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위한 발걸음
효성은 지난 5월, 201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에 걸쳐 진행된 보고서 제작 과정과 함께 효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성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관련하여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제시하는 이상운 부회장>
지속가능경영보고서란 기업의 사업활동에서 매출이나 영업이익등과 같은 재무적 성과는 물론 사회적•윤리적•환경적 책임 등의 비재무적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고객, 협력회사 등)에게 보고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기업의 경영철학과 경영시스템, 성과 등에 관한 정보를 보고서 형식으로 공개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셈인 것이죠.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조직의 성과를 측정•공개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책임이행을 약속하기 위한 하나의 형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과거 기업은 이윤창출을 최대의 목표로 생각했으나 현재는 환경보호,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임직원의 윤리경영 등과 같은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추세인데요. 효성도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추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답니다.
효성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사업 부문별 활동을 구분해 보고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주요 관심사와 연계된 보고서로 작성됐습니다. 경제, 사회, 환경 등 영역별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그룹 차원과 각 PG 단위의 활동 간에 연계해 구성함으로써 보고서 전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사업 부문별 특징까지 표현한 것입니다.
먼저, 표지는 CI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친환경 용지를 사용해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고 입체적인 3D 일러스트로 디자인에 독창성도 추가했는데요. 입체 아이콘들은 협력회사,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 성과 구축을 의미하며, 효성의 각 사업 분야와 경제, 사회, 환경 부문별 입체 아이콘을 유기적으로 운용해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효성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했습니다.
이외에도 효성은 보고서 본문에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부록을 넣어 본문에 담지 못한, 국내 사업장에서 추진하는 모든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았습니다. 다양한 사업부에 대한 정보는 국내외 타 그룹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방대한 작업으로 국내 사업장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빠짐없이 담고, 이해관계자들이 사업장별 활동을 쉽게 인식할 있도록 집대성한 보고서랍니다.
효성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데에는 여러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을 주축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개발 TFT를 구성하는가 하면, 컨설팅 회사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개발 교육과 더불어 개발을 위한 업무, 일정 공유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각 현업 담당자들은 해당 부서에서 진행하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문서와 자료를 커뮤니케이션팀에 제출하고 이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 담당자들은 생소한 지속가능경영 관련 문서를 검토하고, 해당 부서에 일일이 연락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료를 작성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는데요. 특히 연말 연초의 업무와 맞물려 담당 업무와 병행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도 각 담당자들은 보고서 제작을 도왔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고서는 노르웨이의 DNV 인증원의 검증을 거쳐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는데 이르렀죠.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내ㆍ외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내부적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점검ㆍ개선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효성은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점검하고 보완점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현해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고객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선진국 시장 역시 경영 활동과 신규 비즈니스 협력 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일례로 2012년 프랑스 미쉐린(Michelin)사가 타이어보강재PU를 대상으로, 독일의 온텍스(Ontex)사는 스판덱스PU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설문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공개함으로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동반성장지수, 중앙일보의 그린랭킹 같은 대외 평가 때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보다 용이해졌습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이번에 발간한 효성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고객에게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기업활동을 전달하고, 사회적 신뢰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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