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효성인이 예상한 대한민국 대표팀 조별예선 성적은?

Story/효성



온 나라를, 온 세계를 들썩이게 만드는 지구촌 대축제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4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일 밤 뜨거운 축구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리고 지난 18일에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 스웨덴전이 펼쳐졌습니다. 스웨덴의 공격에 맞서 잘 싸운 선수들은 안타깝게도 페널티킥을 내주며, 1대0으로 패하고 말았는데요. 첫 경기에 패배라는 아쉬운 결과지만, 우리에겐 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선수들처럼 우리도 끝까지 응원해요!


4년만에 또 다시 찾아온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는 효성인의 마음도 뜨거워집니다. 목청 터져라 대한민국을 응원하던 날들에 얽힌 추억, 경기를 더 신나게 즐기는 방법, 효성인이 예상한 조별예선 성적과 지금 러시아에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한 응원 메시지까지! 2018 여름, ‘We, the Reds’가 된 효성인들이 외칩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잊지 못할 붉은 물결의 추억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결코 2002년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빅이벤트를 개최했음은 물론 4강 진출이라는 기적으로 대한민국은 뜨겁다 못해 불타올랐죠. 그래서 2002년 붉은 물결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테고, 이는 효성인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렇게 축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대~한민국을 힘껏 외치던 우리들입니다.





“2002년 축구 이야기는 뭔가 세대차이를 실감하는 가장 대표적인 주제인 것 같습니다. ‘너 2002년에 몇 살이었니’ 하고 시작되는 이 대화는 세대차이를 넘어 언제나 당시의 뜨거운 열기, 각자 즐겼던 응원 방식 등을 이야기하며 항상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도 2018년 대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대표팀 여러분, 멋진 경기 부탁 드립니다!”

- 김규리 님 -


“2002년에 군대에 있었는데요. 한국 대 미국전을 대구에서 했는데 보직이 방공 관련이었습니다. 경기장 뒷산에 올라가서 오지도 않을 북한 비행기를 경계하며 함성소리만 실컷 들은 기억이 나네요.”

- 심현섭 님 -


“2010년 대회에서 지인들과 치킨집에 갔었어요. 원정 첫 승을 하면 치킨집 술값 공짜라고 사장님이 현수막을 거셨는데 당시 그리스전을 이기고 원정 첫 승을 달성해서 술집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공짜로 술을 먹었습니다.”

- 박병관 님 -


“작년에 있었던 2018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전 한국 대 시리아 경기가 생각납니다. 한국이 본선에 올라갈지 탈락할지가 정해질 경기였던지라 우리 팀 선후배 모두 다 같이 호프집에 모여 커다란 TV로 시청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결국 한국이 이겼고 너무 신이 나서 팀원들 모두 계속 하이파이브에 건배했네요, 그 바람에 다음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피곤했지만 본선 진출 소식에 다음 날에도 힘내서 일했어요 ^^”

- 선승엽 님 -



김규리 님의 말처럼, 이번 2018 러시아 대회도 두고 두고 회자되는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참 좋겠네요.




 경기를 즐기는 효성인의 자세





“축구 경기를 즐기는 데는 친구, 가족들과 다 같이 치킨을 시켜 놓고 큰 TV 앞에 모여 보는 게 최고죠~!! 올해 그룹 체육대회 때 축구 결승전도 직관으로 열심히 응원했는데, 우리나라 첫 경기도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할 것 같네요^^”

- 부끄럼쟁이 님 -


“3D 안경 끼고 치킨과 맥주를 먹으면서 파도타기처럼 들려오는 각 집의 리액션 소리를 듣는 재미가 있죠”

- 김종호 님 -


“전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저는 대학시절 사귄 남미, 아프리카, 중동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즐깁니다~! 아 이럴 시간이 없네요!! 빨리 밀린 일을 완료하고 축구 봐야 하거든요 :)”

- 우정수 님 -


“우리나라 외에 세컨드 팀을 하나 두어서 대리만족 함”

- 키큰여자 님 -


“국내선수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들의 정보를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해당 국가 선수들이 어떤 리그에서, 어떤 팀을 뛰고 있는지 알아보고 어떤 스타일로 축구를 구사하는지 파악합니다. 수동적으로 보는 것보다 감독의 눈으로 능동적으로 축구를 즐기는 것입니다.”

- 동드리치 님 -



여러분은 이번 2018 러시아 대회, 어떻게 즐기실 건가요? 효성인들이 추천한 방법처럼 여럿이 함께 집관으로, 그리고 치킨은 미리미리, 대한민국 경기뿐 아니라 다른 나라 경기도 챙겨보고 응원하며,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 또 어떤 선수가 잘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조별예선 성적, 이것은 예상일 뿐


경기를 즐기는 또 한가지 방법은 성적을 예측해보는 것일 텐데요.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소소하게 내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그래서 효성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2018 러시아 조별예선에서의 대한민국의 예상 성적!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 조에 속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다소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효성인. 첫 경기 패배로 인해 16강 진출이 더 어려울 거라 예상되지만, 공은 둥급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진,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법이죠.


조별예선 성적 역시, 0승 1무 2패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1승 1무 1패가 27.7%를 차지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바람이 아닌 예상일 뿐,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것은 효성인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같은 마음입니다.




 효성인도 대~한민국!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큰 어려움이 있지만,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선수단의 투혼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 김현준 님 -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아도 우리가 아니면 우리나라를 누가 응원할까요? 선수들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노력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더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부상 없이 멋진 경기 펼쳐주길 바라겠습니다.”

- 황태자 님 -


“전패해도 이상하지 않을 조 편성과 대표팀 상황이니, 잃을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쫄지 말고 마음껏 기량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 스웨덴은잡자 님 -


“비록 잡음도 많고 이슈도 많았지만, 실전에서만큼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님 화이팅~!! 손흥민 첫 골 가즈아~!!”

- 최재영 님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힘내십시오! 당신들은 이미 영웅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축구수준에 비해 국민들의 기대가 커서 비판과 비난도 많이 받으시겠지만, 신경 쓰지 말고 묵묵히 자신의 위치를 잘 지켜 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어릴 때 축구선수의 꿈을 꾸었던 적이 있어서 태극마크만 보면 항상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집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기죽지 마시고 화이팅 입니다!”

- 내꿈은축구왕 님 -


“16강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악착같이 상대를 괴롭히고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바랍니다.”

- 창원남자 님 -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없습니다.”

- 김창운 님 -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을 보면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한 선수들이 많이 모여있다고 느껴집니다.  각 선수들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하고 예전 국가대표 선수들만큼의 투혼을 발휘한다면 러시아에서도 16강 가능 할거라 생각해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그리고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국민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김건 님 –


“이기는 축구만 재밌는 게 아닌, 다같이 모여서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축구!  선수분들이 너무 부담 갖지 않고, 지더라도 후회 없이 질 수 있도록! 매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못하든 잘하든, 대한민국 축구는 최고입니다!”

- 이효준 님 -



6월 24일 일요일 0시에 펼쳐지는 멕시코전, 그리고 27일 수요일 밤 11시 독일전까지. 남은 두 경기도 효성인들은 ‘대~한민국’을 외칠 겁니다.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