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한강에서 날려버리는 최고의 방법?!

Story/효성

뜨거운 여름을 한강에서 날려버리는 최고의 방법?!



안녕하세요~ 요즘 수상 레저 스포츠 즐기는 분들이 많으시죠? 무더운 여름 물 위를 달리는 스릴!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인터뷰! <한강 레저>의 이승우 팀장에게 듣는 한강 수상 레저 스포츠편입니다. 수상스키부터 플라이보드까지 어떻게 즐겨야 재미있게 탈 수 있을까요? 모처럼 햇볕이 쨍쨍! 했던 날 블로그지기가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여의도에서 바라본 한강


 

“씨원함이 쏴라있네! 여름엔 딱! 수상 스키 타러 오세요”



Q. 안녕하세요~ 이승우 팀장님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여의도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한강레저>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이승우 팀장입니다. 현재 경력은 18년 정도 됐구요. 수상레포츠에 관련된 수상스키 지도자, 생활체육 지도자 등 여러 가지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쪽 여의도 쪽에서는 거의 제가 경력이 제일 오래된 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상 스키 관련 대회에서 수상도 제법 했구요. ^^ 제 이야기가 많은 분에게 시원함을 드렸으면 좋겠네요~ 



한강 레저 이승우 팀장



Q. 경력이 굉장히 오래되셨네요~ 우선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뭐 많죠. 기본적으로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같은 걸 많이 하시고 그다음에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제트스키, 플라이보드 같은 것을 많이들 즐기세요. 확실히 요즘에는 예전보다 다양하게 많이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플라이보드 같은 경우 생소하지만 호기심에 타보시는 분들도 많구요. 



이승우 팀장 라이딩 준비 모습

 

Q. 말씀해 주신 것처럼 종류가 아주 많은데요. 각 레저스포츠마다 즐길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A. 사업장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 나긴 하지만 거의 다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업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플라이보드 

제트스키 

기타

한강레저

초보강습

지상교육, 수상 2회

60,000원 

초보강습

지상교육 

수상 2회

60,000원 

 1회 100,000원 (20분)

강습 300,000원 

3회 

50,000원 (2인)

 바나나보트 

40,000원 

(1인 만원)

세종수상스키

초보강습 

지상교육, 수상 2회 

60,000원 

초보강습

지상교육 

수상 2회

60,000원 

1인당 

바나나보트 

15,000원 

플라이피쉬 

25,000원 

리버시티 

초보강습 

지상교육, 수상 2회 

70,000원

 초보강습

지상교육 

수상 2회

70,000원 

X

 바나나보트 

20,000원 

플라이피쉬 

20,000원

레저드림스 

초보강습

지상교육, 수상 2회 

50,000원 

 초보강습 

지상교육 

수상 2회 

50,000원 

X

패키지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20,000원 


* 각 업체명을 클릭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1회 10~15분 소요


수상스키<수상스키>웨이크보드 <웨이크보드>

플라이보드<플라이보드>제트스키<제트스키>

바나나보트<바나나보트>플라이피쉬<플라이피쉬>


Q. 오늘도 엄청나게 더운데요. 요즘에 특히 많은 분들이 수상 레포츠를 즐기러 오실 것 같아요.


A. 네, 지금이 제일 성수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주중, 주말에도 많은 분이 즐기러 오시구요. 해질무렵 쯤까지 해서 수상 레포츠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상 레포츠는 여름 스포츠인 만큼 지금이 즐기시기에는 제일 적기입니다. 물론 장마철에 비가 와서 수량이 많아지면 운영이 안되니 그 부분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또 지금은 성수기이기 때문에 단체로 오실 경우에는 가급적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게 이용하실 때 편하겠죠? ^^ 수상레포츠는 기본적으로 9월 중순까지 가능하지만, 늦여름이 지나가면 물이 매우 차기 때문에 9월초까지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작은 어렵지 않습니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돼요”



Q. 수상 레포츠에 입문할 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 지 알려주세요~


A. 사실 수상 레포츠는 입문이랄 것은 없습니다. 일단 타보는 방법밖에 없죠. 어떻게 보면 스키를 배우는 것과 비슷하지만, 물 위에선 배울 수 없기 때문에 물 밖에서 자세와 요령을 배운 뒤 시작을 하면 됩니다. 


일단 수상 레포츠는 물을 무서워하면 안됩니다. 물을 본능적으로 무서워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은 물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몸이 일단 굳어버리기 때문에 수상스키나 웨이크 같은 걸 즐기기가 어려워요. 물을 무서워하는 분들은 일단 ‘물공포증’부터 극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승우 팀장 시범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로 마음먹었으면 자신이 무엇을 할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겠죠.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먼저 권해드리고 싶은 건 일단 수상 스키나 웨이크 보드부터 타는 것이 좋습니다. 물 위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기본 바탕, 베이스가 되기 때문이에요. 수상 스키는 투스키랑 원스키로 구분이 되는데 처음에는 투스키를 타는 것이 기본입니다. 초보단계라고 할 수 있죠. 


