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날갯짓에 예술 꽃이 활짝: 효성이 후원하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작가들

효성/나우

글. 김희선

자료. 잠실창작스튜디오

 

 

-
효성과 함께한 올해의 작가들은 누구?

 

효성은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의 작품 창작 지원비와 전시 비용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11기 작가들 역시 개인 작업실과 창작 활동 비용을 지원받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12명의 작가들은 지난 2020년 사보 <HYOSUNG>의 열두 달 표지를 장식하며 효성 임직원과 예술로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도 가졌죠. 효성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잠실창작스튜디오와 손잡고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마련했습니다. 효성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투표를 통해 2020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11기 작가에겐 창작 지원금 500만 원을 포상했습니다. 재능 있는 장애 예술가들에게 든든한 날개를 달아주고, 예술을 통해 ‘같이 있는 가치’를 실현하는 효성의 메세나 활동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
잠실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 작가를 소개합니다

 

사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 - 김기정 작가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을 섬세한 붓 터치로 따뜻하게 표현한다. 작가는 그림에 대한 애정과 인내심으로 독특한 문양과 화풍을 완성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느낀 세상 밖의 그리움을 캔버스에 담았다.

 

손안의 커다란 행복 - 김현하 작가

동양화와 재료학을 전공한 김현아 작가는 국내외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동전을 모티프로 작품 활동을 하며 가장 작은 화폐 단위인 동전을 통해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는 더욱더 행복해질 것’이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마음의 눈으로 담은 밤하늘 - 박찬별 작가

작가의 오랜 취미는 밤하늘의 별과 달을 사진에 옮겨 자세히 보는 일. 그림에 사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캔버스를 사포로 갈아 매끈하게 만들고, 스푸마토 기법*과 독특한 붓 터치를 더해 작품을 완성한다.

*스푸마토 기법: 물체의 윤곽선을 자연스럽게 번지듯 그리는 명암법

 

공간의 새로운 의미 - 김환 작가

작가는 언젠가부터 타인의 기억과 기억 속 장소가 가진 의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연구 끝에 지금은 사진으로 재현된 이미지의 구도나 구성을 파괴해 재구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상상과 현실을 잇는 순수 - 서은정 작가

동화적 상상력을 시각화하는 작가는 주로 인형과 인형의 집, 자연을 그린다. 자신의 상상을 면밀히 관찰한 뒤 그림으로 옮겨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것. 서은정 작가는 앞으로도 작품에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작품 활동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사진으로 짓는 서정시 - 이민희 작가

이미지 너머 시간과 공간에서 느끼는 이야기를 시처럼 표현하는 사진작가. 오랜 세월 냉병을 앓으며 소중하게 느낀 사람의 온도 36.5℃, 그 포근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찬란한 자연과 일상을 담는다.

 

얼굴에 담은 관계와 사랑 - 정은혜 작가

작가는 사람 얼굴을 즐겨 그린다. 통상적인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시선으로 찾아낸 아름다운 지점을 표현한다. 특유의 밝은 색채는 인간과 삶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유쾌한 컬러의 세계 - 이선근 작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그의 작품들은 따뜻하면서도 통통 튀는 색채와 장난스러움이 묻어난다. 눈이 불편한 작가는 마음의 눈이라도 선명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강한 색채의 대비를 사용하고 있다.

 

색채로 발산하는 희망과 응원 - 전동민 작가

열상카메라를 통해 드러난 열을 사물의 내면으로 보고 캔버스에 옮기는 작가. 신작들에선 도시가 품은 수많은 사람, 사물의 색채가 생명력을 발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행복으로 귀결되는 선과 면 - 한승민 작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작가는 일상 속에서 경험한 인상 깊은 기억을 그림의 모티프로 삼는다. 작품의 특징은 화면을 구성하는 선과 분할된 면 그리고 강렬한 색의 조화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 속에서 작가는 행복을 찾는다.

 

타인에 투영한 ‘나’ - 정도운 작가

작가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워 그림을 그린다. 슬픔을 이야기하고 싶을 땐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를 캔버스에 담는다. 감정을 대신 표현해줄 뮤지션을 그리거나 뮤지션 이름으로 캘리그래피 작업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소리 너머의 조화로움 - 이우주 작가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분채와 석채로 동양화를 그린다. 청각장애인인 작가는 ‘소리’ 너머 ‘나다움’과 ‘조화로움’을 그림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안정감과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