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편한 여행” 인천공항 이용 꿀팁

Story/효성




곧 여름 휴가철이 다가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 또한 참 많은 시즌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해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공항이죠.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12년 동안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공항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많은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죠.


세계 1위에 빛나는 인천공항의 수많은 서비스 중 우리가 몰라서 이용하지 못 하는 것도 참 많은데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러분을 위해 인천공항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한 꿀팁을 소개합니다.




 빠르고, 편리하고, 간단하게 탑승수속 완료!



 


셀프체크인


셀프체크인이란 직접 항공권을 발급하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에는 셀프체크인이 가능한 키오스크 기계가 있는데요. 여행사로부터 e-티켓 발급이 완료되었다면 여권만으로 좌석지정 및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답니다. 체크인 카운터의 긴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하겠죠?


이용방법 역시 무척 간단합니다. 항공사를 선택하고 예약 확인을 위해 여권을 삽입하면 셀프체크인이 완료됩니다. 하지만 모든 항공사가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비자가 필요한 나라의 경우, 이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기계로 셀프체크인을 할 수 없습니다.


 



자동 수하물 위탁


셀프체크인을 마쳤으니 이제 짐을 부칠 차례입니다. 자동 수하물 위탁(self bag drop)서비스는 탑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셀프서비스로 빠르고 간편한 수화물 수송이 가능합니다.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탑승권과 여권을 기계에 스캔하고 수하물을 투입하면 무게를 재고, 그 이후에 태그가 나옵니다. 출력된 태그를 수하물에 부착하고 확인증을 챙기면 끝. 참~ 쉽죠? 이용이 서툰 사람들을 위해 자동수하물 위탁 카운터 주변에 도우미가 항상 상주하고 있다고 하니 빠르고 편리한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자동 출입국 심사


출국 수속도 좀 더 빠르게 밟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 출입국 심사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계를 통해 여권과 지문 그리고 얼굴만 인식하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원래 자동 출입국 심사 사전등록을 해야 가능했지만, 2017년부터는 만 19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은 사전등록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만7세~만 19세 미만은 등록이 필수입니다. 또한 개명이나 생년월일 변경 등으로 인적 사항이 변경되었거나 주민등록증을 발급한 지 30년이 경과된 내국인, 지문이 잘 안 보이거나 보안이 걱정되는 분들은 출국장 3층 F쪽 등록센터로 가서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두 손이 가벼운 여행, 도심 공항 이용하기


 

사진: 한국도심공항 홈페이지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과 삼성동에 있는데요. 탑승 수속과 출국심사는 물론 수화물 처리까지 가능합니다. 더 많은 항공사가 입주해 있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해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공기 탑승 수속 및 수하물 탁송(1층)

도심 공항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의 비행기에 탑승할 경우,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1층에서 해당 항공사의 체크인 코너로 가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탑승 절차를 밟고 수하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 전 체크인 시간과 수속 마감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법무부 출국심사(2층)

1층에서 탑승 절차를 완료하고 수하물까지 맡기셨다면 다음은 2층에서 출국 심사를 받을 차례입니다. 도심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을 때도 탑승권과 여권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모바일 탑승권(e-ticket)은 심사할 수 없으니 꼭 1층에서 발권받아야 합니다.


논스톱 리무진 탑승(2층)

출국심사까지 마치셨다면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Non-Stop 리무진을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은 시간이라면 편리하게 공항까지 오고 갈 수 있습니다. 2층 매표소 또는 승차권 자동발매기에서 리무진 티켓을 구입한 후, 버스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인천공항까지는 66~80분, 김포공항까지는 45~55분 정도 소요됩니다. 


전용출국통로 이용

인천 혹은 김포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면 인천공항은 3층, 김포공항은 국제선 청사 3층에서 하차합니다. 도심 공항에서 출국심사는 이미 마쳤기 때문에 외교관과 승무원이 사용하는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해서 바로 보안 검색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수속 역시 끝났으므로 보안검색 후, 바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는 보안 검색대의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 밖의 서비스


 



인천공항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입국에 관한 것들을 살펴봤다면 이제 기타 부대시설과 관련된 인천공항 이용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짐 보관


해외여행 시 기내 반입이 안 되는 물건을 가져왔는데 버릴 수가 없다면, 인천공항 내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3층 출국장 양쪽 끝에 위치한 한진택배와 여객터미널 3층에 있는 대한통운을 통해 짐을 맡기면 되는데요. 일반 짐부터 냉장, 냉동이 필요한 음식까지 시간 및 일일 단위의 요금을 내면 보관이 가능합니다.



옷 보관


추운 겨울, 더운 나라로 여행 갈 경우 입고 온 두꺼운 외투는 짐이 됩니다. 그럴 때는 인천공항에 보관하고 여행을 떠나세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신다면 코트룸 서비스를 통해 겨울옷을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짐을 맡아주는 외주업체들 역시 여러 곳에 있습니다.



휴대폰 및 노트북 충전


급작스럽게 휴대폰 및 노트북 충전이 필요할 때도 걱정하지 마세요. 공항 곳곳에 휴대폰, 노트북 등 IT기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탑상형 무료 충전 플러그가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기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출국장 3층과 1층 입국장 곳곳에 있는 휴대폰 무료 충전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캐리어 수리 


캐리어가 갑자기 고장 났을 때는 지하 1층 동편 스파온에어 안쪽에 있는 아셈닥터를 찾아가세요. 손잡이, 바퀴 등의 단순 수리는 그 자리에서 바로 가능합니다. 만약 수리할 수 없는 가방일 경우에는 대여도 가능합니다.



의료센터/약국 


긴 여정으로 인해 갑자기 으슬으슬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이 있다면 지하 1층 동편에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를 찾아가면 됩니다. 24시간 운영되니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곳곳에 약국 역시 있으니 연고나 밴드 등 여행필수품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릴렉스 존


면세지역 4층 동쪽과 서편에는 조용하게 잠도 자고 시원한 안마도 받을 수 있는 릴렉스 존과 안마의자가 마련돼 있습니다. 긴 비행으로 혹은 새벽 비행기로 출발할 경우, 여기서 눈을 좀 붙이면서 편안히 쉬면 됩니다.



샤워실


탑승동 4층에 샤워실이 있습니다. 환승객은 무료, 일반승객은 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건과 샴푸, 칫솔이 제공됩니다. 오랜 비행 시간으로 씻지 못해 찝찝할 때, 샤워를 한다면 보송보송한 피부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상쾌해질 듯 합니다.



키즈존 


아이들이 탑승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을 지루해한다면 면세지역 3~4층에 있는 키즈존으로 가보세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키즈존 역시 2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즐거운 여행의 첫걸음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체크인하고 출국 절차를 마친 후, 비행기 탑승에 이르기까지 막힘 없이 좀 더 편하게 이루어진다면 기분 좋은 여행을 맞이할 수 있겠죠? 오늘 구석구석 살펴본 인천공항 이용 팁 잘 기억해두셨다가 올여름 휴가 시즌에 꼭 활용해보세요. 그럼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심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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