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효성 USA법인의 소소하고 반짝이는 이야기

Story/효성




효성의 글로벌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와 자동차용 카펫을 생산하고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원사를 판매하고 있는 곳. 이 정도가 우리가 아는 효성 USA법인의 모습입니다. 가까운 듯 먼 나라인 미국에서 일하는 그들의 소식이 궁금하지 않나요? 효성 USA법인 속 효성인들의 모습과 현지 이야기를 전합니다.




 효성웨이와 디테일 경영으로 윈-윈 


미쉐린, 굿이어 등 세계 유수의 타이어 업체와의 M&A를 통해 북미 지역 타이어코드 시장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효성 USA법인. 이곳에 파견 근무 중인 효성인들은 오늘도 현지 시장을 파악하고 효성의 위상을 높이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파견 초기에는 한국과 비슷한 계절 특성 덕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적응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유롭지 못한 언어는 둘째 치고 일하는 속도 자체가 한국과는 천지 차이였습니다.


“미국 현지 직원들의 일하는 속도가 느려 처음에는 답답할 때도 있었죠. ‘한국은 사람이 일하고 미국은 시스템이 일한다’는 말이 그렇게 실감날 수가 없었어요. 진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지 않으면 납기 내에 끝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효성인의 의지는 강했습니다. 효성웨이와 디테일 경영이 사내 전반에 스미도록 긴 시간을 투자한 끝에 최근에는 비교적 나아졌다는 평입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파견 직원들의 언어 실력도 나날이 향상되니 결국 서로에게 윈-윈이었다는 즐거운 추억담도 생겼습니다.  


지금은 효성의 기업 문화가 어엿하게 살아 숨쉬는 USA법인. 가치관이 일치한 이후 섬유 부문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어 더욱 뿌듯했다는 후문입니다.






 도전과 혁신의 시작 


효성 USA법인 타이어보강재PU 이종복 전무는 타국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이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특히 미국 자연경관의 웅장함은 몇 번을 봐도 놀랄 정도라고 하는데요. 물론 와이파이가 느리고 앨라배마 주 지형 특성상 봄과 가을에는 토네이도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이곳 생활에도 여러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다양성이 공존하고 수많은 혁신을 이룬 미국이란 나라가 이제는 이종복 전무를 비롯한 효성 USA법인 파견 직원들에게는 제2의 고향 같다고 합니다.


“미국은 수없이 많은 혁신 제품을 만들고 있는 지속 혁신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원천이 무엇인지, 그 동력이 어떻게 가속력을 얻어 인류의 미래를 바꾸어가는지를 배워서 효성의 혁신에 기여하는 것이 주재원들의 임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효성 USA법인은 고객과의 견고한 유대 관계, 품질 확보, 정확한 납기 준수 등을 통해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해나갈 것입니다.” 


2017년에는 타이어코드의 차별화를 이뤄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카펫 분야에서는 독자 기술 제품인 PET 카펫을 앞세워 북미 자동차용 카펫 시장 석권을 꿈꾸는 그들의 표정이 즐겁습니다. 도전의 땅에서 새로운 내일을 일으켜가는 효성 USA법인에 응원의 박수를 전합니다.




정리 | 편집실 

도움말 김명재(효성 USA법인 타이어보강재PU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