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3 핫 키워드

Story/효성


응답하라 2013 핫 키워드



아름답게 빛나는 전구들이 거리마다 따듯한 색을 뿌리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들리는 캐럴은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것을 느끼게 하는데요. 여러분은 2013년 한해 잘 보내셨나요? 매년 그렇지만 2013년 역시 다사다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12월이 되면 연말 모임이다 회식이다 해서 무척 바쁩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2013년을 조용히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My Friend 효성에서도 2013년을 돌아보며 뜨거웠던 이슈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때에 따른 재미있는 정보를 전해드리려 노력했는데요~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My Friend 효성은 착실하게 좋은 기업블로그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3년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중독된 대한민국~ 해독에 빠지다 힐링!

 


중독된 대한민국~ 해독에 빠지다 힐링!



2012년부터 불기 시작한 힐링 열풍은 2013년에 이르러 절정을 찍은 것 같습니다.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는 위로받아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인의 70%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힐링이라는 바람이 불고 많은 사람은 그를 반갑게 받아들였습니다. 또 때에 맞춰 여러 가지 콘텐츠들이 우리 마음을 달래 주었습니다. 


타이틀부터 ‘힐링’을 사용한 TV쇼부터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 예능, 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일반인들이 나와서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인드 컨트롤과 관련된 자기개발 서적, 명상, 요가 등도 큰 인기를 끌었죠. 또 힐링 푸드 같은 몸에 좋은 음식들도 인기를 끌었구요. 생활 전반에 걸친 각종 상품과 콘텐츠들이 힐링이라는 옷을 입고 우리들에게 다가왔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힐링들이 우리 지친 학생, 직장인들의 마음을 얼마나 달래 주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힐링이라는 이슈가 주목 받으면서 스스로 얼마나 지쳐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 2013년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힐링 명언을 읽고 2013년을 한번 돌아볼까요. 



사소한 일이 우리를 위로한다. 사소한 일이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에 

-파스칼-


인간의 발견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모든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 제임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혹은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나타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헬렌 켈러-


어린아이에게서 배워라. 그들에게는 꿈이 있다. 

-헤르만 헤세- 


그림자를 두려워 말자, 그림자가 있다는 것은 어딘가에 빛이 있다는 것이다. 

-쿠스 E. 렌컬-



응답하라 나의 아름다운 과거들아

 


응답하라 나의 아름다운 과거들아



복고열풍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편이지만 올해는 특히 이슈가 됐습니다. ‘건축학개론’ 같은 복고 영화에서부터 ‘응답하라 시리즈’같은 TV 드라마를 선두로 80, 90년대에 대한 향수가 사람들의 가슴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연 배우들은 매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당시에 인기 있었던 음악들이 리메이크되며 재조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생활이 바쁘고 힘들다 보면 사람은 과거를 그리워하기 마련인데요. 지금의 30~40대가 유년, 청년 시절을 보낸 80, 90년대의 이야기들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과거에 대한 향수가 2013년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돌아보면 아름다웠던 호시절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응답하라 나의 아름다운 과거들아


 

필름카메라, 라디오, 카세트, 확성기, 아날로그 전화기, 플로피 디스켓, 삐삐까지 읊조리다 보면 옛생각에 잠기고 어느새 가슴이 따듯해지는 단어가 된 것 같습니다. 15년, 20년 뒤에 2013년을 회상할 때는 어떤 날이라고 기억하고 있을까요? 부디 아름다웠던 때였다고 생각할 수 있는 2013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던지고, 치고 달려라~ 류현진, 추신수 



던지고, 치고 달려라~ 류현진, 추신수


 

각박한 우리 생활 속에서 그나마 숨을 틔워 주는 것은 바로 스포츠입니다. 축구, 야구, 농구 등 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스포츠가 있죠. 그 중에서도 올해의 이슈는 MLB, 메이저리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많은 국민을 설레게 하고 잠을 못 이루게 했는데요. 


 

던지고, 치고 달려라~ 류현진, 추신수



LA 다저스는 90년대 박찬호 선수가 전성기를 보냈던 팀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곳입니다. 매체와 전문가들이 진출 전 많은 우려를 표했던 것과는 다르게 류현진 선수는 2013년 MLB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로는 최고의 1년을 보여주었습니다. 14승 8패 방어율 3.00을 기록하며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의 뒤를 잇는 3선발로서 역할을 100% 해주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우리 한국 선수가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덩치 큰 선수들을 삼진-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울 때의 짜릿함은 다들 아실 거라 믿습니다. ^^



던지고, 치고 달려라~ 류현진, 추신수


 

류현진 선수와 더불어 추신수 선수 역시 대단한 활약을 했습니다. FA 대박을 기다리고 있는 추신수 선수는 올해 신시네티 레즈의 중견수이자 1번 타자로 활약을 했습니다. 타율 2할 8푼, 162안타 21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며 거포 리드 오프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우려했던 중견 수비 역시, 시즌 초반의 불안을 딛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추신수 선수가 2013 시즌 뛰어났던 점은 4할 2리에 달하는 출루율이었습니다. 시즌 중 팀내 4번 타자인 보토와 출루율 1위 경쟁을 하기도 했죠. 


추신수 선수의 이적은 기정사실로 됐고 언론에서는 어딜 가도 1억 달러 이상의 잭팟을 터뜨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타자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추신수 선수, 또 류현진 선수를 내년에도 열심히 응원해야겠죠? ^-^



스마트폰 전성시대 



스마트폰 전성시대



방송위원회의 통계르 보면, 2013년 1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무려 3,300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곧 2014년이니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더욱 늘었겠죠. 현대 생활에서 스마트폰은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인 전화는 물론이고 SNS를 비롯해 업무, 게임까지 이 작고 날렵한 기기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만능비서이자 재미있는 친구로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발달하고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면서 스마트폰의 활용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 중독이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너무나 유용한 스마트폰이지만 온종일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는 것은 뭔가 허전하고 쓸쓸한 풍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면 모두 그 작은 화면을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폰 스택(phone stack)



그래서 폰 스택(phone stack)이라는 게임이 유행을 하기도 했는데요. 점심 시간,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스마트폰을 가운데에 쌓아두고 어떤 일이던 먼저 스마트폰을 만지는 사람이 밥값을 내는 게임입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대화가 부족해진 지금 아주 유용한 게임이 될 수 있겠죠? 신년에는 친구, 직장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한 번씩 이 게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



한국의 아버지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가부장적인 이미지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그 인식은 많이 바뀌고 있죠. 2013년 상반기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과 ‘레미제라블’의 흥행으로 부성애가 크게 이슈에 올랐습니다. 


또 영화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와 최근의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딸바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최근 추성훈, 추사랑 부녀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광고 촬영을 하기도 했죠. 

 




더 이상 무뚝뚝한 아버지가 아닌 언제나 친근하고 엄마같이 포근함 아버지로 한국의 아버지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인가요? 2014년에는 더욱 따듯한 아버지가 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


2013년을 달구었던 핫키워드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키워드들을 접해 보니 여러분은 ‘현재’를 살고 있으신가요?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 누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눈과 귀를 크게 열고 사는 것이 조금은 바쁘게 흘러가는 이 세상에서는 필요한 덕목인 것 같습니다. My Friend 효성에서는 2014년에도 여러분에게 유용하고 재미있는 소식들을 가지고 찾아오는 튼튼한 기업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방문과 댓글이 더욱 발전하는 My Friend 효성을 만들어 갑니다. 2014년에도 ‘친구’가 되어 주실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