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을 따뜻하게, 겨울 패딩 추천

Story/효성



안녕하세요. My Friend 효성입니다. 무더위로 고생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계절은 가을의 끝자락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을이라 부르기 어려울 정도에요. 그래서인지 출퇴근 길이면 벌써 두꺼운 패딩 웨어로 추위에 대비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패딩 웨어는 한국 중고등학생의 든든한 친구이자^^; 겨울철 패션을 대표하는 옷입니다. 찬바람이 쌩쌩 불어도, 좋은 패딩 웨어를 입고 있으면 참 훈훈한데요. 이러한 방한성, 보온성이 패딩 웨어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혹한기 대비! 패딩 웨어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패딩~ 패딩하는데 정말 패딩이란?





우리가 흔히 패딩이라 줄여 말하는 패딩 웨어는 옷감 사이에 털이나 솜 등을 채워 넣고 누빈 옷을 말하는데요. 패딩이란 ‘채워 넣기, 속을 넣음’이란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패딩 하면 흔히 떠올리는 ‘XX털 잠바’는 다운 웨어라고 하는데요. 다운 웨어는 대표적인 패딩 웨어의 한 종류입니다.


다운 웨어의 다운은 새의 깃털을 말하는데요. 정확히는 다운 페더(Down Feather)의 약자로, 새의 깃털 중에서 비행용 깃털이 아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깃털(솜털)을 말합니다. 새의 솜털은 구조가 세밀하여 적은 중량에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으므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답니다.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품을 때 둥지에 까는 깃털이 바로 이 다운 페더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다운 페더는 고급 패딩 의류를 만들 때 사용됩니다. 오리의 솜털을 덕다운(Duck Down), 거위의 솜털을 구스다운(Goose Down)이라고 하는데요. 거위털 쪽이 보온성이 더 뛰어납니다. 보통 오리털 900g의 보온성은 거위털 700g의 보온성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또한 품질 차이 외에도 거위는 소규모로 사육되고. 오리는 집단으로 사육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따라서 거위털 쪽이 좀 더 비쌉니다.



필 파워(Fill Power)란 무엇일까요?





패딩 웨어를 사려고 제품을 고르다 보면 ‘필 파워’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됩니다. 필 파워(Fill Power)란 털의 팽창력, 즉 패딩을 적은 부피로 압축했을 때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려는 복원력을 말합니다. 이 필 파워가 높을수록 털 사이로 공기층이 많이 생겨 보온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적은 양의 털로 큰 부피를 만들 수 있어 그만큼 가벼운 옷을 만들 수 있지요.


하지만 높은 필 파워가 무조건 높은 보온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 파워는 말 그대로 털의 팽창력만을 뜻할 뿐이니까요. 그보다는 옷 안에 충전재(털)가 얼마나 들어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요즘은 아웃도어 시장의 스펙이 전체적으로 올라간 상황이라 700 정도의 필파워는 보통 수준이 되었는데요. 필파워의 상승은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므로 가격을 고려해 적절한 선에서 타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잠깐!~ 패딩에 쓰이는 효성의 제품은?!


 



가볍고 따뜻한 효성의 보온소재 '에어로웜'


에어로웜은 섬유의 단면 모양이 중공(중간이 비어있는)형태로 기존의 섬유보다 35%가벼우며 면, 울 소재보다 20% 이상 보온효과가 우수합니다. 타사 보온소재 대비 흡한속건(땀을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이라는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하여 겨울철 의복 내 습기를 조절하여 최상의 착용감을 느끼게 해줘요^^





또한 염색 가공에 용이할 뿐 아니라 다루기에도 까다롭지 않아 가공이 쉽구요. 에어로웜은 스포츠, 레저웨어 등에 필수적인 보온소재로 각광 받고 있으며 일광견뢰도, 세탁견뢰도가 우수하여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 되고 있답니다.


에어로웜의 보온성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패딩 베스트



 


과거에는 보온과 패션이 동시에 잡을 수 없는 두 마리 토끼였습니다. 두꺼운 패딩은 스타일리시함과는 거리가 멀었지요. 하지만 이제 패딩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바로 패딩 베스트(조끼)가 그것입니다.


외투를 껴입자니 아직은 덥고, 멋을 부리자니 추울 때 보온과 멋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패딩 베스트입니다. 패딩 베스트는 패딩의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사랑 받는 아이템인데요. 무난한 느낌을 원한다면 한 벌을 입은 듯 전체적으로 비슷한 톤으로 코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가 있는 패딩 베스트를 선택하거나, 대조적인 색상의 이너웨어를 레이어드하면 OK!



올해의 패딩 패션 트렌드는 ‘롱’




<캐나다 구스 웨스트마운트 파카>                                 <캐나다 구스 컬트니 코트>



작년 겨울에는 무릎까지 오는 형태의 패딩 코트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 유행할 패딩 제품 키워드 역시 ‘롱’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지난해 강추위와 잦은 눈으로 인한 학습 효과 때문입니다. 특히나 여성 패딩의 경우 작년보다 길어진 형태가 주를 이룰 전망인데요. 자칫하면 뚱뚱해 보일 수 있는 두툼한 형태보다는, 두께는 줄이되 길이를 늘여 보온성을 보충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을 전망입니다.

 




‘롱’과 함께 꼽히는 이번 겨울 패딩 키워드로는 ‘트리밍(trimming)’이 있습니다. 추위를 견디기 위해 동물의 털을 덧대는 트리밍 방식은 지난 수년간 패딩의 트렌드였는데요. 올해도 역시 안감과 후드 부분에 털을 덧댄 패딩 아이템들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패딩을 구입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패딩에 대한 몇 가지 정보와 올해의 패딩 트렌드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최근의 캠핑, 아웃도어 붐으로 인해 아웃도어 시장은 상당히 규모가 커진 상태입니다. 내로라하는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요. 이렇듯 다양한 제품 가운데 자신의 취향, 스타일 그리고 지갑 상태를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패딩 선택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My Friend 효성은 다음 시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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