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에 가다] 자선 대신 기회를 제공하다

Story/효성

 

[굿윌스토어에 가다] 자선 대신 기회를 제공하다

 

 

직접 설립해 더욱 뜻깊은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

 

 

장형옥 부사장과 양학선 선수가 기증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쬐는 10월 17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 매장에서 오픈 행사가 열렸습니다.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효성의 시작을 알리는 이 자리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효성의 착한 발걸음을 응원했는데요. 이날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참석자는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였습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부모님에게 집을 사드릴 정도로 ‘효성’이 지극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을 불굴의 노력으로 극복해 누구나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양학선 선수는 직접 사인한 신발과 티셔츠를 굿윌스토어 효성에 기증하기도 했는데요. 양학선 선수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은 밝은 미소와 함께 굿윌스토어 효성 운영에 대한 효성의 각오를 참석자들에게 전했습니다.


“효성이 단순히 사회적 기업을 지원만 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직접 굿윌스토어 효성을 설립하고 운영하게 돼 기쁩니다. 기증 활성화와 판매 촉진에 더욱 매진해 더 많은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통한 아름다운 순환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의 내부 모습입니다.

 

 

굿윌스토어는 ‘사람, 기업,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 모델로 미국, 캐나다 등 13개국에 2,400여 개의 스토어를 운영하며 10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번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은 기업이 직접 굿윌스토어를 운영하는 첫 번째 사례로 장애인, 취약계층이 직원으로 일하며 매장에 기증된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은 세계적인 복지재단 굿윌스토어의 한국 공식협회인 ‘함께하는 재단’과 협업해 국내 기업 최초로 세운 사회적 기업이기도 합니다.


효성은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 오픈을 위해 지난 2012년 11월부터 TFT를 구성, 1년여간 약 6억 원을 투자해 설립을 추진해왔는데요. 1호점에는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7명과 매장관리인 3명 등 10명을 고용했으며, 효성 임직원들의 옷과 생활용품을 비롯해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의 후프•볼•리본•곤봉, 박찬호 전 야구선수의 사인볼 등 기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글) 이윤정(커뮤니케이션팀 대리)  사진) 김원태(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