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 프로젝트] 일잘러의 글쓰기! Ep11. 일잘러는 글도 잘 써! 직장인 글쓰기 tip

Story/효성
직장인의 글쓰기는 스토리가 아닌 설득과 소통법

회사에 출근해 가장 먼저 업무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
이처럼 우리 직장 생활에서 글쓰기는 절대 뺄 수 없는 기본값인데요. 메일 업무 외에도 문자, 카톡 메시지, 인스타그램 게시물, 슬랙 메신저, 투두리스트 작성까지 업무에서의 글쓰기는 중요한 무기이자, 직장인들의 걱정거리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정신없고 바쁜 업무 상황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만 담은 설득력 있는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선 작가의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라는 책에서는 효과적인 글쓰기를 통해 업무 능률을 높이는 방법과 소통을 개선하는 법을 다룹니다. 직장에서 무기가 되어줄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칙을 제시해 주는데요.
 
[일잘러 프로젝트] 일잘러의 글쓰기! Ep 11. 일잘러는 글도 잘 써! 직장인 글쓰기 tip편을 통해 그 원칙을 하나씩 살펴보아요!
 

 

 
원칙 1. 일단 써라!

 

입사하자마자 바로 글쓰기를 잘하는 신입사원은 많지 않다. 회사에서는 직장인의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의 언어와 다르고 일반 사회의 언어와도 또 다르다. 회사의 글쓰기는 그 회사의 조직문화, 전통, 업종 특성, 업무 스타일, 분위기가 녹아 있는 특별한 언어를 반영해야 한다.
[김선 작가의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출판 북스톤 2021.03.22.]

 
 
첫, 평범한 것을 매일 기록하기
 
매일 한 줄이라도 써보는 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일 업무, 주간 업무, 월간 업무 보고자료
✔시장동향이나 트랜드 보고와 같은 간단한 메모 형 보고
✔회의 결과 보고
등을 매일 쓰다 보면 팀의 사업계획을 쓸 수 있는 근육이 만들어집니다 😊
 
둘째. 매일 읽기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글쓰기도 마찬가지로 읽는 것이 있어야 쓸 것이 있습니다.
 
[직장인이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것들]
✔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연구자료
✔ 관련 논문, 연구소 발표 자료
✔ 회사 경영환경 분석
✔ 분기별 실적 발표 자료
✔ 회사의 주간/월간 보고자료
 
조금은 지루한 작업이어도 매일 읽어둔다며 글쓰기에 반드시 도움이 되며, 읽는 것을 넘어 필사를 실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셋째, 조직에 귀찮은 글쓰기는 없다!
 
작은 글쓰기를 하다 보면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글쓰기를 할 기회가 반드시 온다는 사실!
 
간단한 글쓰기를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신입사원들이 종종 있는데요. 회사에는 시간은 걸리지만 조직을 위해 해야 하는 일상적인 일들이 있는데, 일일 동향 보고, 주간 업무 보고, 월간업무 보고, 회의 결과 정리 같은 일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 대해 글쓰기를 하고 꾸준함이 이어진다면 정리된 작은 것들이 정보로 집중이 되고 결국엔 회의록만 아니라 전략 보고 및 조직의 중요 보고까지 주도할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될 것입니다.
 

 
 
원칙 2. 팀장을 위한 글쓰기, 상대방을 배려하는 글을 써라
 

첫째, 실행을 염두에 두고 글 쓰기!
 
팀장은 실무를 통해 성장한 부서 업무의 전문가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팀장의 눈에는 실행이 가능한 보고서인지 아닌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실행할 수 없는 보고서의 손을 들어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팀장에게 글쓰기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실행 가능성을 담아야 하는데요. 실행을 염두에 두고 써야 실패하지 않는 글쓰기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숫자에 신경 쓰기!
 
상사들은 일반적으로 숫자에 민감하며 그 중에서도 숫자에게 가장 민감한 직급은 실무를 리딩하는 팀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계획, 생산계획 소요 예산 시장점유율, 수익률 등의 숫자가 틀리면 실행할 때, 경영진에 보고할 때 등의 상황에서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팀장이 독자인 글이라면 숫자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 또한 글쓰기의 중요한 원칙입니다!
 
셋째, 디테일에 강한 글쓰기의 중요성
 
임원과 경영자들은 세세한 것에 연연하지 않지만 보고서를 실행해야 하는 조직의 리더, 팀장은 다른데요.
대다수의 팀장은 작은 문구 하나가 실무에서 큰 파장을 부르는 경우를 경험했기 때문에 디테일에 강한 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글쓰기의 독자가 팀장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실행’이 가능한 디테일한 글을 쓴다면, 팀의 리더인 팀장에게 인정과 신뢰를 받는 팀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원칙 3. 보고서 작성은 간결하게, 피드백은 경청으로
 

첫째, 짧고 간결하게
 
보통 보고서에는 어려운 제목과 문장이 길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쓴 글은 반드시 조직 내에서 공유됩니다. 따라서 너무 어려운 제목과 지나치게 긴 글은 채택되기가 어려워요.
 
둘째, 피드백은 경청으로
 

마음을 열고 들어야 한다.’
 

보고서가 완성되면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이 과정에서 동료나 후배들의 의견을 들을 때 나의 의견으로 방어하거나 묵살해서는 안 됩니다.
그 상황에서 화를 내거나 나의 의견을 강하게 말하면 그 상황에서 화를 내거나 나의 견을 강하게 말하면 피드백과 조언을 통해 글을 더 개선시킬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는 건 아닐까요?
 
[3가지의 피드백 경청 방법]
✔ 메모하기
✔ 고개 끄덕이기
✔ 추임새 넣기(‘그렇군요.’, ‘좋은 지적입니다!’ 등)
 
딱 이 세 가지를 반복하면 되는데요
여러분이 펜대를 쥐고 있기 때문에 조언을 수용할지 말지는 자신이 골라서 취하면 됩니다😊
 
셋째, 그래도 오탈자와 맞춤법 검사는 필수
 
오탈자가 너무 많으면 글이 성의가 없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보고서 내에 오탈자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시선이 계속 가고, 거슬리며 심지어 보고서 내용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요. 한두 번이야 실수로 넘어갈 수 있지만 번번이 발생하는 오타는 신뢰를 잃게까지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잘 새기며 보고서 제출 전 오탈자와 맞춤법 검사는 필수로 진행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효과적인 글쓰기 원칙3가지와 그에 따르는 소통 방법까지 다뤄봤는데요!
결국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글을 읽는 사람을 위해 쉽게 쓰고, 배려하는 일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잘러가 글을 잘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상대방을 설득하고 상대방과 소통을 잘하기 위해 늘 업무의 큰 그림을 그리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이런 부분을 잘 기억해서 일도 잘 하고, 글도 잘 쓰는 일잘러가 되길 ‘일잘러 프로젝트’를 통해 효성이 늘 좋은 인사이트 공유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