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와 헐크, 드록바는 어떤 팀으로 갈까?

 

 

[한국대표팀 경기소식]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한 "최강희호"의 평가전이 지난 31일 새벽에 스위스 베른에서 치뤄졌습니다.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평가전은 세계 최강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펼쳐졌는데요.아쉽게도 1-4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은 최종전을 앞두고 미리 예방주사를 맞은 것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해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지동원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가운데 좌우측을 남태희, 염기훈을 포진했고 처진스트라이커에 손흥민을 내세웠습니다. 중원에는 구자철과 김두현을 배치하고 박주호와 최효진을 좌우 풀백으로 기용했으며, 중앙 수비수에는 이정수와 조용형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골키퍼는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고있는 신예 김진현이 맡았습니다.

반면 스페인은 토레스를 원톱으로 산티카솔라, 다비드실바, 후안마타가 뒤를 받치게 했고, 사비알론소와 베나트 에체베리아가가 1차수비, 나초몬레알, 세르비오 라모스, 라울 알비올, 알바로아르벨로아가 포백수비진을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페페레이나가 골키퍼로 배치되었죠.이렇게 진형만 두고 본다면 축구평가자들은 하나같이 스페인의 우세를 점칠 수 있는 라인입니다. 우리대표팀으로서는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의 빈자리가 클 수 밖에 없네요.

 

 

 

 

 

 

 

 

전반 11분만에 토레스의 헤딩골로 끌려간 경기에서 전반 막판 김두현이 대포알 중거리 슛으로 1-1 동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때만해도 경기분위기는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했습니다.그러나 후반시작과 동시에 수비에서 무너졌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보경을 교체투입시키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 최강희 감독의 작전이 무색할 정도로 후반에 3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1-4로 끝났습니다.

 

이날 이동국은 지동원과 후반12분경에 교체되어 활약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경기 결과는 비록 많은 점수차로 졌지만 최종전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한번 수비진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격진에서의 패스 부정확성은 또 한번 우리 한국축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꼭 풀어야할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6월4일까지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인 카타르전을 위해 카타르로 이동하게 됩니다.

 

 

 

 

[해외리그 빅이슈, 이적시장!]

 

해외 빅리그들이 이제 2011-12 시즌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유로 2012 준비로 대표팀으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선수와 감독은 휴식기라고 보기 힘들겠죠.^^;;

2012-13 시즌시작 전까지 해외리그들이 휴장을 하고 있는 사이에 물밑에서는 여러구단과 감독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바로 이적시장때문입니다! 각 팀의 한해 농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성과를 거두느냐에 많은 부분 달려있기때문에 구단마다 한치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적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선수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카가와 신지

 

일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인 카가와 신지는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입니다. 현재 언론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아닌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하는데요.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월 30일 보도에서 '카가와의 맨유 입성이 매우 근접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BBC가 예상한 카가와의 예상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2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보너스 금액을 추가하여 약 1700만 파운드, 312억원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르트문트의 미카엘 요르크 단장 또한 BBC에서 "맨유와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다"라고 시인했습니다.카가와 신지는 지난시즌 43경기에서 17골 13도움으로 도르트문트를 분데스리가 우승 및 포칼컵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하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2] 헐크

 

헐크의 첼시이적이 가능할까?
현재 이적시장의 빅이슈로 떠오르는 선수가 바로 포르투의 헐크 선수입니다. 영국 현지보도에 따르면 헐크의 이적이 거의 90% 완료됬다고 보도가 났었는데요. 시즌종료시점에서 헐크의 이적은 첼시, 맨체스터시티와의 이적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헐크는 8000만 파운드(약 146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설정돼 있는 선수입니다. 포르투와 첼시는 4000만파운드, 한화 736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할 것으로 보이며 개인협상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헐크는 2011-12시즌에 포르투에서 38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포르투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발탁되는 등 유럽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공격수 중 한명입니다.또한 최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점으로 팀을 리빌딩하려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돈보따리를 풀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오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이네요. 과연 헐크의 첼시이적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관심을 갖고 기다려봐야겠습니다.

 

 

 

 

 

 

[3] 드로그바
 

지난 2004년에 첼시에 입단해서 총 341경기 157골을 넣으면서 첼시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한 드로그바가 올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올시즌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재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2011-12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천금같은 후반 종료직전 헤딩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차기까지 끌고간 드로그바입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도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키커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우승의 일등공신이라는 점도 드로그바의 첼시와의 결별은 뜻밖의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드로그바가 어느팀으로 이적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지 않고 소문만 무성합니다. 아넬카가 활약하고 있는 중국리그로 이적한다는 이적설도 있고,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구단들도 드로그바를 노리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팀으로 새둥지를 틀지 드로그바의 향후 거취를 주목해주세요.

 

 

 

 

[드디어 본선레이스 시작! 유로 2012]

 

 

 

 

 

UEFA 유로 2012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4그룹으로 나눠 본선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현재 4개 본선그룹은 추첨이 완료되어 6월 8일부터 본선일정에 들어갑니다.
본선 A~D그룹을 살펴보면,

 

 

A그룹 - 폴란드,그리스,러시아,체코
B그룹 - 네덜란드,덴마크,독일,포르투칼
C그룹 - 스페인,이탈리아,아일랜드,크로아티아
D그룹 - 우크라이나,스웨덴,프랑스,잉글랜드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B조! 유로 2008과 2010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네덜란드, 우승후보 독일,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 그리고 강력한 유럽축구로 정평난 덴마크까지, 덴마크가 불쌍해보이는건 왜일까요...ㅜ,ㅜ

A그룹은 경기력이 비슷비슷해서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질것 같고, C그룹은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강세죠. D그룹은 잉글렌드와 프랑스의 1,2위가 점쳐집니다.^^ 6월 8일 첫경기는 A조 폴란드 VS 그리스 의 경기로 유로 2012 본선일정이 시작됩니다.

해외 빅리그들이 휴식기를 갖는 시점에서 유로 2012의 시작은 축구매니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군요. 또 새벽잠을 깨면서 행복한 시청을 해야겠군요.ㅋㄷ;

 

 

 

[기대되는 빅매치일정,한국시간]

 

6월 한달도 청출어람이 추천하는 빅매치경기로 행복한 한달보내시기 바랍니다.^^
6/9(토) 새벽 1:15 카타르 VS 대한민국 (월드컵최종예선)
6/10(일) 새벽 1:00 네델란드 VS 덴마크 (유로 2012)
6/10(일) 새벽 3:45 독일 VS 포르투칼 (유로 2012)
6/11(월) 새벽 1:00 스페인 VS 이탈리아 (유로 2012)
6/12(화) 새벽 1:00 프랑스 VS 잉글랜드 (유로 2012)
6/12(화) 오후 8:00 대한민국 VS 레바논 (월드컵 최종예선)
6/14(목) 새벽 3:45 네델란드 VS 독일 (유로 2012)
6/18(월) 새벽 3:45 포르투칼 VS 네델란드 (유로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