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 탐구생활] 붉은 원숭이, 우리가 주인공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재주 많고 영리한 동물 원숭이가 만난 2016년, 그 누구보다 뜨겁고 어느 때보다 힘찬 지금을 즐기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나이는 달라도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마음만은 꼭 닮은 네 명의 붉은 원숭이 효성인들이 2016년을 이야기합니다.
붉은 원숭이 기운으로 팀을 아우르다, 최종문 팀장
최종문 팀장의 2016년 소망은 새해 떠오르는 태양처럼 명쾌했다. 건강한 한 해를 바라는 마음. 이는 가족과 팀원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이다. 모두의 건강과 함께 ‘목표 달성’이란 소망을 덧붙인다.
“저와 팀원들 또한 목표로 삼은 일 모두 달성하는 한 해를 꿈꿉니다. 그러기 위해서 각자 맡은 일에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개인적으로는 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팀장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고요.”
팀을 이끈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를 때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잠시나마 그 짐을 내려놓는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딸과의 대화도 최종문 팀장의 피로 해소제다.
“그동안 함께 있어주지 못한 것 같아 못내 미안했어요. 그래서 올해는 나름 거창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바로 딸과 함께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읽는 거예요. 같이 시간을 보내며 문학적 소양도 기를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주사위 모양의 수를 놓은 넥타이를 맨 날에는 좋은 일이 생긴다는 최종문 팀장. 올해 역시 365일 내내 행운의 넥타이가 그를 행복으로 감싸기를 바란다.
후회는 NO! 재주 많은 원숭이처럼 부지런한 2016년, 류매 과장
해는 바뀌어도 효성인으로서 열심인 것은 변함없다. 류매 과장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올해 꼭 성과가 나서 회사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 역시 변하지 않는 ‘열심’에서 온다. 그렇게 효성인으로 함께 일하며 “팀에 큰 힘이 됐다. 같이 일하는 게 즐거웠다”라는 팀원들의 따뜻한 한마디면 모든 피로가 사라진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일이라 생각하며 지낸 시간들. 사람에 대한 관심은 어느새 그를 나눔의 길까지 데려갔다.
“작년 4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며 다니다 보니 자주 참여하진 못해요. 그래도 그 시간들이 제게 삶의 활력소입니다. 2016년에도 꾸준히 해야죠.”
새해에는 운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꿈도 꾼다. 성인이 된 해에 부모님이 선물해준 반지가 행운의 마스코트인 그답다.
류매 과장은 허황된 미래를 기다리기보다 당장 눈앞의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낼 것을 약속했다. 그의 2016년이 말하는 대로 이뤄지길 함께 소망해본다.
행운의 2016년을 꿈꾸며, 김상우 과장
예로부터 가화만사성이라 했다. 지난해 쌍둥이 출산으로 한창 행복에 젖은 김상우 과장을 보니 역시 틀린 말이 아니었다.
“201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쌍둥이 아빠가 된 거예요. 첫아이까지 아이 셋 아빠가 된 거죠. 집에서 할 일이 배로 늘었지만 늘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올해는 얼마나 훌쩍 자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집에서는 ‘딸 바보 아빠’지만 회사에서는 누구보다 듬직하게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는 김상우 과장.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동시에 그 분야의 최고로 거듭나길 바라는 모습은 팀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협력하겠다는 희망사항과 맞닿아 있다.
그런 김상우 과장의 행운 지수를 높여주는 아이템은 그가 매일 지니고 있는 이니셜 목걸이다. 김상우 과장은 이름으로 만든 이니셜 목걸이의 존재만으로 행운이 곁에 있음을 느낀단다. 재주 많고 영리한 원숭이처럼 올해 멋진 활약을 보여줄 그에게 또 어떤 행운이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붉은 원숭이 더하기 새내기 파워, 박해은 사원
붉은 원숭이띠의 기운을 탑재한 입사 2년 차 박해은 사원은 시간이 더해질 수록 더 단단히 여물고 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니 서툴러서 실수하고 속상했던 기억이 많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팀원들로부터 철강 제품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부지런히 공부해야지요.”
더 많은 업무와 경험을 통해 담당 지역을 배정받아 독립적으로 일하는 날을 꿈꾸는 그에게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건 다름 아닌 칭찬. 한마디의 칭찬이라도 온갖 스트레스를 잊게 해줄 만큼 강력하다. 사실 효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지 얼마 안 된 터라 혼나는 일도 자주 있었다. 실수할 때면 무섭기도 하고 자책감도 들었지만 이제는 더욱 발전할 날을 꿈꾼다.
“중국 시장이 커진 만큼 올해는 중국어를 공부해서 업무의 폭을 넓히고 싶습니다. 업무에 적응하느라 많이 친해지지 못한 팀원들과도 동료애를 돈독히 쌓고 싶고요.”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멋진 ‘영업우먼’을 꿈꾸는 행복한 2016년이 그의 웃음처럼 활짝 필 것이 틀림없다.
글 | 백현주
사진 | 한수정(Day40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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