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의 하루] CSR팀 사원이 출근하자 마자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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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블로그를 찬찬히 살펴 보면, 효성인들은 출근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 효성은 어떤 사업들을 하는지 궁금하실 때가 많을 것 같습니다. 효성 블로그에서는 앞으로 '효성인의 하루'라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효성의 사업 분야 및 담당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낱낱이 해결해 드릴 텐데요, 첫 시간인 오늘은 늘 궁금했던 사회공헌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참 중요합니다. 기업이 사회 구성원들과 어떻게 하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좋은 기업, 나아가 좋은 사회를 만들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효성의 사회공헌 담당자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홍보실 CSR팀 백수정 사원의 일상을 돌아보았습니다.




진한 커피와 함께 출근하는 길


오늘도 빡빡한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보내는 25분간 ‘오늘은 무슨 노래를 들을까’, ‘오늘은 뭘 할까’ 생각도 해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오늘 아침은 무엇을 먹지?’ 하는 것입니다. 활기찬 아침을 위해 오늘은 진한 커피랑 샌드위치로 정했습니다.ㅎㅎ 아, 이제 공덕역에 내릴 시간이 됐네요!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해봅시다!



오늘의 업무 준비 시작


오늘도 저의 하루를 보낼 효성 본사 3층 홍보실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깔끔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자리도 쓱 닦고, 오늘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지 확인하며 업무 준비를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보고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아현동 주민센터에 설 맞이 사랑의 참치 전달 행사, 그리고 효성 블루챌린저 해단식에 참석합니다. 조금은 바쁠 것 같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보고 다녀올게요!


어제 퇴근 전에 팀장님께서 주신 보고서 코멘트를 바탕으로 내용 보강을 완료했습니다. 오늘 오전 업무는 2013년부터 효성이 푸르메 재단에 지원하고 있는 장애어린이 재활치료에 대한 보고서 작성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이유 및 세부 내용을 보고 드려야 합니다. 2013년도부터 지금까지의 자료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저희와 함께하는 NGO인 푸르메재단의 담당 간사님과의 통화도 끝냈네요. 마지막으로 보고서에 오탈자는 없는지 띄어쓰기는 맞는지 확인까지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보고 내용이 팀장님 마음에 쏙 들기를 바라면서 보고 다녀올게요!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아요


오전 보고도 마치고, 점심시간 이전이라 잠깐 여유로운 시간이 왔습니다. 다른 기업이나 NGO, 사회적 기업들은 요즘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사회적기업 매거진도 읽어 봅니다. 효성 블루챌린저를 운영하며 적정기술에 많은 관심이 생겼는데요, 반갑게도 이번 달에는 적정기술과 관련된 기사가 있네요. 효성 블루챌린저가 만든 블루스토브나 콘 스모커도 다른 제품처럼 상용화되어 하나의 비즈니스 자립모델이 되어야 하는데…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백수정 사원이 인상 깊게 읽은 ‘적정기술’에 관한 매거진




효성 블루챌린저는요

효성 블루챌린저(Blue Challenger)는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봉사단을 모집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서 필요한 적정기술(특정 공동체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을 파악해 직접 그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개발해 가지고 현지를 재방문하여 기술을 전파하여 지역 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활동입니다.





하루 중 제일 여유로운 시간


대망의 점심시간! 식사 후에 커피도 한잔 먹고, 회사 근처 산책도 하면서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봅니다. 



'사랑의 참치' 전달하러 가는 길


우리회사 본사는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장 가까운 곳부터 챙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포구청 그리고 마포구에 위치한 주민센터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굵직하게는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사랑의 쌀 전달, 마포장학재단 장학금 전달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효성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참치는 사랑을 터치’ 이벤트의 ‘사랑의 참치’를 전달하는 날입니다. 2시부터 참치 나눔이 진행되기 때문에 30분 먼저 가서 제품 확인도 하고, 주민센터 복지과 주무관님과 늦은 설인사도 주고 받아 봅니다. 글로벌 나눔, 문화예술후원과 비교해보면 작은 사회공헌 활동이지만, 제 손으로 직접 참치를 전달하고 나면 묘한 뿌듯함이 든답니다. 저희의 작은 정성으로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제 손으로 직접 참치를 전달하고 나면 묘한 뿌듯함이 들어요.





보도자료 및 기사 확인


사내 이벤트 촬영을 담당하시는 홍보 3팀 대리님으로부터 조금 전에 진행한 사랑의 참치 행사사진이 도착했습니다.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홍보 2팀 늘씬 대리님의 최종 보도자료에 행사에 내용이 정확히 들어갔는지 한번 확인해봅니다. 홍보 2팀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자료를 배포해주셨네요! 저희 기사가 잘 올라갔는지, 슬슬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봐야겠어요~



블루챌린저 해단식 참석


벌써 오후 다섯 시가 되었네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중요한 이벤트가 남았습니다. 오늘은 2015년 6월부터 활동한 대학생 적정기술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의 해단식이 있는 날이거든요. 지난 8개월간 베트남 까오방 지역에 적정기술 제품을 개발하고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던 효성 블루챌린저들에게 값진 상과 응원이 전해지는 날인데요, 올해 1월 적정기술 제품을 보급하러 베트남 까오방에 다시 다녀온 최우수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한 단원들에 대한 수상도 진행되었네요. 담당 상무님께서 총 21명의 단원들에게 활동 수료증을 전달해주시는데,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더랍니다. 어디서든 밝고, 성실했던 효성 블루챌린저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어요~


백수정 사원(셋째 줄 우측)과 블루챌린저 단원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오늘은 CSR팀에 행사가 두 개나 있어서 하루가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바빴던 날이었던 만큼 홍보실에 있는 CSR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느낌이 오셨나요?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음 블로그를 통해 질문해주세용~ 오늘 일터에서의 하루는 끝났습니다. 또 씩씩하게 보낼 내일을 위해 저는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이렇게 백수정 사원의 긴 하루가 끝났습니다. 효성의 CSR 담당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증이 조금은 해결되셨나요? ^^ 다음 번에는 또 다른 효성인의 하루를 살짝 소개해드릴게요. 백수정 사원에게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