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명절 후유증 극복법! 척추·관절을 지키는 5가지 법칙

Story/효성

 

 


월요일이지만, 월요일 같지 않은 이 기분? 이틀만 근무하면 수요일부터는 설 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꺅! 이번 명절은 설 명절과 주말 휴일이 합쳐져 5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이 긴 연휴가 반가운 것도 잠시, 직장인들은 되려 피로가 쌓여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명절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남자생한방병원 이제균 원장의 설명을 통해 즐거운 설 명절도 보내고, 명절후유증도 이겨낼 수 있는 척추관절 예방법 5가지 법칙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1법칙 –아무리 급해도 장거리 운전은 쉬엄쉬엄, 스트레칭은 필수!

 

고향에 가기 위해 오랜 시간을 차 안에서 있다 보면 피로는 쌓이고, 온 몸의 근육이 경직돼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안전벨트 때문에 오랫동안 쇄골 부근이 압박 되면 손과 팔에 저림증상이 나타나는 흉곽출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누적과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바빠도 한 시간에 한번씩 휴게소에 들러 10분 정도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또한 운전석의 등받이는 110도 정도로 유지하고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넣어 등을 등받이에 붙이는 자세를 유지해 허리에 가해지는 피로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제2법칙 – 명절음식 준비는 바닥 보다는 식탁에서! 

 

아무래도 명절에 가장 고생하는 사람은 주부들이죠? 음식을 할 때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와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요. 등을 구부리고 바닥에 앉은 자세는 자기 체중의 2~3배 이상의 하중을 허리에 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바닥이 아닌 식탁에 앉는 것이 가장 좋으며,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앉아야 하는 경우엔 벽에 등을 기대고 앉는 것도 도움이 되니까 참고하세요. 특히 40~50대 주부들의 경우 뼈와 척추주변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통증을 느끼게 되며 명절연휴의 요통이 디스크 등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제3법칙 – 설거지 할 때는 발 받침을 준비 하세요!

 

많은 음식을 준비 하다 보면 설거지거리도 끝이 없는데요. 한시도 마를 새가 없는 주부들의 손! 하지만 손도 손이지만 오랜 시간을 서 있다 보면 짝다리로 서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설거지를 하는 경우가 많아 허리와 골반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오랫동안 주방에서 서서 일할 때는 바닥에 목침을 놓고 한쪽 다리를 번갈아 올렸다 내리는 등의 자세를 취해 보세요.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선반 위에 그릇들을 올리거나 꺼낼 때에는 까치발을 들어 무리하게 꺼내는 것 보다 발 받침대 등을 두고 오르내리면 한결 허리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4법칙 – 아무리 반가워도 밤새서 놀지 마세요!

 

명절 하면 쉽게 떠올리는 풍경이 바로 가족 친지들이 둘러앉아 술자리를 가지거나 게임을 하는 모습일 텐데요. 하지만 술자리와 게임이 길어지면 척추관절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할 때 딱딱한 바닥에 오랫동안 앉아 등을 앞으로 구부린 자세는 요통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자세인데요. 윷놀이나 고스톱 등의 명절 놀이는 1시간이 넘지 않도록 하며,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가볍게 돌려주거나 목과 허리를 마사지해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또한 과음은 명절 피로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무리한 음주는 No, No~ No!

 

 

 


제5법칙 – 피로가 누적된 마지막 날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다음날을 준비!

 

5일간의 연휴를 보내고 나면 기분은 즐겁고 행복하지만 몸은 피로에 지쳐있을 수 있는데요. 피로회복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일상으로 복귀하면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할 수도 있죠! 온몸이 뻣뻣하고 결리는 근육통이 명절증후군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인데요. 연휴라곤 하지만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은 탓에 목 근육이 딱딱하게 굳고 허리나 등이 결리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피곤에 지친 몸을 다음날 아침까지 말끔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찜질이나 목욕이 효과적인데요. 심하게 어깨가 결리거나 근육통이 있을 때는 늙은 호박이나 생강을 이용한 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냉증을 개선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세요.

 

 

 

<도움말 : 강남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이제균 원장>

 

 

 

명절음식 소화 잘되는 스트레칭

 

명절에는 손에서 젓가락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많고, 과식을 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명절 음식은 기름진 것들이 많아 소화불량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먹을 때 먹더라도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는 스트레칭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연휴 내내 굳어진 신체를 풀어주어 스트레칭~ 

 

 


1. 벽 옆에서 허리를 세우고 바로 선 후, 한쪽 팔을 어깨 높이로 올려 손바닥으로 벽을 짚어 줍니다. 이 때 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일자로 바르게 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벽 쪽의 다리를 큰 보폭만큼 앞으로 내민 후 무릎을 천천히 굽혀줍니다. 동시에 다른 쪽 다리의 발꿈치를 때면서 몸의 중심을 앞으로 옮깁니다. 10초 정도 유지 후 반대 방향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 해 줍니다. 각각 3회 이상씩!

 


명절 노동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스트레칭

 

명절 음식을 만들고 상을 차리는 등 가사 노동에 지친 신체. 몸이 힘들다고 누워있는 것 보단 간단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엔 더 좋다고 하는데요. 아래의 스트레칭은 명절기간 반복되는 가사 노동 때문에 굳어진 허리와 옆구리의 근육을 이완하여 요통을 줄여주는 동작인데요. 함께 따라 해 볼까요?

 

 

 

  
1. 한쪽 다리는 안으로 접고, 다른 쪽 다리는 바깥쪽으로 접어 앉아 줍니다.

 

2.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 낀 뒤 상체를 바깥쪽으로 접은 다리 방향으로 천천히 기울입니다. 팔꿈치는 되도록 천장을 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초간 유지 하고 좌우 3회 이상 실시합니다.

 

 

 

이상하게 마음이 더 설레는 건 저만 그런가요? 5일간의 꿀 같은 연휴와 연휴 후 말끔한 컨디션을 보장 받은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팁 잊지 마시고, 연휴 기간 동안에도 몸과 정신적 스트레스 제로를 위해 한번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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