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사원, 술자리 완전 정복

Story/효성

신입사원 술자리 완전 정복

 


봄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사람들이 모이게 마련이지요. 그래서인지 봄철엔 연말과 더불어 회식, 워크샵 등의 행사가 많아지는데요. 그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술자리입니다.

 

 

에두바르 뭉크 절규

회식이다!!!

에두바르 뭉크_절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회식 자리는 피할 수 있어도 꼭 참석해야 하는 자리인지도 모릅니다. 회식 자리는 업무의 연장이라고 할 만큼 팀워크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그분이 오셨다!!!

미켈란젤로_천지창조


하지만 신입사원의 경우엔 처음 맞는 술자리가 곤혹스럽기만 합니다. 혹시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지는 않을까 긴장하기도 하고, 여러 직장 상사 틈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몰라 두려움이 먼저 앞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회식 자리는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업무를 통해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한 술자리 대처로 직장 상사에게 사랑 받는 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준비편

 

 

 

김홍도 서당

못난 놈! 건배도 제대로 못하다니!

김홍도_서당

 

건배사

 

신입 사원이라면 술자리 회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건배 제의’입니다. 건배 제의는 너무 길면 지루하고, 짧으면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건배 제의는 개인적인 생각을 나열하는 것도 좋지만,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나 구호를 활용한다면 건배 제의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건배 제의는 일어서서 해야 한다는 것 알고 계시죠? ^^

 

다비드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부장님 2차는 저쪽입니다

다비드_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2, 3차 장소 물색하기

 

회식 자리가 한 곳에서 간단하게 끝날 때도 있지만, 대게 2, 3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소를 정하는 일은 ‘점심을 어떤 것으로 먹을까’ 고민하는 것과 같이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차 장소를 어디로 할지 모두가 난감해하고 있을 때 모두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소개한다면 센스 넘치는 직장인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흔히 2차 술자리에서는 진중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차 장소는 회식 장소와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히텐슈타인 행복한 눈물

 내가 이렇게 재미 없다니~

로이 리히텐슈타인_행복한 눈물


에피소드 정해놓기

 

보통 회식자리를 위해 재미난 유머를 미리 준비하기도 하는데요. 자칫 유머를 잘못 구사했다간 흥겨운 분위기를 순식간에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머를 준비할 때에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생긴 재미있던 일들을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고흐 감자먹는 사람들

어서들 배를 채우라고~

빈센트 반 고흐_감자 먹는 사람들


술 마시기 전에 배를 채워라!

 

술 마시기 전에는 뱃속을 든든하게 채우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회식 자리는 퇴근 후 바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저녁 식사를 겸해서 술을 마시는데요. 뱃속을 채운 상태에서 술을 마셔야 알코올의 소장 이동 속도를 늦출 수 있어 덜 취할 수 있답니다. 즐거운 회식자리에서 빨리 취하고 싶지 않다면 먼저 밥을 먹거나 미리 간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뭉크 바이마르의 초상화

 물 좀 주세요~

에두바르 뭉크_바이마르의 초상화

 


물을 많이 마셔라

 

속된 말로 ‘주당’이라고 하는 사람 중에는 술을 마시자마자 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은 사람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성분인데요. 물은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회식을 시작할 때 물통을 옆에 두고 술 한잔 물 한잔 이렇게 마신다면 평소보다 덜 취할 수 있습니다. 혹은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주스도 물을 대체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온음료는 절대 안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

 

물은 다음 날에도 꼭 마셔야 하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흔히 술을 마신 다음 날 갈증을 느낄 때가 많은데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시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죠. 그래서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답니다.