종목을 정했으면 강사에게 기본자세를 배우고 물에 풍덩~ 하면 됩니다. (웃음) 그리고 초보 분들이 어려워하는 점 중 하나가 보트가 당기는 힘에 저항하는 거예요. 그러면 십중팔구 넘어집니다. 보트가 당기는 힘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면 됩니다. 


Q. 수상 레포츠를 즐기러 올 때 특별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있나요? 수영 실력도 필요한가요?


A. 워터 슈트부터 구명조끼, 수영복까지 모두 렌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맨몸으로만 오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본격적으로 즐기시고 싶다면 개인용을 구입하시는 게 좋겠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그럴 필요는 없죠. 

워터슈트, 아쿠아슈즈, 장갑 등 모든 장비 일체 대여가 가능합니다. 썬크림 정도는 챙겨서 오시는 것도 좋겠죠? 

^^

물에 뜨는 워터슈트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기 때문에 수영은 전혀~ 못하셔도 됩니다. 물론 물을 무서워하시는 건 좀 고려를 해봐야 하는데, 실제 수상레포츠 즐기면서 극복하신 분들도 많아요.^^

 


한강레저 전경

<이 보트들을 믿고 몸을 맡기자>



Q. 얘기만 들으면 어려울 것 같진 않은데요.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단계가 되면 수상스키나 웨이크 보드를 제대로 즐길 수가 있을까요?


A.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한 80% 정도는 한 번 돌고 나와서 잘못된 점을 디테일하게 알려주면 두 번째 돌 때는 웬만큼 타시더라구요. 수상 레포츠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닙니다. ^^


물론 난이도가 있는 카이트서핑이나 플라이보드 같은 경우에는 숙달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이나 기분은 말할 수 없이 좋죠. 

 


이승우 팀장 라이딩 모습

<물과 하나가 된 듯 자유롭게, 이승우 팀장 라이딩 모습>



Q. 요령을 간단하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사실 이론적으로 들어가면 보트가 출발할 때 일어서면서 45도 각도를 유지하다가 그 뒤에 60도 정도로 자세를 세운 다음에 팔을 어떻게 펴고~ 이렇게 설명해 드릴 수 있지만, 직접 보고 따라 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대부분 스포츠는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 


일단 넘어지면서 타는 게 제일 빠릅니다. ^^ 보트의 마력에 저항하지 말고 몸을 맡기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자기 몸에 아주 유연하고 부드럽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된 자세에서 몸을 빼고 자기 몸만 지탱 하면 몸이 쑥 뜨는 기분이 들면서 물 위를 달리게 됩니다. 오히려 근육질의 남자분들보다 유연한 여자분들이 훨씬 빨리 잘 배우시더라구요.  



웨이크보드 나쁜 자세

<웨이크보드 자세의 나쁜 예, 팔에 힘이 들어간 것은 좋지 않다>

 


웨이크 보드 좋은 자세

<웨이크보드 자세의 좋은 예, 몸을 가볍게 풀어주고 상체를 젖힌다>


 

수상스키 좋은 자세

<수상스키를 탈 때에는 몸을 ‘자연체’ 상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



Q.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플라이보드는 어떤가요?


A. 플라이 보드는 잘 타게 되면 정말 재미있지만, 과정이 조금 험난하죠~ ^^ 


일단 균형 감각이 중요하구요. 인내심도 있어야 합니다. 세밀한 컨트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힘의 분산도 잘해야 하구요. 고속 보트랑 맞먹는 250마력을 다리 힘으로 버텨야 하기 때문에 다리도 튼튼해야 합니다. 어떤 스포츠던 기본 요령을 익히고 나면 하기는 쉽습니다. 그 후에 난이도 있는 기술들을 하기가 어려운 거죠. 하지만 기술들을 하나씩 마스터하면서 오는 성취감과 짜릿함이 남다르니까요. 



