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오늘 하루 OFF

인사이트/라이프

#힐링글귀, #힐링카페, #힐링여행… SNS 속 힐링 따라잡기에 오히려 피곤을 느낀다면 하루쯤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진짜 쉼이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귀띔하면서.

 

글. 백현주

카툰. 하리

자료. <생각 빼기의 기술>

 

 

Q. 평소 주말이면 몸은 분명 쉬고 있는데 머릿속은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 차기 일쑤입니다. 밀린 업무, 처리해야 할 일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 스위치를 끄고 온전한 휴식을 맛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생각과 친구 되기

시도 때도 없이 침투하는 생각을 억제하려고 애쓰거나 그 생각과 싸우는 대신 그 생각에 부드럽게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하나하나의 생각에 객관적 관찰자가 돼 ‘이름 붙이기’를 하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통제의 노력을 내려놓고 ‘지켜보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 생각은 힘을 잃고 사라지게 됩니다.

 

↘ ‘멍 때리는’ 시간 갖기

뇌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을 때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상태라고 표현하는데 이 경우 뇌는 불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며 저장 공간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휴식’에 돌입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창의력이 생기고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하니 ‘멍 때리기’ 안 할 이유가 없겠죠?

 

↘ 일일 휴식 습관화하기

하루 10~20분씩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일로 일일 휴식 실행!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좋아하는 책 구절 필사하기, 산책하며 사진 찍기 등 나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소소하고 즐거운 기분은 인생의 문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바라보도록 해주니 일석이조지요.

 

 

Q. 기나긴 팬데믹으로 몇 달째 이어지는 재택근무. 그러다 보니 가장 편안했던 집조차도 온전히 쉬는 공간이 아니게 됐습니다. 번아웃이 오기 전에 나만의 휴식처가 간절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일과 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걸 발견할 수 있지요. 더 늦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만의 휴식 공간을 꾸미는 건 어떨까요? 팍팍한 일상 속 ‘케렌시아’처럼요.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며 내면을 들여다보고 재충전하는 케렌시아는 어디든 상관없지만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나의 집이라면 좀 더 마음 편한 휴식처가 되지 않을까요? ‘홈캉스•홈카페•홈캠핑’ 등 신조어가 등장한 것도 이러한 이유겠지요. 먼저 자신의 취향을 떠올려보세요. 출력이 좋은 스피커, 영화 감상을 위한 프로젝터는 집에서도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아이템이에요. 봄맞이 플랜테리어도 추천해요. 자연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제격이거든요. 여기에 푹신한 소파, 수면 자세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침대, 은은한 조명 등은 보다 빈틈없는 휴식을 선사해줄 거예요. 단순히 쉬는 공간을 너머 어떤 방해 없이 자신에 집중•몰입할 수 있는 공간.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한 선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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