. 어쩌면 정치와 권력에..

[On the Road] 효성 대구공장 옆 월배시장 한 바퀴

대구 월배시장은 1985년 문을 연 전통 시장으로 점점 쇠락해가는 시장의 부흥을 위해 지난해 8월 한 대형 마트와 손잡고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월배시장 상생스토어는 노브랜드 매장, 어린이 놀이터, 달서구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카페, 문화센터 등으로 조성돼 있습니다.주소: 대구 달서구 월배로24길 13 월배시장 한 바퀴순박한 정이 머무는 삶의 풍경새벽을 달려온 상인들의 분주함이 시장의 고요를 깨운다. 환하게 불 밝힌 간판 아래서 상품을 정갈하게 진열하는 일은 새날을 소망하는 거룩한 채비. 아침이 열리고 하나둘 이어지는 사람들의 발길이 시장에 활기를 더합니다. 구수한 사투리와 순박한 인정이 오가는 전통 시장은 오늘도 사람 사는 내음으로 가득합니다.맛있는 행복을 마주하다시장은 고소한 냄새로 사..

[Various] 달면 삼켜야지 달리 별수 있나요

한 조각의 초콜릿과 나의 화학작용“당 충전이 필요해”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단맛에 끌립니다. 상사의 막말, 끝없는 업무, 결국 오늘도 단맛의 유혹에 무릎 꿇고만 당신. 행여 ‘나는 의지박약인가’ 자책한다면 그 마음 부디 거두시길. 당신 아니, 일천만 직장인들의 그런 행동은 지극히 과학적이란 사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장과 췌장의 미각 수용체 판도가 달라지면서 당류의 대사에 관계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의 수용체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혀끝에 있는 미뢰에 영향을 주고 단맛이 나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느끼게 되는데요. 스트레스 받은 당신을 비롯한 일천만 직장인들이 단맛이 나는 음식을 먹게 되면 늘어난 수용체들이 충분히 결합되면서 심신의 평화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Talk] 비로소 진심이 보이는 경청의 언어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에게 ‘최고 경영자’ 대신 ‘최고 경청자’로 불리길 원했습니다.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만들고, 시장을 선도했던 힘의 근원은 직원과 사용자의 목소리였습니다.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역시 창작을 위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합니다. 여러 주제로 오가는 대화를 듣다 보면 풀리지 않던 장면도 선명해진다고 하네요. 새봄을 앞두고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마음까지 읽어내는 힘을 발휘해볼까요? 모두 ‘굿 리스너’가 되는 그날까지. 경청을 말하다”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이기주 (작가)”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유재석 (개그맨)..

[한 달에 한 편] 영화 속 ‘극한(?)’ 직업의 세계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습니다. 의사, 변호사, 경찰, 소방관, 교사, 과학자, 음악가, 작가, 운동선수, 디자이너, 엔지니어, 자영업자, 그리고 직장인과 회사원까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직업들. 그리고 같은 직장인, 회사원이라고 해도 저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근무하는 환경도 다릅니다.나와는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삶은 어떨지, 혹은 내가 이런 직업을 가져보면 어떨지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무심코 보았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를 한번 구경해볼까요? <극한직업> 속 형사와 치킨집 사장 사이출처: 다음 영화‘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천만 관객을 모으며 인기몰이 중인 영화 <극한직업>에는 형사인지 치킨집 사장인지 모를 주인공들이 나옵니다. ..

[트렌드 트레일러] 소박한 일상처럼 느리게 흐르는 골목, 창원공장 옆 도리단길 산책

창원 도리단길창원 도계동 원이대로 주변 주택가에 몇 년 전부터 카페가 하나둘 생기며 ‘도리단길’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마다 고유한 개성을 품은 이곳의 카페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죠. 낯선 듯 익숙한 풍경의 동화키 작은 빌라와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동네. 시간의 그림자가 드리운 듯 고즈넉한 골목은 평범해서 더 특별합니다. 새 옷처럼 단정하지는 않아도 오래된 것의 편안함과 정취가 담긴 까닭이죠. 가정집과 한 지붕을 쓰거나 나란히 어깨를 기댄 카페들이 낯선 듯 익숙하게 다가오는데요. 도리단길은 풍경의 참견 아닌 동화(同化)를 꿈꿉니다. 삶의 온도를 높이는 소소한 시간바람에 몸을 맡긴 빨랫줄의 옷가지와 오후 4시를 닮은 사람들의 발걸음. 골목은 요란하지 않고 느리게 흘러갑니다. 그 속도에 발맞춰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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