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Singularity World’ 특이점으로 가까이

Story/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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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지는가


컴퓨터를 발명한 앨런 튜링은 1940년대에 이미 ‘생각하는 기계’를 꿈꿨습니다. 그의 스승이자 ‘천재들의 천재’라 불린 존 폰 노이만 역시 1950년대에 “기술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져 인류 역사에는 필연적으로 특이점이 발생할 것이며, 이후 인류의 삶은 전혀 다른 무언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죠. 인간이 인간을 넘어서는 기술을 개발하는 시대, 무엇이 달라졌고 더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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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회학자에게 미래 자동차 연구를 맡긴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가 AI 사회학자 알렉산더 맨카우스키에게 미래형 콘셉트카 ‘F015’의 연구 개발을 맡긴 것은 향후 신제품 개발에 있어 AI의 영향력 증대와 더불어 사회, 법·제도, 협업 생태계 등에 AI가 도입됨으로써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복잡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I는 사업 전략, 조직 문화, 인재 발굴 등 기업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이기에 미래 AI로 인한 변화의 ‘빅 픽처’가 필요한 시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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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단계적 진화가 필요한 제조업


제조업의 경우 단기 변화보다는 중장기적 변화에 대비해 제조 생태계의 디지털화 등 단계적으로 진화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제조 기업의 AI 활용 증가는 제조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화, AI 적용을 선점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기술 개발, 제품 설계, 생산 등을 디지털화가 가능한 영역으로 빠르게 탈바꿈시켜 AI 활용 준비도를 높여야 하죠.



특히 효율적인 생산 및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맞춤형 생산 등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고 관리, 설비 예측 보전, 에너지 소비 및 원자재 공급 최적화, 품질 관리, 설계 프로세스 스마트화, 인력 운용 등에 AI를 적용할 수 있죠. 여기에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주문부터 생산, 유통까지 이어지는 연결 생태계(Connected Ecosystem) 구현은 제품 간·서비스 간·공정 간 연결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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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AI와 공존하는 시대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와 미국 예일대 정치학부 연구진은 지난 2017년에 고도 기계 지능(High-Level Machine Intelligence=HLMI)이 인간의 능력을 추월하는 시점을 예측하는 설문지를 세계 인공지능 전문가들에게 보냈습니다. 352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들의 50%가 45년 안에 모든 부문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고도 기계 지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고도 기계 지능이 출현하는 분야별 시기는 번역(2024년), 트럭 운전(2027년), 유통 매장 점원 일(2031년)과 외과 수술(2053년) 순으로 분석했습니다.


출처: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미국 예일대 정치학부 연구진, 2017년




정리. 편집실

참고 자료. <리더스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