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터뷰] 생산기술 직무 인터뷰: 효성화학 필름PU 용연공장 기술팀 이준선 사원

효성/채용

 

같은 효성인이지만, 하는 일은 너무도 다릅니다. 효성의 다양한 사업회사, 또 다양한 부서와 팀, 그리고 한 팀에서도 다양한 업무가 존재하죠. ‘내가 지원하려는 직무는 대체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걸까? 합격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궁금하셨던 취준생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현직 효성인과의 직무 인터뷰 <직터뷰>는 효성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취준생을 위한 팁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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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터뷰: 효성화학 필름PU 용연공장 기술팀 이준선 사원

 

 

Q.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효성화학 필름PU 용연공장 기술팀에서 8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이준선 사원입니다.

 

 

Q. 필름PU 기술팀의 R&R은 무엇인가요?

 

효성화학 필름PU는 산업용, 광학용 PET필름을 생산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저희 기술팀은 공정 개선 및 테스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외에 스마트팩토리, 대본사 보고업무, 원가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어요.

 

팀원은 현재 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저는 차장님, 과장님과 주로 업무를 하는데 항상 많이 배려해주시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따뜻하게 가르쳐주십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주 회식을 하지는 못했지만, 팀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입사하기 전에는 효성의 이미지는 ‘딱딱함’, B2B 기업이라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데 입사하고 나서 보니, 특히 필름PU가 연령대가 좀 낮은 편이기도 하고, 수평적인 문화 덕분에 연차 사용도 굉장히 편하게 할 수 있고, 팀원분들도 되게 편하게 대해주세요.

 

 

Q. 출근 후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저는 오전에 일일 보고를 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간밤에 공장에서 일어났던 일이나 변경점 등을 기록하고 관리, 기입하고 있고요, 이런 데이터를 테스트할 때 활용합니다.

 

제가 작성하는 일지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폴리머 필터 압력 현황을 기입하고 있어요. 폴리머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필터의 압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압력이 너무 높아지면 필터를 교체하도록 합니다. 또, 테이크업엣지(take up edge)라고 하는 필름 연신부의 가장 끄트머리를 잘라낸 양에 대해서도 작성하고 있는데요, 테이크업엣지 같은 경우에는 연신 공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보니, 이를 통해 매일 공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차장님과 과장님과 함께하고 있는 업무의 로우데이터(raw data)를 정리하거나, 제가 담당하는 테스트 보고서 작성, 회의 참석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회사 근무 중 위기의 순간과 보람찼던 순간이 있었나요?

 

저희 부서가 테스트를 수행하는 부서이다 보니, 장기 테스트를 한 달 정도 시간을 잡고 할 때가 있습니다. 테스트가 끝나고 어떤 조건에서 실험이 진행되었는지 확인했는데, 제가 세팅하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다시 한 달 동안 테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굉장히 속상하고 팀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보람찼던 순간은 오버홀(overhaul)이라는 공장을 다 세우고 정비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이때 필름 생산 설비가 독일 업체 제품이기 때문에 그 기간에 독일 업체 직원분들이 오셔서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오버홀 기간에 독일에서 온 슈퍼바이저와 현장 직원분들 사이에서 제가 통역을 맡아서 작업 사항을 전달했어요. 그 과정에서 이전에는 세세하게 보지 못했던 설비의 작은 부분까지 파악하고 공부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 오버홀이 끝나고 생산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니 굉장히 보람 있었습니다.

 

 

Q. 생산기술 직무를 선택한 이유는?

 

화학공학을 전공해서 지원할 수 있는 직무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았어요. 생산기술 직무를 가장 많이 뽑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기에 엔지니어로서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정말 보람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대학생 때부터 생산기술 직무로 취업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래서 지방 사업장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지원했고, 팀이나 사무실의 분위기가 너무 좋은 편이라 만족합니다. 다만, 공정을 개선하는 부서다 보니 생산팀에서의 경험이 있었다면 제가 업무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희 팀원분들은 다 생산팀에서 오셨거든요. 그래서 업무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여쭤봐도 잘 알려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고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어요.

 

 

Q. 입사 후 노력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취업을 준비할 때 컴퓨터 활용과 관련된 자격증을 따놔서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회사에 와보니까 엑셀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자격증만 따려고 공부한 것과 실무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껴 인력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도 듣고, 회사에서 지원해준 엑셀 서적으로 독학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이런 지원을 해준 덕분에 업무를 함에 있어서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하게 됐어요. 아직 완벽한 수준은 아니지만, 업무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Q. 생산기술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생산기술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파고들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게 파고드는 끈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외에도 필름을 만드는 PU라서 고분자를 성형하게 되는데 고분자에 대한 기본적인 전공 지식 정도는 밑받침이 되면 업무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어학 능력이 있으면 좋은데요, 필름 제조 설비를 대부분 수입하기 때문에 매뉴얼이 영어로 되어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설비 업체와 문의사항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어학 능력이 필요합니다.

 

 

Q. 생산기술 직무로 취업을 준비 중인 취준생들에게 팁을 준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생산기술 직무에는 문제해결 능력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자소서를 작성하실 때,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게 파고든 경험을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실 때는 그 기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관심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와 차별되는 ‘내가 이 기업에 대해서 이만큼 공부했다’라는 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면접을 들어갔을 때 지금은 제 상사이시지만, 면접관분께서 필름에 대해 아는 것을 다 말해보라고 하셨어요. 제가 그때 필름 산업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전문용어도 습득해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섞어가면서 말씀을 드렸어요. 입사 후에 하시는 말씀이 그 부분을 인상 깊게 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산업에 대해서 깊이 있는 서칭을 하고 면접에 들어가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직터뷰>를 보고 계시는 분들이 꼭 좋은 결과 얻으셔서 저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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