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세상을 빨리 이롭게 하다: 안전한 데이터 시대를 위해, 아라미드

 

글. 진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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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의 핵심, 5G

 

진화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역 중 하나인 이동통신. 1세대(1G, 1Generation)부터 5세대(5G)까지, 이동통신은 더 빨리, 더 안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를 거듭해왔습니다.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홀로그램, 스마트 시티 등 미래 영화 속에 등장했던 기술이 눈앞에 펼쳐질 날도 머지않았죠. 그리고 그 중심에 5G 기술이 있습니다.

 

5G 이동통신은 4G 이동통신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여러 대의 기기가 접속할 수 있고, 지연 현상이 적어 실시간성이 중요한 미래 기술에 유용하죠.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모든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제공하는 초연결 시대의 열쇠가 5G 이동통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5G 이동통신에 사용되는 주파수가 문제입니다. 5G 주파수는 sub-6㎓(6㎓ 이하의 대역)와 24~86㎓인데 이 주파수는 전송 속도와 용량 등을 올리는 데는 탁월하지만 도달 거리가 짧아 장애물이 있을 경우 신호가 쉽게 끊깁니다. 2019년 4월 상용화된 5G가 아직 전국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것도 주파수의 짧은 도달 거리를 이어주는 기지국이 충분히 설치되기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서울, 6대 광역시, 중소도시 중심부에 구축된 5G 통신망에 이어 2022년까지는 전국망이 구축될 예정이니 곧 어디에서든 불편 없이 5G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황금 실 아라미드

• 약 5㎜ 굵기

• 강철보다 5배 높은 강도

• 500℃까지 견디는 내열성

• 화학약품에 강한 내약품성

• 높은 탄성률과 내성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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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섬유 아라미드, 데이터를 보호하라

 

 

5G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슈퍼 섬유 ‘아라미드’도 화제입니다. 특유의 노란색 때문에 ‘황금 실’로도 불리는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단단하고 500℃에도 녹지 않습니다. 5㎜ 정도 굵기의 가는 실이지만 2톤의 무게를 견디죠. 아라미드가 5G 데이터를 운반하는 광섬유 보호에 제격인 이유입니다. 5G의 필수 설비인 광섬유는 기존의 구리선보다 전송 속도는 월등히 빠르지만 쉽게 늘어나는 단점이 있어 외부 충격을 막아주는 강력한 보호막이 필요합니다. 아라미드가 광케이블 내부의 광섬유를 보강하게 되면서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이 직접 대면이 제한받는 상황에서 이동통신이 주는 위로는 상당합니다. 마치 상대가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한 홀로그램도 이제 곧 구현될 것입니다. 5G를 넘어 6G를 바라보며 이동통신 기술이 여전히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자동차에 올라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차는 교통 시스템, 카메라, 날씨 등 끊임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스스로 운전합니다. 로딩이 걸려 잘못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에겐 5G 통신망이 그리고 데이터를 단단히 보호해주는 아라미드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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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발견, 아라미드의 기적

 

 

효성첨단소재는 아라미드 섬유를 2003년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09년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효성 아라미드의 브랜드는 ‘알켁스(ALKEX)’. 상용되는 아라미드 중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구현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아라미드는 일종의 ‘실’입니다. 내열성과 난연성, 강도가 우수하고 경량성이 뛰어난 만큼 위험 보호 분야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죠. 실제로 우리나라 소방대원이 사용하는 소방 장갑에는 ‘알켁스’라는 상표가 붙어 있습니다.  500℃가 넘는 불길에 닿아도 장갑은 그을릴 뿐 타지 않습니다. 방화복과 방탄조끼, 헬멧,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장갑 등에도 사용돼 사람들의 부상을 최소화하죠. 그 밖에 경량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자동차나 항공 부품에도 쓰이며 미래 소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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