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걷자 우리, 세빛섬 속 벚꽃 데이트 명소

Story/효성




확실히 봄은 봄입니다. ‘언제쯤 피려나’ 했던 벚꽃이 어느덧 만개하여 팝콘같이 하얗고 몽글몽글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괜히 마음이 들뜨고 설레는데요, 이렇게 봄꽃 화사한 봄날에 꽃 나들이 하지 않으면 섭하죠. 예쁜 벚꽃 데이트 명소를 찾아가 볼까요?


요즘은 어딜 가나 예쁜 봄꽃들을 만나볼 수 있지만, 세빛섬은 조금 특별합니다. 멋진 야경과 화사한 벚꽃,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에 빼놓을 수 없는 강물이 함께 하니까요. 게다가 봄 내음 가득한 맛있는 먹거리가 있으니 봄철 데이트 명소로 제격이 아닐까요? 궁금하시다고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세빛섬에 설치된 벚꽃 터널, ‘널 위해 준비했어’



세빛섬에 환하고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아치형의 벚꽃 터널이 생긴 것인데요, 가빛섬 앞에 자리 잡은 벚꽃 포토존에서는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며 예쁜 추억을 만들어갈 수도 있답니다. 프러포즈 및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중인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성공 확률을 높여보세요.



포토존만 있으면 뭔가 아쉽죠. 직접 걸으며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채빛섬 앞에 또 다른 벚꽃 터널을 설치하였어요.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며, 벚꽃길을 지나다 보면 한 동안 잊고 지냈던 소녀감성이 떠오릅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세빛섬 조명과 어우러져 더 멋진 장관을 연출한답니다.



 블랙과 스완도 다녀간 세빛섬 꽃길

 

출처: 네이버 TV 캐스트 / <굿바이 미스터 블랙>


세빛섬 벛꽃길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블랙(이진욱)과 스완(문채원)이 다녀간 명소이기도 한데요, 스완은 세빛섬의 멋진 경관을 보며 ‘태국에서 날린 풍등’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세빛섬의 모습에서 풍등이 연상되시나요? ㅎㅎ 봄꽃과 함께 날리는 풍등의 느낌, 상상만으로도 멋지네요.


세빛섬의 야경과 풍등의 모습이 좀 닮았나요?

출처: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꽃구경도 식후경, 채빛퀴진에서 향긋한 봄을 만나보세요


제 아무리 좋은 경치도 배고픔 앞에서는 못 이기죠. 향긋한 봄나물과 함께 봄날의 싱그러움을 두 배로 느껴보세요.


채빛퀴진에서는 4월 한 달간 봄의 흙내음을 가득 품은 봄나물을 선보이는데요, 봄나물 멍게 무침, 봄나물 열무 비빔밥, 가자미 쑥국, 달래 캘리포니아롤, 그리고 봄의 전령사 주꾸미 튀김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에서는 두릅 관자 오일 파스타 등을 포함한 스페셜 봄 런치 코스, ‘PRIMAVERA’를 출시합니다. 4월 한 달간만 제공되는 향긋한 봄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이 밖에도 세빛랍스터에서는 스페셜 와인 할인 행사를, 세빛돌체에서는 아이스음료 사이즈 무료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세빛섬을 찾아주세요. ^^



이번 주말은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4월의 세빛섬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후회 없으실 거예요. ㅎㅎ


세빛섬 가는 방법



/셔틀버스로 오실 때

고속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세빛섬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세요. 배차시간은 40분입니다. 단, 16시부터 17시에는 운행하지 않아요.

(11:00, 11:40, 12:20, 13:00, 13:40, 14:20, 15:00, 15:40, 17:20, 18:00, 18:40, 19:20, 20:00, 20:40, 21:20, 22:00)


/지하철로 오실 때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 (약 650m, 도보 약 15분 소요)

8-1번 출구로 나와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직진, 고속터미널 사거리(국민은행 건물)에서 우회전 후 직전하여 자전거 매장과 편의점을 지난 후 횡단보도를 건너 잠수교 방향 지하보도 이용하세요.


/자가용으로 오실 때

네비게이션 이용하시죠? 목적지를 반포한강공원 또는 세빛섬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거의 다 왔는데 반포대교를 지나야 할지 잠수교를 지나야 할지 헷갈리실 수도 있어요. 반포대교 말고 잠수교로 오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반포동)

전화 : 1566-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