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특별한 시간] 타이어보강재PU 신입사원 베트남공장 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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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오후, 타이어보강재PU 신입사원 20여 명이 베트남 호찌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 기지, 베트남공장을 견학하기 위해서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떠났던 이들은 효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그 여정을 함께 따라가봅니다.




 베트남의 별(星) 효성의 위상을 느끼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대형 효성 CI였습니다. ‘베트남에는 두 개의 별(星)이 있는데, 북쪽의 별은 삼성이고 남쪽의 별은 효성’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베트남에서 효성의 위상은 드높습니다. 이국의 공항 한가운데에서 처음으로 저희를 맞아준 대형 CI에서 그 위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공장에서는 선배들이 직접 시간을 마련해 현장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베트남공장은 타이어보강재PU를 비롯해 총 7개 사업부가 위치한 대규모 생산 기지로 지금도 계속 증설을 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장 관리본부 주재원들을 만나 회사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업무 방식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조언도 들었습니다. 일과 삶에 완벽을 추구하는 책임감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공장에 대한 지식만큼 귀중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에 공급하는 제품 생산 현장


효성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는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 Goodyear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큰 성과를 거두었지요. 베트남공장 역시 거듭된 증설을 통해 전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 점유율 25%를 담당하며,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공급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견학의 하이라이트는 16층에 달하는 고상중합 탑에 올라 공장 전경을 바라본 시간이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파란색의 공장 지붕은 36℃가 넘는 더운 날씨임에도 묘한 청량감을 주었습니다. 이어진 공장 내부 설비 견학. 드넓은 땅에 직선으로 꼼꼼하게 채워진 수많은 설비들은 마치 계획도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공장 근무자들과 눈인사를 나누며 우리 모두 효성의 직원이라는 동질감과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압도적인 규모의 생산 기지와 자동화 설비


우리 신입사원들은 타이어보강재 강선 부문 공장도 방문했습니다.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며 해박한 지식을 갖춘 주재원들의 공정 현황 및 주요 이슈 브리핑이 이어졌습니다. 너도나도 손을 들어 질문하는 동기들 모습에 효성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공장을 견학한다는 말에 “기대해도 좋다”고 하시던 팀 선배들의 말은 옳았습니다. 국내 생산 기지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에 압도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설비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고, 레일을 따라 로봇이 자재를 옮기는 선진형 공장이었습니다. 900℃ 이상으로 선재를 가열하는 열처리 설비는 멀찍이 떨어져 있어도 그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신입사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회사. 그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효성 그리고 베트남법인의 미래는 저희 신입사원들이 이끌어가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열정 가득한 신입사원들의 베트남공장 탐방기는 효성 TV에서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글·사진 | 정가연(강선영업팀 사원), 이승기(테크니컬마케팅팀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