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기자단 2기] Mission3. "현주 멘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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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원래 멘토이신 최민준 과장님께서 일주일간 호주 출장을 가셔서 대신 제 옆 자리 짝꿍이신 꽃보다 남자(?)서대리님께서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최 과장님 못지 않게 제 옆에서 제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조언도 해 주시고, 때때로 센스 있는 유머를 날려주시는 서대리님!! 언제나 감사드려요~^^


 


1. 효성에 입사해서 거쳐온 길, 그 길을 지나오며 어떤 점에서 보람을 느끼셨나요?

저는 효성에 연구원으로 입사해서 1년 3개월 동안 연구소에서 일을 했습니다. 연구소에서 여러 기술적 지식도 쌓고, 특허 관련 자료 정리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요구되는 물성을 만족시키도록 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실험하며 연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렇게 짧은 연구소 생활을 한 뒤에 6개월정도 연구원 자격으로 공장에 파견 나가서 공장 가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제품의 품질이 만족할 만큼 나오지 않으면 여러 조건을 변화시켜 가면서 공장을 운영하고,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어내며 공장 가동이 궤도에 올라섰을 때 아주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2년간 실제 우리 제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후에야 본사 기획관리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겨우 4년차인데 그 동안 아주 스펙타클한 경험을 하고 또 그만큼 마음고생도 했지요~뭐 사실 가장 보람찰 때는 월급을 받을 때이지요~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사 드리고요!!

2. 효성, 이래서 좋은 직장이다!

오히려 역발상을 해보면, 특별히 큰 단점이 없다는 게 효성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은가 싶네요. 회사 업무, 인간 관계, 복리 후생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두루두루 만족하면서 보람차게 일할 수 있는 곳이 효성인 것 같아요. 효성, 이래서 좋은 직장인 것 같습니다!

3. 멘토가 꿈꾸는 회사에서의 비전 혹은 미래 모습은?

“화이부동(和而不同)”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들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효성에도 각자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회사 내의 원칙과 비전에 중심을 두며 서로 화합해 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효성의 모든 임직원들과 다같이 화합해가되, 효성 나름의 원칙을 준수해 나가면서 효성만의 비전을 찾아나간다면, 저와 효성 모두가 Win-Win 하며 미래를 꿈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주로 겨울에 보드를 즐겨 탔습니다. 회사에 들어온 후에는 아무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되지 않다 보니 잘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아버지께서 이제 은퇴하시고 자식들은 다 출가하니, 주로 집에서 하시는 소일거리라고는 TV보시거나 술 한 잔 하시는 정도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이렇게 회사생활만 하다 보면 노후에 TV만 보게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에 취미생활을 하나 만든 것이 ‘사진 촬영’입니다. 2008년 겨울에 부담 없이 사진기를 하나 구매했어요. 친구들이 저에게 “에이~금방 그만둘거면서~”라고 놀리면 “에이, 금방 팔거야~ 걱정마~”라고 대답했는데, 어느새 지금까지 하게 되었어요. 사진 찍는 게 취미생활이다 보니 자연스레 포토샵 다루는 것에도 관심이 가게 되고 더불어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 여행지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곧 결혼할 여자친구와도 같이 사진 찍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지난 번 여행 갔을 때에는 같이 대략 7개의 카메라를 가지고 갔습니다. 각자의 메인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폴라로이드 카메라, 필름 카메라, 토이 카메라 등~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종류의 카메라는 다 들고 갔지요. 물론 이걸 다 찍는 건 아니랍니다~ 하하^^ 무엇보다 여자친구와 같이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게 좋은 것이, 한 명만 사진에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어서 막 찍어주면 상대방 사진만 많고 그리고 나머지는 풍경 사진이기 마련인데, 서로가 상대방을 찍어주면 각자의 사진이 같이 남게 되어 좋고 또 남는 시간에 서로의 사진 보면서 추억을 되새기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자전거에 취미를 가져 볼 계획입니다. 자전거를 타면 건강에도 좋지만, 근거리로 출사 나갈 때에는 차 타고 나가기 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게 더 좋더라고요~








 
현주씨도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인턴 생활을 하면서 효성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되고, 그러면서 효성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되잖아요. 나는 어떤 사람이고, 효성에 다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을 거에요.

지금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판단을 잘 해서, 들어와보고 후회하지 않게 고민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남은 기간 동안 우리 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지 대화해보고 또 느끼면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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