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 탐구생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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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모두의 경쟁력이라 믿고 달려온 효성. 그 시간 동안 앞장서서 효성인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던 이들이 바로 동반성장추진팀입니다. 

 

 

상생협력

 

 

“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육성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협력사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과제 개발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지요. 기술 개발이나 설비 투자를 위해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게 도움을 주는 금융지원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노력은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상생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효성인  탐구생활

<진심과 신뢰를 담아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반성장추진팀이 있어 든든하다. (왼쪽부터) 전략본부 동반성장추진팀 문창수 과장, 중공업PG 남경현 부장, 건설PG 정진명 부장, (섬산화)구매기획팀 이성수 부장, 전략본부 동반성장추진팀 박종호 부장, 효성기술원 정호규 부장, 중공업연구소 연구지원팀 공상준 부장>

 

 

상생 경영을 위해 주야장천(晝夜長川)으로 애써온 그들은 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대•중소협력재단, 전경련 등의 가교 역할을 하며 업체 간 요구 사항 전달, 현업상의 애로 사항 해결 등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상생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주저 없이 ‘소통’을 꼽습니다.

 

 

 

 

“상생 경영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 바로 소통이지요. 회의실에서 틀에 박힌 질문과 답변만 오가는 형식적인 과정이 아닌, 진심까지 전해지는 소통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회사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간담회에 산행을 도입했습니다. 함께 야외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니 금세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 자유롭게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진정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내민 손짓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선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진정한 소통이 협력사와 기업 모두 성장하는 지름길을 터준 셈이죠. 

 

 

효성인  탐구생활

 

 

 

 

동반성장추진팀이 생각하는 상생의 핵심은 ‘상호 신뢰’와 ‘진심’입니다. 이에 건설PG 정진명 부장은 신뢰를 쌓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끈기를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상생협력

 

 

“상생 경영은 협력사와 기업이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는 단기간에는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건설PG에서도 그 동안 크고 작은 간담회를 비롯해 동반 산행 등 친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수시로 개별 면담 시간을 마련해 협력사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지요. ‘당신 회사와 오래 함께 가고 싶다’는 진심을 머리와 가슴에 새기면서 말입니다.” 이런 과정들이 이어져 상호 신뢰가 공고해지고 여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가능해진 것일 텐데요. 그런가 하면 중공업PG 남경현 부장도 진정한 상생은 성과 위주가 아닌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함을 역설합니다.

 

“고액 거래가 많기 때문에 성과 위주로 협력사와의 관계를 설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성과가 아닌 손실이지요. 상생 경영, 동반성장은 길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신뢰를 쌓고 진심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기업은 협력사 입장에서 도움을 주고, 협력사는 더욱 성장해 고품질의 제품을 기업에 공급하는 선순환의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지요.” 

 

 

효성인  탐구생활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지속적으로 상생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Win-Win 전략이라 믿고 있는 동반성장추진팀. (섬산화)구매기획팀 이성수 부장이 과거의 구매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함을 강조하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입니다. 

 

“초일류 기업의 구매 패러다임은 과거의 안정적인 조달이 아닌 공급자와 협력하고 공급 체계 전반을 관리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는 기능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생이란 그림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생산 기술, R&D 등 모든 부분에서의 협력 과정이 동반돼야겠지요.”

 

 

상생협력

 

 

당장의 안정보다 장기적 목표 달성에 초점을 두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동반성장추진팀원으로서의 목표가 궁금해지는데요. 이에 (섬산화)구매기획팀 이성수 부장은 “저가 업체 발굴로 단기적인 원가 절감 효과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공급 업체의 핵심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해 당사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급선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것”이라 전했습니다. 건설PG 정진명 부장의 목표는 상호 협력해 우리회사와 협력사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도급 업체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업 파트너로서 관계를 강화시키는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보태기도 했는데요. 중공업PG 남경현 부장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협력사의 규모를 늘리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양보다 질이라는 생각으로 해마다 우수한 업체를 엄격히 선정해 수준 높은 상생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희망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효성인  탐구생활

 

 

 

 

출범 4년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동반성장추진팀의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전략본부 동반성장추진팀 박종호 부장 역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뿌듯함을 전했습니다.

 

 

 


핫라인 시스템으로 협력사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듣고 발 빠르게 지속적으로 피드백한 결과 과거보다 애로 사항이 줄어든 게 사실입니다. 자금 지원 역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늘리고 있어 반응이 좋고요. 직접 협력사 임직원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단가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그들의 고충을 먼저 들으려 합니다. 이런 작은 실천들이 협력사의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결국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Win-Win입니다.” 

 

효성인  탐구생활

 

 

협력사와의 상생이 순탄치만은 않았겠지만 신뢰와 진심으로 협력사와 소통해온 노력은 꾸준했고, 눈앞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은 뚝심 있는 발걸음이 탄탄한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진 것입니다. 모두의 노력이 이뤄낸 오늘의 결실처럼 중공업PG 남경현 부장은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상생의 길을 열자며 마지막 당부를 전했습니다.

 

 


“동반성장이 지속 경영의 근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함께 커가는 것이 진정한 성과이고 성공이지요. 이를 이루기 위해서 모든 부서가 협력사와 소통하며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전 부서가 함께 가야 할 방향, 상생. 그것이 바로 모두가 성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