플라이보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플라이보드, 마치 아이언맨을 연상시킨다>



웨이크 보드나 원스키(수상스키)는 보트가 만들어 주는 물살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기술을 펼칠 수가 있는데요. 슬라럼을 하다가 첫 점프에 성공했을 때 쾌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



Q. 시원하게 타는 상상만 해도 정말 즐거워집니다. 수상 레포츠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그만이겠네요 ^^



A.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분들 중에는 퇴근 후에 달려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 주말마다 찾는 분들도 많구요. 여름에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것이 수상 레포츠죠. 그 시원함과 스릴을 만끽하면 다음에 꼭 찾아오시더라구요. 또 주말에는 부서 사람들이나 팀원끼리 단체로 와서 바나나 보트 같은 것만 타도 부담 없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요.  


겨울에 스키를 타보지 않은 분들은 여름에 미리 수상 스키를 배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많이 다르지만 둘 다 균형이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수상스키를 타며 어느 정도 요령을 습득해 두면 겨울 스키를 탈 때 아무래도 유리하죠. 


실제 전에 알던 분 중 하나는 여름에 너무 재미있게 수상 스키와 웨이크 보드를 즐기시더니 직업을 바꿔 버리시더라구요. 더 배우고 재미있게 타고 싶다고. 그런 걸 보면 수상 레포츠의 매력을 미루어 볼 수 있겠죠? ^^


 

제트스키

<제트스키는 수상 레포츠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가 있습니다”



Q. 한강 외에도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세요~


A. 한강 외에도 즐길 수 있는 곳은 아주 많습니다. 남양주, 가평, 설악면 등 곳곳에 있는 업체만 해도 300군데가 넘으니까요. 요즘은 큰 강이 있는 곳이면 웬만큼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한강은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주로 당일치기로 오시는 분들이 많고 외곽지역으로 나가면 아무래도 팬션이나 숙소를 잡고 이틀, 삼일 머물려 즐기시는 분들이 많죠. 



Q.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수상 레포츠는 물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이기 때문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일단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구요. 여름이더라도 물이 차기 때문에 준비운동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또 본인이 즐기다 체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바로 나오는 것이 좋구요. 짧은 시간, 격렬한 운동이 되기 때문에 너무 오래 타는 것 역시 좋지 않죠. 


 

Q. 수상 레포츠는 몸의 어느 부분에 많은 운동이 될까요?


A. 수상 레포츠의 기본은 보트의 마력을 줄로 잡고 버텨서 생기는 저항력으로 물 위를 달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기는 힘이 가장 중요한데요. 이건 팔힘도 팔힘이지만 등 뒤에서부터 오는 근육이나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들을 많이 쓰기 때문에 전신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타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타고나서 그 다음날 온 몸의 근육이 아파 고생하기도 하죠. 


그리고 밸런스를 잡고 세밀하게 조종하고 움직여야 기 때문에 잔근육이 무척 발달하게 됩니다. 쪼개진 근육을 갖고 싶은 분들은 수상 레포츠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죠. 



한강 레저

<수상 레포츠에서 구명조끼는 필수!!>



Q. 수상 레포츠를 할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에티켓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일단 남자든 여자든 과도한 노출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오는 분들도 많고 아이들도 많이 오니까요. 또 대부분 놀러 오는 기분으로 오시기 때문에 한잔 걸치고 오신 분들이 더러 있는데 어떤 운동이든 마찬가지지만 음주를 한 상태에서는 제대로 즐길 수도 없고 위험해서 안됩니다. 그 외에는 대기할 때나 강습을 받을 때 옆에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장난을 굉장히 심하게 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것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승우팀장 라이딩 모습

<수상 스키, 웨이크 보드에서도 낚시와 같은 손맛이 있다고, 이승우 팀장 라이딩 모습>



Q. 마지막 수상 레포츠의 매력을 말씀해주신다면?


A. 시원하고 쿨합니다. 천국이 따로 없으니 어서들 놀러 오세요! ^^


이제 8월, 무더위의 시작이죠. 이번 주말에는 한강에서 수상 레포츠 어떠세요? 강에 풍덩 빠지기도 하고 시원하게 달리기도 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잊어버리자구요~ 예~ My Friend 효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미있고 신 나는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그러니까 얼른 즐겨찾기 추가 해두세요! 빨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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