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직원, 선생님이 되다! 미래 과학자 양성 ‘주니어 공학교실’

Story/효성



“발전소에는 터빈, 발전기, 변압기가 있어요. 변압기는 전기의 전압을 원래의 것보다 높여주기도 하고, 낮춰주기도 한답니다. 실습으로 알아볼까요? 송전탑의 80턴 코일이 40턴 코일과 맞닿도록 코일 판을 맞춰보세요.”


지난주 경남 창원시 양곡초등학교의 어느 교실에는 아이들의 과학 시간이 한창이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선생님의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한 가지 독특한 것은, 강단에 선 선생님이 효성의 임직원이었다는 점이에요. 효성 임직원들이 강단에 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들의 과학 수업 시간을 엿보았습니다.




 재미있고 알기 쉬운 과학원리를 배워요


지난 28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시 양곡초등학교로 출근한 효성 임직원 8인방. 이들은 6학년 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색다른 과학수업인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습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효성 창원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이공계 학문 및 진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실습형 교육으로 ‘재미있고 알기 쉬운 과학원리’를 알려주는 교육기부활동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12년째 매년 2회 이상씩 진행해 총 2,3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미있는 과학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강사로 나선 효성 임직원들은 효성 창원공장의 전문 연구인력들이랍니다. 이들은 효성에서 생산하는 대표 제품인 변압기와 차단기의 원리를 가르치고, 변압기 모형을 만들어보는 실습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내 손으로 만들어보니 이해가 쉬웠어요”


효성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차근차근 모형을 만들어보는 친구들.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차근차근 따라해봅니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코일판에 감은 코일의 모습도 다양하네요.

 


“코일을 감은 횟수에 따라 전구의 밝기가 변하는 것이 무척 신기했고, 변압기를 내 손으로 만들어보니 재미도 있고 이해도 쉬웠어요. 주니어 공학교실 덕분에 앞으로 과학시간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수업에 참여한 양곡초 이유정 학생은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강단에 선 보람을 느꼈습니다”

강사로 나선 중공업연구소 CORE기술1팀 안현모 과장은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미래 기술 인력 양성 등 교육기부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느꼈다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효성 창원공장에서 자체개발한 수업교재 및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 이번 하반기 주니어 공학교실은 창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대상학교를 확대 실시, 다음달에 창원 외동초등학교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미래의 공학자를 여기서 다 만나보겠네요. ㅎㅎ


이밖에도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 교실 후원, 창원 지역 초등학교 미니도서관 기증 및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나눔으로 함께 하는 창원공장의 임직원들, 참 멋지죠?


앞으로도 효성은 나눔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과학에 대한 관심이 경제적 가치로 발현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이들이 먼 훗날 멋진 공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