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sung Blogger] 청출어람의 영화이야기(4) 영화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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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 한 단어만 뛰어도 가슴이 뛰었던 시절이 불현듯 생각이 납니다.
여러분은 혹시 그런 시절이 없었나요^^?
영화포스터만 봐도 가슴이 콩딱 콩딱 뛰고 왠지 모를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시절~!
5월 영화이야기에서는 제가 만난 영화에 대해서 짦은 소회를 나누고자 합니다. 필자가 10살이었을 때 처음 영화를 극장에서 본 것 같습니다. 그때 제일 처음 봤던 영화가 바로 <호소자>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동년배라면 <호소자> 시리즈 중 한편 정도 안보신 분들은 거의 없었을 듯합니다. 얼마나 흥행이 좋았던지 7탄까지 제작이 되었지요. 엄마 아빠 손을 붙잡고 동생들과 함께 영화극장에 처음으로 갔었던 날이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격투기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제 영화의 성향이 <호소자>란 영화를 만나면서 생겼을런지 모릅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기억에 남는 또 한편의 영화가 있지요.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전대미문의 흥행기록(?)을 가진 <우뢰매>가 있습니다. (우뢰매는 당시 9탄까지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우뢰매는 학교 단체관람으로 갔던 기억이 있내요. 그 당시에 학교 단체관람이 유행하던 시절이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런 문화가 있는지 모르지만 한동안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의무적으로 영화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는 특히 남자아이들에게는 정의의 편과 악당이 싸우는 영화가 인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조카들을 보더라도 포켓몬스터, 유희왕, 엔진포스, 파워레인저 등등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죠. 여러분은 어떤 유년시절의 영화가 기억에 남습니까..

이때만 해도 영화관에 간다고 하면 가슴이 뛰고 설레이고 왠지 소풍가기 전날 밤처럼 영화보러 가는 날은 참 꿈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왠지 지금은 그런 설렘이 없어져서 그때가 더욱 그리운지도 모릅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은 모두가 그랬듯이 공부에 치여 제대로 영화를 즐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처음 본 영화가 <비트>입니다.




영화 비트를 보고 비틀즈의 렛잇비가 그렇게 멋진 음악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저에게는 사실 일탈에 대한 로망이였죠. 그리고 친구의 의리.. 머 이런 질풍노도의 시기에서 청소년들이 한번쯤 꿈꾸는 그런 영화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지금은 절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오토바이를 타는 정우성이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임창정의 맛갈나는 연기도 정말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때부터 임창정 완전 팬이 됬죠. 영화 비트는 제가 3번이나 재탕해서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화에 대한 향수에 빠져있다보니 갑자기 영화 한편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 캐리비안 해적4, 삼국지:명장관우, 트랜스포머3 등의 작품들이 개봉된다고 하니 5월 주말극장가가 북적일 듯 합니다. 영화에 대한 설렘으로 기분 좋은 영화 한편 보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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