 

 

 

고흐 자화상

술과 담배는 함께 하지 말기

빈센트 반 고흐_자화상

 
담배는 술의 천적

 

담배는 백해무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담배에는 니코틴을 포함한 각종 유해물질이 들어있어 호흡기관을 포함한 각종 질환을 유발한답니다. 하지만 흡연자에게는 술자리에서의 흡연 욕구를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술 마실 때에 담배를 태우면 더 빨리 취한다는 사실을 흡연자분들은 알 것입니다. 술 마실 때 담배를 태우면 알코올에 담배 성분이 용해돼서 각종 유해물질이 사람 몸에 쉽게 흡수된답니다. 그래서 회식자리에서는 담배를 참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음주 전 두통약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술자리에서 사랑받는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술자리편

 

  

술자리에서 사랑받는 법


직장 상사에게 술잔을 받을 때에는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는 것이 좋으며, 술잔을 건네받았을 때는 오랜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다시 두 손으로 공손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술과 안주가 떨어졌는지 적절히 살피며 직장상사에게 조언을 구해 미리 적시에 주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식을 끝마치고 나갈 때 혹시 놓고 간 물건은 없는지 체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직장 상사로부터 세심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니 꼭 기억해 주세요.

 

 

 

김홍도 무동

얼쑤! 내가 바로 술자리스타~

김홍도_무동

내가 바로 K팝스타

 

회식이 끝나고 나면 뒤풀이로 노래방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식에 참석하기 전에 자신이 부를 노래를 미리 정해놓는 것이 좋은데요. 물론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노래방에서 신입 사원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가창력이 아니라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꿀성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평소 자신이 잘 부르는 발라드를 부른다면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서로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히 빠른 비트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노래를 선정하는 것이 좋답니다. 
 
회식 때 빠질 수 없는 ‘트로트’

 

트로트 부르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애창곡이 하나씩 있을 정도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노래 장르가 바로 트로트입니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분위기를 업시키는데는 트로트만한 게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젊은(?) 트로트 가수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노래들이 많이 있는데요. 박현빈의 ‘샤방샤방’, 장윤정의 ‘어머나’, 박상철의 ‘무조건’ 등 많은 노래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노래를 준비해 보세요~ ^^
 


싸이 ‘강남 스타일’

 

 

싸이 강남 스타일

 

세계적으로 열풍을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최근 회식 자리에 빠지지 않는 단골 곡(?)이 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이 알고 있고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래를 부르면서 직장 상사에게 자연스레 춤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입 사원에게 적극 추천하는 곡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젠틀맨을 연습해서 가면 더 센스있는 선곡이 되겠죠? ^-^
 
이문세 ‘붉은 노을’

 

 

이문세 붉은 노을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몇 해 전 빅뱅이 리메이크해서 젊은 세대부터 중, 장년층까지 폭넓게 알고 있는 노래입니다. 특히나 노래가 적당히 빠르기 때문에 흥을 돋우기에는 최고랍니다.

 

 

먹기만 해도 솔솔~ 회식 증후군 치료하기

 

 

구스타브 쿠르베 상처입은 남자

 "하얗게 불태웠다~"

구스타브 쿠르베_처입은 남자

 

술자리가 끝났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술자리에서 처신을 잘했다 하더라도 다음 날 회사에서 골골대는 모습을 보인다면 전날 노력했던 모습들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식 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다음날 업무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술을 빨리 깨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바쁜 아침 해장국을 끓여 먹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한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숙취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초코우유

  

쵸코 우유

 

초코우유가 숙취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초코우유 속에 들어있는 흑당, 카테란, 타우린이 들어있어서 알코올 분해에 효과가 좋답니다. 초코우유를 마시고 1시간 정도 지나면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니 아침에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라면 초코우유로 빈속을 달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꿀물

 

꿀물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몸의 혈당치가 떨어지고 탈수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꿀물은 탈수 증상과 알코올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숙취를 해소하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꿀물보다는 미지근한 것이 소화기관에 좋다고 하니 꼭 기억해 주세요~ ^^ 
 
계란 후라이

 

계란후라이

 

 

아침에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있는 분이라면 계란 후라이를 섭취하는 것도 숙취에 좋습니다. 계란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레시틴은 해독작용을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에 효과적이랍니다. 게다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기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신입 사원이 술자리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술이 머리에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 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술자리가 잦은 요즘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해서 직장에서 사랑받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랄게요~ ^^

 

 

 

☞ 몸에 좋은 식품으로 건강을 지킨다! 숙취해소 Best 6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