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토크]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을 만나다 "인생은 행복이라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2013. 10. 11. 11:24

 




 

 

그리스 시인이자 소설가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에 대한 열띤 예찬론이 펼쳐지고 있는 이곳은 효성 본사 강당. 기업문화팀이 준비한 강연회 ‘행복 Talk’ 현장입니다. 효성 사우 230여 명의 눈과 귀를 단숨에 끌어모은 첫 강의의 주인공은 ‘시골의사’로 알려진 박경철 원장입니다. 유머와 진지함이 함께하는 이 강의장에서는 여느 대학교의 유명 강좌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정이 느껴집니다.

 

 


  

“결국 작가에 대한 애정으로 2년 반에 걸쳐 그의 번역서와 원서 100여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기적적인 독서 체험을 통해 가슴속에 불이 붙는 강렬한 느낌, ‘열정’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제 인생에서 무척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박경철 원장은 마흔일곱 나이에 흠모했던 작가, 니코스의 나라인 그리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의 가슴속에 ‘영웅’으로 자리 잡은 니코스는 박 원장이 현실을 모두 잊고 떠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존재였습니다. 그는 ‘니코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아직도 영웅이 심장 속에 살아 있는 듯 설렌다고 합니다.

 

 

 


“2,600년 전의 사람들에게 ‘영웅’이란, 이상화된 자신의 모습을 그려봤을 때 가장 부합하는 모습을 떠올린 다음 그 사람에게 바치는 이름이었습니다. 영웅은 때때로 가장 친한 친구보다 소중합니다. 정말 현명하게 저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인들은 ‘인생은 절대로 불행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끔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것은 ‘불운’한 것이지 ‘불행’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우리와는 무척 달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박원장은 그리스 여행에서 만난 그리스인들을 통해 행복해지는 방법이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지고 있다는 면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경쟁에서 이기면 행복해진다고 믿는 것은 목이 마를 때 바닷물을 마시면 된다고 믿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이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생은 행복이라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유영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세계관’이지요. 극렬한 투쟁과 분열 속에 살아갈지, 긍정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삶 속의 행복을 찾을지는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비판과 우울이 아닌 긍정과 기쁨과 희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경제학자 새뮤얼슨은 ‘행복 = 소유 / 욕망’`이라는 공식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소유가 일정하다면 욕망을 줄여야 행복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욕망을 줄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욕망의 크기가 월급 액수와 비례해 함께 커지는 경험을 회사생활을 통해 해왔기 때문인데요. 박 원장은 돈이나 명예가 아닌 필연적 행복을 추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식과 사상, 재능과 같이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창조해내면서 권태가 수반되지 않는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이 주는 행복감을 느끼고 창의적 잠재력의 소용돌이를 일으켰으면 합니다. 동료는 경쟁자가 아니라, 같은 이상을 갖고 함께 길을 걸어가는 친구입니다. 긍정의 세계관을 북돋우며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일정 수준 이상의 욕망은 경제적 성취가 아닌 사회 전체를 향하게 하는 것이 나와 내가 속한 사회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비법이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박경철 원장의 ‘행복 Talk’가 마무리 될 무렵 강의장은 긍정의 기운으로 차오르는 듯했는데요. 이날 효성인들의 마음속에 품은 행복이 삶과 일터에도 서서히 스며들기를 기대해봅니다.

  



 

 

 

‘일터의 주인공은 ‘나’이며, GWP(Great Work Place)는 ‘나’ 자신의 생각에서부터 출발됨을 알리는 강연, ‘행복 Talk’는 기업문화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호 신뢰를 쌓는 법, 소통하는 방법, 꿈을 설계해 성공시킨 사례, 고난을 극복한 사례, 나의 작은 변화를 통해 삶과 조직을 변화시킨 사례를 주제로 매달 한 번씩 ‘행복 Talk’ 강연을 열 예정입니다.  10월에는 임직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신경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원장을 초빙해 ‘스스로 하는 마음 치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우수 강사들을 마포 이외의 지역과 지방 사업장에도 초빙해 ‘행복 Talk’ 강연을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화면 상단으로 올라가는 버튼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