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역사를 마주하다' 효성프렌즈 5기 국가유공자 어르신 나들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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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지나 초여름의 기운이 스며드는 6월🌳
이 시기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달입니다.

바로 호국보훈의 달 🪖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인데요.

효성은 매년 CSR 활동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 어르신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정서적 위로를 드릴 수 있는 뜻깊은 나들이 시간을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그 뜻깊은 순간에 효성프렌즈 5기가 함께했습니다.

 

 

 

지난 5월 27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효성프렌즈 5기가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도 함께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주었는데요!

설렘 속에 하루 동안 함께하게 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눈 후,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오산은 6·25 전쟁과 관련하여 특별한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바로, 유엔군이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인 ‘오산 죽미령고개 전투’가 펼쳐진 곳인데요.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이 전투 현장인 죽미령고개에 세워져 있으며, 6·25 전쟁의 시작과 유엔군의 참전, 그리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럼 이제, 살아있는 역사인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과 함께, 그날의 강렬한 이야기를 만나러 가볼까요?

 

 

 

기념관 입장에 앞서, 먼저 유엔군 초전기념비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1950년 7월, 오산 죽미령에서 전개된 유엔군의 첫 한국전쟁 전투인 ‘죽미령 전투’를 기리는 곳입니다.
특히, 치열한 전투 속에서 용감히 싸운 스미스 부대 장병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비 앞에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묵념을 드린 후,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됐습니다.

 

 

 

기념관 내부에는 6·25 전쟁의 발발, 스미스 부대, 그리고 죽미령 전투의 전개 과정 등 풍부한 전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효성프렌즈 5기는 나라를 지켜낸 이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또한, 생소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유엔군, 특히 죽미령 고개 전투에 참전하신 스미스 부대와 관련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VR 체험존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유엔군 병사의 시점으로, 전장으로 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 상륙 후,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하는 병사들의 여정까지 이어지며 당시의 분위기와 긴장감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죠.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보여준 용기와 헌신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기념관 관람을 마친 후, 효성프렌즈 5기는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점심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제부도로 이동해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를 탑승했는데요.
좁은 공간 속에서도 대화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군 복무 당시의 이야기부터 6·25 전쟁의 생생한 경험담까지!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인 어르신들의 말씀에 효성프렌즈 5기는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케이블카에서 하차한 뒤에는 서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같이 촬영하며 함께한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효성프렌즈 5기는 ‘잊지 못할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군대라는 공통된 경험을 통해 선후배로 이어졌고, 할아버지와 손녀처럼 정을 나누는 프렌즈도 있었습니다 🫶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분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 함께한 오늘, 

당연하게 여겼던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큰 희생 위에 놓인 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수많은 이름 없는 헌신 위에 놓여있다는 것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하루하루를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안고 돌아온 효성프렌즈!

호국보훈의 달 6월.
이달만큼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